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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시판에 들르는 것이 겁이 나네요.
Korea, Republic o 김은진 7 648 2008-06-12 22:25:30
서울 시민의 20~30대의 대다수가 참여-후원하고 있는 촛불집회가 소수에 의해 선동된 무지몽매한 사람이라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니, '많습니다.'

물론 최근의 분위기가 워낙 반정권적이라 그런 것이지만... 취임 100일만에 이렇게 많은 반정권세력을 만든 정부, 만약 촛불집회의 배후세력이 있다면 그 세력이 이만한 힘을 키울 수 있게 만든 정부는 너무 무능력한거 아닌가요?

어릴적 봤던 삐라 수준의 단어선택과 타협과 대화의 여지가 없는 어조들은 참 가슴을 아프게합니다. 그렇습니다. 저, 촛불집회의 배후세력입니다. 촛불집회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 중 800명이 돈을 모아 후원을 했고, 지하철 광고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근데요... 여긴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배후세력'이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는건데, 대선과 총선이 끝난 후에나 나선것을 보면 정말 멍청한 것 같습니다. 안그런가요?

노무현정부 취임 1년만에 대통령탄핵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대선 전부터 이미 그냥 일반인들조차 알고 있었던 석유와 곡물가격상승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반년을 보내고선 이제와서 그것때문이라는 핑계만 댑니다. 혹시, 촛불집회에 대해 쓴소리를 쓰시는 분들은,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공부는 하고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지요?

경제가 어려워 전국민이 하나되어 헤처나가기 바쁜 때에 촛불집회나 한답니다. 혹시, 정부 정책을 보셨나요? 법인세 인하, 상속세 및 양도세 폐지, 종합부동산세 인하... 보셨나요? 세금이 인하되면 마냥 좋은 걸까요? 위에 언급한 세금들은 서민이라면 상상도 하기 힘든, 일단 돈이 최소 10억정도는 있는 사람들한테나 해당사항이 있는 세금이란 거 아시나요? 부자들에게 받는 세금을 줄인다는 겁니다. 그것도 '당연히 마땅하게 받아야될 세금'을 그들이 좀 더 쉽게 돈 벌라고 줄인다는 겁니다. 법인세야 그나마 이해가 가는데, 상속세는 왜 폐지할까요? 기업의 운영과는 아무 이유 없는데 말이죠.

세금을 줄이는 대신, 세금이 들어가는 공기업들이 민영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 전기요금 수도요금 얼마 내시나요? 못해도 2~3배는 오를 거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왼쪽이라고 하니까, 튀고 싶어서 오른쪽이라고 하는건지... 아니면 뭔가 돈벌이가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요... 정말 이야기하고 싶다면, 경제학책, 정치학책, 사회학책... 한권씩만, 정말 쉬운 기초적인 것만 써있는 걸로 하나씩만 읽어보세요. 도대체 왜 '고등학생'과 '대학생' '직장인'들이 나섰는지 알겁니다.

비싼 돈주고 배우고 있는 '너무나도 기초적인 것'들을 어기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너무나도 빤히 보여서' 나서고 있는 겁니다. 이게 좌익세력의 짓거리라면, 대한민국 개국이래 최고의 성과겠네요. --; 그것도 대선과 총선이 끝난다음에...

지금 정부의 정책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기업들의 수출을 좋게해주는 정책'을 쓰고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1000원-1달러 환율을 고수했습니다. 8만원짜리 물건을 80달러에 팔 수 있으니까요. 이걸 800원-1달러 환률로 조정되면 8만원짜리 물건을 100달러에 팔아야하니 수출이 잘 안되거든요.

대신에, 우리는 리터당 1600원에 살 수 있는 기름을 2000원에 사고 있는 겁니다. 밑바닥의 서민들은 빚만 늘어가고 있는거죠. 수출이야 조금 더 잘되겠죠. 그렇게 기업이 번돈을 통해 서민이 잘살려면 그 기업이 번돈을 세금으로 받아야하지 않겠어요? 근데 세금도 낮추고 있는 겁니다. 그냥 기업만 많이 벌라는 거에요.

