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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를 겉들인 간첩사건의 진위를 파악해야...
Korea, Republic o 영등포 0 426 2008-08-29 20:24:29
지난 8월26일 한-중 양국간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이명박대통령이 중국후진타오주석에게 중국내 탈북자강제북송을 중지할것을 제안하여 우리탈북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러나 그기쁨도 잠시.
바로 그이튿날 8월27일탈북자명칭으로 도배된 "탈북자위장 여간첩"사건이
터져우리 탈북자들을 아연케하고있다.

많은 탈북자인권단체들과 인권활동가들이 주장하듯이 이번"여간첩"사건의
주인공 원정화(34)는 탈북자가아니다.

남파간첩 원정화는 엄연히 북한에서 파견한 침투간첩일뿐이다.
남파간첩 원정화를 북한체제를 반대하고 김정일독재와 맞서기위하여 생과사의
고비를 넘어 한국에입국한 우리탈북자들과 이름을 나란히하는것.아니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국내의 TV방송.라디오방송.신문.인터넷등 모든 보도매체들에서 마치
주린승냥이가 먹이감을 찾은듯이 일제히 "탈북자출신여간첩"이요,"탈북자위장여간첩"이요하면서 간첩앞자리에 꼭 "탈북자"라는 명칭을 곁들이고있다.

이는 마치 국민들에게 국내 "탈북자들속에 간첩이 있을수있다"가나 혹은 "탈북자들을 주의해라"등의 경계심을 심어주려는듯이 들리지않을수가 없다.

그러지 않아도 오랜 세습관계와 문화적차이 등으로 인하여 남한사회정착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탈북자들에게 이번사건과 관련하여 야기되는 국민들의 탈북자들에게 보내는 따가운시선을 의식하지않을수가 없게된다.

그러면 여기서 잠시.

먼저 원정화사건전날인8월26일에 있엇던 사노련(사회주의노동자연합)오세철연세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회원7명을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체포구금하엿던사건을 예를 들어보자,

지금 전체탈북자들은 물론이고 온국민이 이번 여간첩사건에대하여 모르는이가 없다.

그러나 8월26일에 있었던 사노련 회원7명을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체포한사실에 대하여서는 아는사람보다 모르는사람이 더많을것이다.

사노련이란 단체는 자유민주주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사회주의라는 문구까지 자기들의 단체명에 버젓이걸어놓은 극좌파 조직이다.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한국에서 어떻게 공공연하게 사회주의라는 명칭이 단체 이름앞에 새겨질수가있는가?참으로 기가막히는 일이다.

남대문경찰서에서 사노련의 핵심인물7명을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체포한사건은
그야말로 국내최대 간첩망을 적발검거한 엄청난사건임이 분명하다.

이처럼 엄청난 사노련 회원체포사건은 조간신문들에서나 고작하여 한두줄
뉴스로 보도하고 북한의 남파간첩 원정화체포사건에 대하여서는 먹이를 만난 짐승마냥 며칠씩 보도를 진행하면서 전국에 가시화시키고있다.

이글을 쓰는 목적은 이번원정화체포사건에 대하여 불만이있어서가 아니다.우리탈북자들은 어쩌면 이번사건의 간접적인 피해자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예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원정화사건의 진위를 정확히 파악해볼 필요를 느끼기 때문이다.

왜냐면?
인터넷포털사이트인 "프리존"이라는 사이트에서 27일 원정화 사건터지기 1~5분직전에 이런글을 읽엇다.

이명박정부에 천우신조의 기회가찾아왔다.

이것은 노사련회원7명체포사건에대하여 보수의 한언론인이 쓴글이다.
골자를 보면 지금 국정의 혼란으로하여 궁지에몰리고있는 이명박정부가
좌파조직인 노사련간부7명을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체포하게된사건은
하늘이도운 기회라는것이다.

즉 지금의 국정에서 이명박정부에 절실히 필요한것은 좌.우익을 떠나서 온 나라,온국민이 인정하고 미워할 공공의 적을 만드는것이라는 내용이다.

