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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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공작원 정형준 실화소설 "생과 사의 조건" "자, 어서 가자! 사랑하는 님 애숙이 곁으로 빨리 가자! 우리 두 사람의 미래와 기회가 있는 신대륙으로 보금자리를 찾아 이제 떠나는 것이다. 지금 막 움트고 떡갈나무의 보드라운 새순이 얼굴을 스칠 적마다 애숙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피부에 스치는 촉감같이 느껴진다. 애숙의 하얗고 보드라운 피부는 지금 내가 뜨겁게 포옹해 주기를 기다려주고 있을 것이다. 송도호텔에서 그날 밤 옷을 벗은 애숙의 아름다움은 구름속을 꿰뚫고 나온 태양과도 같이 눈이 부시지 않았던가. 죽음보다 강한것이 사랑이라고 하였는데 나는 지금 숱한 역경을 헤치고 최후로 이곳까지 온 것이다. 인간의 생과 사를 초월한 자유의 조건은 너무도 험난하고 어려운 것이 분명하다. 자!. 가자! 6월의 초여름, 푸른 떡갈나무 숲 사이를 더듬어 힘차게 님이 기다리고 있는 곳. 남쪽으로! 남쪽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 중에서 현재 "탈북인단체총연합의" 고문으로 계시는 저자 정형준회장의 약력 1936년 평북 의주 출생 1957-1959 HID 8군 정보처 3차 북파 1958-1962 국학대학 수료 1964-1972 귀순용사회 회장 역임 1975-2005 통산 코파이어 회장 2000-현재 귀순북파공작원 회장 2008년 3월 탈북인단체총연합 고문 *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각 서점에서 구입할수 있습니다. 단체 주문시 02) 3663-8677. 011-9479-7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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