그리고 100달러에 팔아야할 물건을 80달러에 팔고 있어서 수출이 그렇게 잘 되냐? 그것도 아니라는게 문제죠.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우니, 세계적으로 소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때는 '덜사고 덜팔자'가 당연한 경제 정책인데, 이때 '더팔고 더사자'를 쓰고 있는겁니다. 덕분에 물건은 조금 더 팔리고, 서민들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겨우 100일이지만... 그 100일동안 어민과 운송업계 사람들은 그냥 놀았어요. 그냥 놔두면... 놔두는 기간만큼 더 놀겠죠. 얼만큼 '절박하게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나온건지' 아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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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언덕넘어 2008-06-12 23:00:06
    참 딱하십니다
    자신의 반 정부 소신을 어디 가서 말 할 때가 없어 탈북하신 분들한데 말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오리지날 남한분 같은데 이분들이 누군 줄 아신다면 여기서 그런 말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배부르게 먹고 있는 것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빨리 철 좀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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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동자 2008-06-12 23:18:04
    김은진님 글을 여기 오시는 분들이 제대로 다 읽어 보실려나 모르겠네요.;
    그저 처음에는 확률 낮은 광우병때문에 발광하더니, 자칭 우파들이 예상한대로 이명박 정권퇴진까지 촛불집회에서 거론하고 있으니 "옳다구나"하는거죠. 거봐라 친북반미세력이 배후잖느냐..뭐 이런...
    김은진님이 열거하신 현정권에 실정 따윈 신경도 쓰지 않을겁니다.
    오로지 10년만에 잡은 자칭 우파정권이 퇴출될까봐 그게 두렵겠죠.

    솔직히 국민들80%가 재협상을 요구하고 대규모 집회가 연일 계속되면 대통령이 국민에게 먼저 대화를 시도할줄 알았습니다.
    자신에 경솔한 판단으로 잘못된 협상을 했다 죄송하다 근데 재협상은 이래서 어렵다...뭐 이런 말한마디라도 바랬는데..노무현 전대통령이었다면 TV토론회 몇번은 했을겁니다.
    이번에 컨테이너 장벽 쌓는거 보고 완전 정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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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동자 2008-06-12 23:32:22
    저언덕넘어
    여긴 탈북자분들만 올수 있나요? 자유롭게 가입된다고 해서 왔습니다.
    그리고,탈북자분 사이트지 이명박 지지사이트는 아니잖아요.
    그리고,저 밑에 탈북자 몇분이 좌파 우파 편가르며 경고성 멘트 쓰는거에
    비하면 김은진님 글은 엄청 양호하다고 봅니다.
    이게 반정부 소신인가요?죄다 옳은말뿐인데...
    탈북자분들도 현정권이 어떤 실수를 하고 있는지,소고기 협상 이외에도 또 어떤 이유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보는데요.
    읽고서 옳고 그르고는 각자 판단할 일이죠.
    김은진님 글에 틀린거 있음 지적하고 철들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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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isia 2008-06-12 23:54:00
    태권동자님 말에 동의. 저언덕넘어님? 글 내용 본문에서 오류를 찾아서 지적하셔야지요. 현 정권의 정책, 공기업 의보 민영화, 미국소 수입이 어떻게 왜 옳고 국민에 좋은 일인지 설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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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배로 2008-06-13 00:13:09
    김은진님이 참으로 옳은 말씀을 조리정연하게 글을 올리 셨군요.
    실제 살아가는 민생에 관한 아주 사실적인 글입니다.