필자는 그먹이감으로 노사련회원들을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체포한사건을 예를들엇던것이다.

바로 이러한 시점에서 "탈북자위장여간첩"사건이 터졌다.

그리고 응당 전체 국민이 다 알아야할정도의 큰사건은 사노련회원체포소식은
신문지나 인터넷상에서 간단히보도되고 자그마한 송사리에 불과한 크게활동도못한 자수직전의 여간첩원정화를 체포한 소식은 온 국민이 다 알때까지 근 몇일간씩 보도하면서 이슈화시키는 이유는?과연 진의가 무엇일가?

자신도 정확히는 파악을 못하지만 여기에는 어떤 석연치않은 문제점들이 내포되어 있는듯하다.

지금까지 나의 글들을 정리해보면.

8월26일 사노련회원 7명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체포.

8월27일 "탈북자위장여간첩"체포.

8월29일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체포하였던 사노련핵심회원7명석방.

현정부의 허점을 붙잡고 난동을 피우는 좌파들에게 몰리는 이명박정부로선
사노련(사회주의노동자연합)핵심회원검거는 하늘이 도운 천우신조의 기회.
왜? 자신한테 집중된민심과 국민들의 이목을 다른곳으로 유도시킬수있는
대한민국과 국민의 공공의 적을 만들기회가 찾아왔기때문이다.

그런데 다음날인8월27일 "탈북자위장여간첩"체포사건이 일어나고

2일후인8월29일 오후에는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체포하였던
사노련회원7명에 대하여 전원석방조치를 하였다.(애들장난도 아니고 국가
보안법위반으로 체포하고도 쉽게 풀어주기도하네.)

이는 무엇을 시사해주는가?

정말 원정화가 간첩인것은 사실이다./또 사실일수도 잇다.

이번 사건을 놓고 우리탈북자 진영에서도 머리를 짜서 생각할필요가있다고
생각된다.

공공의적이 필요햇던 정부가사노련 회원들을 간첩단으로 이적단체로 몰아
체포하자 좌익단체들과 일부시민단체들이 들고일어났다.그러자 크게 뉴스에서 떠들어 대지도 못하고 곧풀어주고말았다.

다음에 곧바로 터진 "탈북자사칭여간첩"원정화사건.
탈북자단체들은 수사기관에 진위파악요구보다 그냥 국민들의 따가운시선을
가리기에만 급급한상황.그러면 이대로 우리탈북자들은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공공의 적이되고 마는가?

북한체제와 김정일독재정권을 반대하여 목숨걸고 남한으로 탈출하여 지금도 북한의 민주화와 김정일타도를 웨치며 싸우고있는 우리 탈북자들이.

탈북자단체들이 합심하여 이번 원정화사건의 정확한내용을 파악하여야하며 대한민국정부나 이번사건의 수사기관에 이를위한 협조요구를 하여야한다고 생각한다.

절대로 우리 탈북자들은 공공의 적이될수없다.

우리는 대한민국과 전체국민의 공공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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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동이 2008-08-30 11:07:24
    님의 글 동감하는데요. 한가지 테클은 아닌데, 사노련 회원을 풀어준 것은 정부가 아니라 사법부(법원) 입니다.. 한국은 북한과 달리 행정부, 사법부,입법부 가 서로 견제 독립적 기관들이 거든요, 법관이 이적단체라는 소명(증거)이 부족하여 석방시켜 준겁니다.. 북한의 일당 독재와는 다르지요..
    참고하시라는 글입니다.... 절대 테클 아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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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2008-08-30 11:29:30
    위대한동이님의
    의견감사합니다.물론 남한의3권분립체제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행정.사법.입법의 3권이 권력에 야합되어있다는 목소리가나오는
    현실을 직시할때절대로 아무런근거가없다고 단정하기는 좀무리가
    아닌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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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동이 2008-08-30 11:37:54
    영등포님 저두 님의 의견 동감입니다... 저두 댓글 쓰면서 그부분을 쓰려 하다가 깜박 잊었네요..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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