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준씨에 대한 나의 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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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곳알게될때부터 제가 존경하게된 두분이 계십니다. 한분은 유상준씨와 또다른한분은 이민복씨입니다.일단유상준씨에대한 이야기를 먼저드리겠습니다. 이곳에처음왔을때 많은탈북자수기를읽으면서, 혼자서 아무도 모르게 눈물도 찔끔거렸습니다. 그러면서 유상준씨에 대한 수기도 읽어봤습니다. 아들을 묻어둔 그땅 저주스러운 그땅. 그곳에서 유상준씨는 또다른 그분의 아들같은 사람이 나오지않게 그분은 소신껏 탈북자들을 도왔습니다. 그냥 아무런 댓가없이 말입니다. 자신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도 모릅니다. 설사 그곳에서 모든 탈북자들을 데리고 나온다해도 정작 본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는거죠. 명분이나 명예 그어떤것도 없었던것같았습니다. 단지 당신의 아들같이 그곳에 또다른 탈북자분들에게 똑같은 상처를 남기지 않기위해 그랬을거란 생각을 드네요. 전 아직까지 유상준씨가 누군지 나이가 몇살인지 저보단 조금 많다는것만 어렴풋이 알고있습니다. 제가 보아온게 모든게 사실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그동안 본인의 미래에대한 어떠한 청사진조차도 그려놓지않고 오로지 그냥 소신껏 일해왔다는건 왜 인정하자않고 지금의 영화에만 집착해서 그분의 인생자체를 폄하하는지 전 정말 이해할수가없군요. 님들도 그분처럼 똑같이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을 위해서 아무런 사심없이 일할수있습니까? 전 돈을주고 명예를 준다해도 그런일 못합니다. 그냥 몇푼의 돈이나 내라면 낼수있습니다. 후원을 한다는건 그다지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게 큰힘이 될수는 있겠죠. 그치만 정작 어려운건 아무런 보장없이 행동으로 옮긴다는건 정말 어려운일이죠. 왜 그분의 인생은 희생만을 강요합니까? 전 유상준씨에게 손가락질하는분들을 이해못하겠습니다. 언제까지 그분에게 희생만을 강요할겁니까? 누구을 위해서희생해야하는데요? 단체를 위해서요? 아님 탈북자개개인을 위해서? 아님 남북통일을 위해서? 북한의인권을 위해서? 해답은 여러분들이 더 잘알고 있을겁니다. 남들이 뭐라해도 유상준씨는 손가락질하는 여러분들보다 더 탈북자들을 위해 더큰일을 하시리라 전 믿습니다. 북한의인권운동을 위해서도 더 큰일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제가 술한잔하다보니 자꾸 감정적인 글들만 쓰게되는군요. 암튼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통일이나 화합을 원한다면 상대의 입장에서서 한번더 생각해보세요. 역지사지란말도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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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면 더 바라는게 사람의 심리라고 들었습니다.
보답은 안중에도 없고 오히려 사람을 더 흠잡는 나쁜 본성은 악한 사람들의 기본이되지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그러고도 탈북자돕기를 했다고 떠들지 마셔여...
진보라는 사람들이 한번 김정일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그거는 왜 내가 모를 가요? 진정한 하나님도 한번이라도 김정일이를 욕하는 글을 잘 써보시면 제가 님의 요구를 공부할게여...
그래서 님의 북한에 대한 충성심을 보기 위해서 글을 써보라고 하는거요... 알겠이요?
저에게 이런 팬이 있는 줄은 몰랐군요...서로가 서로를 잘 아는 적은 나중에 친구가 된다는 말이 맞는군요...어차피 그냥 있어도 저를 잘 알게 될것입니다. 늦어도 내년까지는 자동으로 알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님에게 질문드리고 싶은건 대북한 정책이 어느방향으로 가야할것 같은지 님의 생각을 말씀해줄수있을련지요.
그리고 지금 이명박정부가 말하는 실용주의와 미국의 실용주의는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나는거 아시죠. 미국은 지역 신분 출생에 대한 구분없이 능력있는 인재들이 부와 권력을 누릴수 있는 열린사회를 만드는 기초에 둔 실용주의이지만 우리나라에 실용주의는 전혀 다른 실용주의개념이라는거.. 지금부터라도 이 정부는 코드인사보다는 인재를 활용하는 정책을 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님말씀대로 지금부터라도 인재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외교문제,대북한정책문제,경제문제,등등 모든 문제가 쉽게 다 풀릴수있을텐데 말입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