    분단의 아픈 역사로 인해 목숨을 걸고 이 땅에 오신 북향분들에게,
    여기가 이명박 지지 싸이트가 아닌 한, 한 가지 권해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우선 이 땅의 정치 상황에 대해 섯부른 이야기 보다는 말을 좀더 아끼시고
    분단 이후의 근대사를 먼저 아셔야 합니다.
    북한과 달리 해방 이후 분단을 거치면서 남한은 친일 매국노들에 대한 척결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일제 때 힘을 가지고 동족의 피를 빨던 무리 및 그 후손들이 그대로 지금도 여전히 힘을 행사하는 세상이구요...
    분단과 함께 통탄할 일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현재의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모두
    '대기업 및 가진 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입니다.
    그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것이고요.

    여기는 모두가 다 자신의 의견을 마음 놓고 말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만약에 북향분들 중에 스스로 판단하셔서 자신이 위에 말한 '가진 자'의 편에 서있다고 생각되시면 현재의 '촛불 시위'시국에 대해 얼마든지 비판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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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진 2008-06-13 00:47:03
    저 언덕너머님께//
    제가 부유하게 살진 않았지만, 말씀하신대로 탈북자분들에 비해 잘먹고 잘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삼아... 전 28살 남성입니다.

    제가 어쨌든, 북한의 동포분들에 비해 잘 먹고 살았지만 앞으로도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남한 사람들도 북한 사람들 마냥 못먹을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말라라는 소리시라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현재 정부의 정책은 소수정책입니다. 기업역시 고용인원의 8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아니라 20%만을 차지하는 대기업을 위한 정책입니다. 대기업 취업생 초봉이 연봉 3500입니다. 우리나라 상위 50%선의 연봉이 3500입니다. 즉, '대기업에 취업하는 순간, 평생 농사를 지었던, 고기를 잡았던 50세이상의 분들보다 높은 소득을 얻습니다.'

    현재도 이러한데, 정책적으로 더 큰 차이를 부르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현재도 충분히 대기업의 나라인데, 앞으로는 더욱 그럴 겁니다.

    몇년전부터 농부들은 기껏키운 농산물을 수확하지 않고 그냥 버리고, 어부들은 물고기를 잡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그렇게 하면 돈이 더 드니까요. 가만히 앉아서 돈이 돈을 버는 사람들은 돈이 넘쳐서 다시 그 돈이 돈을 버는데, 힘들게 일한 사람들은 일하는게 손해인 상황이 자꾸 벌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미 양극화는 곧 죽을 만큼 가까이 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더 심해진다는 겁니다.

    정말... 굶어죽을 수도 있습니다. 쌀이 가게에 넘쳐나는데 못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땐 정말 집회가 아니라 폭동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저, 단 1원도 저축하지 못하고, 겨우겨우 한달 번돈 한달 다 쓰고 살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결혼도 사실상 포기하고 있습니다. 대학 다니다가 엄두가 안나서 때려쳤습니다. 아시나요? 돈없어서 돈을 못버는건... 먼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닥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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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언덕넘어 2008-06-13 01:26:14
    김은진 님/댓글 다신 분들

    제가 말한 것이 은진님의 말에 대해서 틀렸다 맞았다 옳다 그르다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겁니까
    여기 북한에서 오신 분들은 목숨을 내걸고 자유와 또는 먹거리를 찾아 험한 역경을 거쳐 탈출에 성공하여 새로운 세계,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분들은 남한사람 남한정부 남한사회를 믿고 오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한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며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이 분들은 자립하고 스스로 판단 능력이 있기까지 철저히 보호 받고 도움을 받아야 할 분들 아닌가요.
    님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누가 뭐랍니까.
    말 할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하지 않느냐 그 말입니다.
    옳은 말이라고 해서 아무에게나 하고 때와 장소도 안 가리고 하는 것이 잘하는 일입니까

    본문에서 오류를 지적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요 ?
    왜요? 그걸 왜 합니까?
    갖고 와서는 안 될 주제를 갖고 왔는데 무슨 오류를 찾으라는 겁니까

    철이 없다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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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배로 2008-06-13 03:49:06
    저언덕넘어 님/
    정치색이 있는 글을 이곳에 올리는 건 타당치 않다는 취지의 말씀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 역시도 이곳이 자꾸만 정치색으로 물들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김은진님이 올린 글을 보면 제목에 나타나 있듯이 게시판을 보다 못해 올린 글인데 느닷없이 정치색의 글을 올린 것처럼 표현하신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군요.
    어째서 좌파 운운하면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올라오는 글에는 침묵하시면서 이번 글에는 말 할 주제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지...?

