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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고맙고 미안한 것이 많습니다▒
Korea, Republic o 연대봉 1 827 2008-09-04 06:38:48
지나고 나서 생각을 하니 나 때문에
참으로 힘든 시간들을 내색하지 않고
잘 견뎌주었다는 때늦은 생각을 합니다.

자기만의 독선과 아집으로 인하여
상대방을 비방하고 험담하던
나에게 세심한 배려를 주시고

드러내지 않는 욕심 남달리
편안하지 못한 모난 성격
작은 것 한 가지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까칠함

유난스러운 질투와 시기 잠시 잠깐 소홀할
틈을 주지 못하는 이기적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알고 보면 나 보다 더 했던 사람인데
아마도 “나”라서...“나”였기에 져주고 싶고
들어주고 싶어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와 생각하니
참으로 고맙고 미안한 것이 많습니다.
그걸 너무도 잘 알면서도

너무 아파서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내 목소리로
진실 되게 해준 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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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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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짱 2008-09-04 07:26:51
    나랑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만나보고 싶은 분이군요. 언제나 늘 좋은 글을 써 주시네요.
    시인으로 데뷔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지금까지 써 놓은신 글 있으면 하나로 묶어서 시집으로 출판해보세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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