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쉼터의 해피투게더님이 올리신 사연입니다 |
---|
불쌍한탈북애들 도와주세요 ! 안녕하세요 바쁜시간에 들어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나깨나 꿈결에도 보고싶고 가고싶은것이 고향이고 우리의부모 형제라는건 탈북인 누구나마음속에 간직한 소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고향에 두고온 어머니와 동생이 너무도 사무치게 그립기에 고향엔 가지못해도 그근처에서나마 고향의 풀냄새와 물소리라도 듣고싶어 심양에서 기차를 타고 친구와같이 연길과 도문으로 가게되였습니다 하늘도 우리맘을 알아주는듯 도착한날부터 먹구름이 지고 비가 내렸습니다 우리마음속에도 말할수없는 아픔의 눈물이 소리없이 흘러내렸습니다 두만강의 물살을 거슬러 몇번이고 몇번이고 배를 타고 왔다갔다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도문에서는 마을만 작게 보이고 사람들 마줘 볼수가 없어서 친구와저는 또다시 뻐스를 타고 장백으로 가게됬습니다 도착한날부터 저와 친구는 장백에 짐을풀기 바쁘게 강옆에나가 압록강건너편 마을을 보느라 배고픈줄도 모르고 하루종일 걸어다녔습니다 그렇게도 보고싶은 고향의 사람들과 마을그리고 조선의 모든것들 다잘보였습니다 다음날 친구와저는 또다시 밥먹기바쁘게 강옆엘나가게 됬는데 그때 강뚝아래 쪼그리고 앉아 있는 아이 여섯명을 보게되였어요 무심결에 다가가서보니 신발은금방강물을 건너서 젖어있고 옷도 헌옷을입고있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조선애들인것같아 다가가서 조심스레 물었더니 떨리는 목소리로순간 가슴속에서 말할수없는 그어떤것이 찡하게 저의 마음을 아프게했습니다 오랜세월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애들이 고생을 하고 있구나 어쩌면 이럴수가 조금이라도 나아질줄알앗는데...애들의 몸은 온갖고생속에 다져진 굳은살과 맞은지 얼마안되는지 시퍼렇게 멍이든 팔 어떤얘는 군대들이 담배불로 지져서 빨갛게 된상처자국도 보였습니다 잠자리도 없어서 숲속에서 그냥 비닐방막을덥고 ... 너무나도 억이막혀 말도 못하고 주루룩흐르는 눈물만 닦았습니다 친구와저는 그날부터 우리가 돈을 적게 쓰더라도 이애들만은 우리 능력껏 배불리 먹여줘야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먹을것부터 시작해서 옷과신발양말과 팬티까지 모두바꿔줫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나도 오랫동안 먹지못해 약해진 얼굴로 한눈에 알아볼수있어서 식당에도 가지못하고 친구와저는 서로바꿔가며 밥을사서 강옆에날라다 주고잇습니다 그런데 저희가가면 앞으로 애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나도 속상해서 이렇게 어설픈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애들을 어떤방법으로 한국으로 데려가야 할지 우리가 도와주지 않으면 그애들이 그냥 맞아죽고 굶어죽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아주시고 꼭 도움주셨으면 감사합니다 회답기다릴게요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동정심은 이해하지만..그만두시고 돌아오시는게 좋겠습니다
마음이야 아프겠지만..
자칫 님들까지 엮일까봐 염려스럽군요
현실적으로 안전하게 데려오기가 힘들다면
아이들에게 여분의 음식을주고 돌아오세요
냉정하게 생각하셔야합니다..죄송합니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 하더군요..
고향을 두고 온 혈육과 타향에서 떠도는 수많은 영혼들로 잠못드는
이 밤들에 또 우리 어린애들을 만나니
참 맘이 아프네요
올려주신 소향님과 두리하나 가족여러분
힘내시고요
서로 도와서 좋은 날 봐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