    님이 말씀하시는 그 '보호'라는것이 한 쪽은 막고 다른 쪽만 보게 하는 건가요? 위험하기 그지 없군요...
    오히려 각 개인 스스로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여러가지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도움이 아닌지요?

    님이 언급하신 "자립하고 스스로 판단 능력이 있기까지 철저히 보호 받고 도움을 받아야 할 분들"이란 표현도 상당히 어폐가 있군요.
    마치 일정 기간 모든 정보를 차단해야 한다는 얘기처럼 들리네요.
    대체 그 기준을 누가 정합니까? 각 개인마다 다를텐데...
    그리고 이미 이 사회에서는 가능하지도 않을 거구요.

    언뜻 참 맞는 말씀 같긴 한데, 이 상황에서 님의 글은 형평성에서 크게 벗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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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언덕넘어 2008-06-13 11:23:23
    천배로님/
    그 분들이 어느 사회에서 살다가 온 분들입니까
    세계에서 가장 무책임한 사회주의 일인체제하에서 살다가 견디다 못해 자유를 찾아 남하한 사람들 아닙니까
    정 반대의 개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이제 다시 출발해야하는 싯점에 있는 분들에게 현 정부의 잘못과 실수로 생긴 소요사태를 그렇게까지 조목조목 따져가며 이해시키려 든다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되겠습니까
    이분들이라고 해서 눈이 없고 귀가 없고 생각이 없는줄 아십니까

    (취임 100일만에 이렇게 많은 반정권세력을 만든 정부, 만약 촛불집회의 배후세력이 있다면 그 세력이 이만한 힘을 키울 수 있게 만든 정부는 너무 무능력한거 아닌가요?)

    정부의 무능력을 왜 이런 처지에 있는 분 들한데 하소연 하는 겁니까? 어쩌라구요,촛불집회에 같이 나가야합니다 이런 말을 하고 싶은 건가요?

    (노무현정부 취임 1년만에 대통령탄핵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이런 말을 여기에서 하는 것이 필요하고 타당한 말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뭘 어쩌라구요

    (세금을 줄이는 대신, 세금이 들어가는 공기업들이 민영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 전기요금 수도요금 얼마 내시나요? 못해도 2~3배는 오를 거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이런 건의 할 것 있으면 청와대나 담당 기관에 가서 말 할 문제입니다.
    반정부를 외치려면 광화문이나 시청에 가서 하시면 됩니다.
    조마조마한 가슴으로 조심스럽게 눈치 보며 살 수 밖에 없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이렇게 불안감을 심어 놓으며 선동하면 안됩니다.
    은진님이 게시판을 보다 못해 올린 글이 정치색을 염려하여 쓰신 거라면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현 정부 비판만으로 일관합니까 그것도 선동해 가면서... 다른데 가서 해야죠?

    님께서 말 했듯이 '각 개인 스스로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것'... 네 맞는 말이고 그렇게 해야죠 정확한 정보와 객관성 참 이 자리에 필요하고 타당한 말입니다. 은진님의 글이 그렇다고 보십니까 제가 보기는 아닌데요

