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간첩 원정화'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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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한 웨딩사진'..여간첩 압수품 공개 `위장 탈북' 직파 30대 여간첩 적발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수원지검ㆍ경기도경ㆍ기무사ㆍ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27일 위장 탈북한 뒤 국내에 들어와 군 장교 3-4명과 탈북자 단체 간부 등에게 접근해 입수한 군사기밀 등을 북측에 넘긴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직파간첩 원정화(사진.34.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drops@yna.co.kr 북한산 남성건강보조제 '천궁백화'도 눈길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지검에서 공개된 여간첩 원정화의 간첩 활동 증거물. 증거물에는 공작금으로 사용했던 남성건강보조식품도 포함됐다. drops@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수원지검과 경기지방경찰청, 국군기무사령부, 국가정보원 등 합동수사본부는 27일 오후 수원지검 대회의실에서 여간첩 원정화(34.여) 사건을 발표하면서 원 씨로부터 압수한 물품 10여 가지를 공개했다. 압수품 중에는 무표정한 얼굴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결혼사진과 원 씨가 국내에서 출산한 딸, 북한에 있는 가족 등 100여장의 사진이 담긴 원 씨의 앨범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2004년 5월 발급받은 5년 만기의 대한민국 여권에는 중국과 일본 비자가 여러 장 찍혀 있어 간첩활동을 하며 두 나라를 수 차례 오간 흔적이 남아 있었다. 무역회사를 운영하면서 재중 북한보위부와 수 억원 상당의 북한 상품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대북무역을 통해 반입했다는 남성 건강보조용 '천궁백화'와 '안궁우황환', '장명' 등의 북한산 약품이 나왔다. 녹색 캡슐의 천궁백화는 주로 판매해 공작금 마련에 사용됐으나 일부는 남측 인사를 포섭할 때 선물로 건네졌고 천궁백화 병에는 대북정보요원 살해 목적으로 독약을 넣어 보관하기도 했다고 수원지검 수사팀은 설명했다. 원씨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재중 보위부로부터 천궁백화를 비롯한 약품과 문어와 같은 농수산물 등 2만6천달러 상당의 현물을 공작금으로 받았던 것으로 수사본부는 확인했다. 군 장교들을 포함해 50명 안팎의 이름과 전화번호, 동선을 가늠케하는 일정, 중국과 일본 쪽 연락처, 최신가요가 포함된 노래 제목 10여개 등이 적힌 손수첩도 있었다. 이밖에 자필로 쓴 '장군님 식솔'이라는 노래 가사, 무역회사 사업자등록증 및 수출입관련 서류, 국가기밀을 저장한 USB 하드디스크, 국내 군사전략이론서, 7개의 예금통장, 집단공연 '아리랑'과 북한영화음악이 담긴 CD 등도 압수됐다. 압수한 서류 중에는 2005년 8월 통일부가 '농수산물 교역' 목적으로 발급해준 북한주민접촉승인서도 끼어 있었다. ktkim@yna.co.kr (사진 : 조선일보 제공) ( 표 : 경향신문 제공, 2008-08-27 18:08 ) (사진 : 조선일보 제공, 원정화가 직접 쓴 것으로 알려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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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그 누구의 아픔도 뒤 돌아 보지 않는 탈북자 친구,
지금 잘 사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지금은 소식을 알수 없어 여기 한마디...
사진보니까 그닥이쁘지도 안네요. 얼굴도 호박이고. 네모에..
진짜 재수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