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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시에서 고려초기의 돌다리유적 발굴
China 적수공권 1 325 2008-05-02 18:55:53
조선의 개성시 덕암동에서 고려초기의 돌다리유적이 발굴되였다.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연구집단이 현지의 력사전문가들과 함께 발굴한 돌다리유적은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당시)에서 남부지역으로 통하는 주요교통로에 설치되였던 《취적교》이다.

발굴당시 유적의 대부분은 깊이 1m정도의 땅속에 묻혀있었다. 연구집단은 발굴을 통하여 다리의 규모와 구조,건축방법 등을 밝혀냈다. 다리는 길이 약 60m, 너비 6.3m, 높이 2.1m로서 당시로 보면 상당히 큰 규모의 교량건설물이였다.

길이와 너비방향으로 각각 19개, 3개의 경간으로 구성된 다리는 커다란 통돌로 된 주추돌우에 돌기둥들을 세우고 그 우에 보의 역할을 하는 긴 돌을 놓았으며 그 사이에 넙적한 판돌들을 가로 걸쳐놓은 기둥-보식구조의 건축물이다.

굳은 화강암반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다리의 견고성을 보장하고 용도에 맞게 돌들을 여러가지 형태로 가공한것 등은 당시의 높은 교량건축술과 돌가공기술을 잘 보여주고있다.

고고학자들은 주추돌주변의 모래층속에서 940년대이전에 제작된 자기들과 거의 비슷한 황록색유약을 바른 보시기를 비롯한 여러점의 고려자기쪼각들이 드러난 사실과 건축수법이 1010년대에 세운 현화사 돌다리와 거의 같은 점 그리고 《취적교》라는 다리이름과 관련된 력사자료들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이 다리의 건축년대를 고려초기로 확증하였다.

건설된 때로부터 1 000여년간 리용된 옛 《취적교》는 고려시기의 첫 돌다리유적으로서 국토통일시기 고려의 력사와 교량건설수준을 새롭게 밝혀낼수 있는 귀중한 유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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