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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에 관한 질문
pet 0 478 2005-04-28 16:02:44
북한에서 쓰는 단어들은 남한과 다른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특정 단어들외에 또 문장들의 표현 방법도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지요. 예를 들면 '그렇습니다'를 '그렇습네다'라고 하는 식으로 말이예요.

이 외에도 아주 흔히 사용되는 표현들 중 이런식으로 바뀌는 경우를 몇가지만 알려 주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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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te 2005-04-29 00:09:35
    그렇습네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서울사람들이 "ㄱ"발음을 "ㅈ"로 발음하거나 가려못듣는것처럼 "그렇습니다"를 "그렇습네다"로 잘못 들은것입니다...
    많이 들으실수 있는 표현 한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북한에서는 "인차"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사실 북한에서 표준어나 글로 적을대는 "금방,곧,바로"이지만 대화할때만 쓰입니다.
    구체적인 표현을 올리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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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o 2005-04-29 12:17:07
    1. 컵 ; 고뿌
    2. 의자 ; 걸상
    3. 전기밥솓 ; 전기밥가마
    4. 냉장고 ; 랭동기
    5. 책(노트) ; 학습장
    6 볼펜 ; 원주필
    7. 스킨 ; 살결물
    8. 영양크림 ; 기름크림
    9. 생명보험 ; 인체보험
    10. 농(장농) ; 궤짝
    11. 장판지 ; 레자
    12. 흘라우프 ; 륜(윤)
    13. 브래지어 ; 가슴띠
    14. 설탕 ; 사탕가루
    15. 미원 ; 맛내기
    16. 시장 ; 장마당
    17. 먹으세요 ; 잡수세요
    이런 말들은 사투리가 아닙니다.
    사투리는 지방마다 다르겠죠.
    습네다는 북에서 듣지 못했는데 한국에 와서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한국말이지 북한말이 아닙니다.
    있씀다 갔씀다이렇게 말하는 지방은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걸 듣고 연변 조선족인가 하는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연변말을 하는것이 아니라 연변사람들이 함경도 말을 쓰는것임을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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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다 2005-04-30 19:54:25
    걸상,학습장,잡수세요 이말은 여기도 쓰입니다.
    잡수세요는 특히 전라도 연세드신 분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장마당이라는 단어는 탈북자문제에 관심을 갖다보니 어느새 익숙한 단어가 되었군요.
    그리고 미원은 상품명입니다.조미료:맛내기가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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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o 2005-05-02 10:28:26
    TV에서보면 어른들 보고 먹으라고 하더구만
    글구 한국사람들이 맛내기라니까 뭔지 몰라서 내가 설명까지 해 주었는데...... 걸상은 알긴 아는데 마니 웃더라구.......
    학습장도 첨 듣는 말이라며 뭔가고 물어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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