    보호라는 말 하나도 그냥 순수한 차원에서 볼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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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알자 2008-06-13 12:24:10
    저언덕넘어/ 저역시 관심이있어 이곳에 들리곤합니다. 이곳에서 누가 탈북자들에게 선동하고 그러는건 게시판을 보시면 잘아시겠지요. 필요없는 빨갱이논리로 마치 대한민국이 빨갱이가 판을치는듯한 글들로 탈북자들에게
    불안감 조성하는건 아시다시피 저분들이 아닙니다. 저분들은 단지논리적으로 반박만했을뿐아닌가요? 물론 거기에 필요이상의 양념까지 덧붙인건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가 만나본 탈북자분들은 언덕넘어님이 걱정하실정도로 약하신분들이 아니었읍니다. 나름대로 생활에서 열심히들 살고들 계시더군요. 물론 이곳에 정착하기까지에는 보호가 많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담당형사들부터 도우미까지 도움들을 주고 계시죠. 하지만 정작 이곳은 특히 단체들이 그러한경향이 많지만,정착에 도움을 주거나 실제적으로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글들은 거의 올라오지않더군요.서로도움을 주고받는건개인끼리나 주고받을뿐이구요. 매일같이 하는말은 노무현 김대중 빨갱이라는 논리와 좌우 편가르는 발언들뿐이구요. 그리고 이곳 대한민국에 정착하는데에는 정치적인 상황이나 경제부분등등 기타 모든걸 다 올바르게 전달해줘야 하지않겠어요? 특히 탈북자 정착에 힘을쏟아야할 진정한 단체라면 말입니다.어느 특정집단에 대변인처럼 행동하는게 사실 이곳하고는 거리가 더 먼 내용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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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진 2008-06-13 13:33:59
    제 글에 대해서 불만이 많으시다면, 사뿐히 무시하고 넘어가시면 될 일입니다. 지금껏 촛불시위를 비판해온 글들에 그렇게 하셨듯이 말이죠.

    제가 누굴 가르치는 글처럼 느꼈다면, 그건 이 게시판에 '정치색'을 가져온 그무리들에 해당되는지 고민해 보세요. 전 그 사람들에게 쓴 글입니다. 엄연히 글 중에 대상이 누구인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누군가의 말들을 언급하고, 그 언급에 대해 반박했으니까요. 애초에 그 언급을 하지 않거나, 그 언급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반박이 기분나쁘게 들리지 않을 겁니다.

    우선, 제 글때문에 게시판이 지저분해졌고, 장소를 잘못찾았다고 하시면 정말 죄송한 일이지만... 제글에 반대하시는 분은 현재 님 밖에 없네요. 지금까지 정치일색의 글을 올리는 분들은 제 글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네요. 저처럼 자신이 올린 글의 코맨트를 확인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관심을 갖는 것조차 안한다는 것이죠.

    님이야말로, 님의 논조대로라면, '화를 내야할 곳'을 잘 못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철들라는 말을 그렇게 쉽게하는 것 아닙니다. 제가 잘못했다고 한들, 저를 가르칠 권리가 없으시니까요. 상대를 내리까는 말은 게시판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그건, 스스로의 말이 맞다고 한들 가치를 낮추는 일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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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레나 2008-06-14 10:28:14
    저 언덕넘어님...우리탈북자들도 이젠 남한시민중에 한사람입니다.
    당연히 미친 미국산 소고기 나쁘다는거 다 아는데...
    북한에 이런말 있죠?( 좋다는 일도 다 못하는데 나쁘다는 일을 왜 하려구 하냐)몸에 좋다는 음식들도 많은데 굳이 미국산광우병 소고기를 왜 우리 한국인이 먹어야 하는지??이거에 대해서 남한 국민으로서 큰고민입니다.

    저는 국민의 촛불시위를 왜 김정일이와 연결시키는지 모르겠더라구요..
    MB가 처리한 소고기 수입협정을 보면서 을사오적이 생각났어요.
    차라리 왜 한국을 미국에다 확 팔아먹지 ...자기는 미국산 소고기 먹지두 않을거면서???완전 도라짱이에요...지금의 정부대빵...
    빨리 재협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남한소고기문제에 왜
    김정일이가 등장하는지??희한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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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2008-06-14 11:10:58
    헤레나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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