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시인이 찬양한 촛불 시 |
---|
촛불에 부치는 시("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저자 탈북시인 장진성)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80억 분의 1 그 하나가 80억을 향해 다수라고 말하는 촛불 국민의 손이라며 치켜든 촛불 그 촛불 광우병은 말만 들어도 전염된다 MBC만으로도 두뇌에 구멍난다 귀청에 영어가 울려도 죽을 수 있다 한우를 보고도 미칠 수 있다 그 광우병에 걸리면 대낮에도 촛불켜고 살게 된다 자기를 쥐새끼의 국민으로 착각한다 쇠파이프를 길게 들고 싸우게 된다 피흘리는 남을 보면 힘도 솟는다 월드컵 밤하늘을 밝혔던 촛불 효순이 미선이를 추모했던 촛불 그 촛불이 아니다 미친소를 찾아 어둠을 뒤지는 미친 촛불이다 국가도 불지를 수 있다는 광란의 촛불이다. 광우병을 위해서라면 반미를 위해서라면 조국의 내일도 죽어야 한다는 자멸의 촛불이다 1인시위 앞에서도 두려워 떨고 있는 촛불이어서 침묵하던 다수가 더 못참고 입을 열 그날에는 암흑의 정체가 드러 날 촛불은 역시 촛불이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80억분의 1이라는 수치를 믿지는 마세요. 숫자놀음입니다.
저역시 간절한 소망이 있어서 온 사람 중 하나입니다. 저는 결혼할 사람을 중국에 두고 있습니다. 이 닉넴은 제것이 아니라 그 사람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이곳에 들러서 이런 것들을 보는게 안타깝습니다.
한국사람이라고, 한국에서 태어났다고, 가난도 모르고, 어려움도 모르고, 멋모르고 나불대는 것이라며 선입관을 갖고 계신 많은 분들이... 참 답답합니다.
그래서 글 전체의 '정치적인 부분'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말그대로, 지나치게 과장된 것의 오률 지적하는 저 80억분의 1이란 숫자도 지나치게 과장된 것임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