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 하던날 그리고 그리움 |
---|
하늘은 높아만가고 파랗게 부풀어 갑니다 정녕 가을인가 봅니다 옷깃을 스치는 바람은 조금은 차가와 진듯 몸을 움츠려 집니다 오늘은 외근날입니다 웃을때면 마냥 볼우물이 살짝패이는 까만눈동자의 여자애랑 하는 즐거운 외근이엇습니다 이 도시는 은행나무가 하나의 멋스런 풍경입니다 어느듯 노르끄무레 은행나무잎에도 가을은 물들어 갑니다 가을색이 차분한 은행나무 길을 따라 멀리 저 앞에 은행원호텔이 보여지고 조금만 더 나가면 앞으로는 압록강이 유유히 흐름니다 서로가 말꼬리를 씹는사이 우린 어느새 강변까지 와 있었습니다 고층빌딩 그리고 현란한 거리의 모습에 비해 신이주는 너무나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언덕길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의 모습도 어렴풋이 보입니다 강변에서 무언가를 열심이 하고 있는 사람들도 흐릿하게 안겨옵니다 내 고향 내 산천이 바로 지척입니다 엊그제가 바로 추석이엇습니다 그날 날씨는 여간만 화창하지 않았습니다. 홀로 강변의 베란다에 몸을 걸치고 나는 하염없는 상념에 잠겻습니다 압록강을 건너 신이주를 지나 그리고 산과 계곡과 물을 지나 나의 상념은 어느새 어머니의 품으로 날아갔습니다 은하씨 은하씨는 그리움이 먼지 아세요? 은하는 오늘 같이 외근하는 후배 신입사원입니다 한참을 생각에 잠겨있던 은하가 입을 열었습니다 글쌔요...그리움은 은은한 아픔이 아닐가요...만지수도 잡을수도 없는 그런...지워지지 않는 영원한...아마 사랑이겟죠..ㅋㅋ 아직은 앳된..20대 초반의 입에서 그런 연륜이 묻어 날줄은 상상도 못햇습니다 그럼 언니의 그리움은 무엇이죠? 은하씨가 유난이 까만 눈동자를 깜빡이며 물었습니다 갈매기 몇마리가 강변우를 유유이 날아 오르고 있엇습니다 나의 그리움은 저... 갈매기 언니 그런 말이 어딧어요? 나는 한참은 침묵햇습니다 인간의 그리움의 색갈은 다양해도 그 진실만은 다 한가지라고 믿고 있습니다 은하씨가 말한 그리움도 나의 그리움이겟죠 은은한 아픔 그러나 은하씨는 알지 못할겁니다 나의 그리움이 저 갈매기처럼 자유로이 강을 거너 산을넘으 고향까지 갈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가 하는 바램인것을. 고향산천은 언제나 나에게는 은은한 아픔입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철자도 많이 틀린데 있고 틀린단어도 있는데...베란다..란간인데..ㅋㅋ
==========
추석날 압록강 강변에 그렇게 몇시간을 앉아 있었습니다
여유로은 신간이면 자연스래 발길이 닿는 곳이지만 그날만은 어쩐지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그러나 눈물은 없었습니다
돌아 오는 길 홀로 맥주한잔으로 그리움을 날려보내며 나는 그리움에 길들여져 있는 나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햇습니다
로그인하고 님의 글에 들어가시면 옆에 푸른 막대기를 다 내리고 대글 확인밑에 수정 이 있습니다
이쁘게 수정하세요 ^^^★★★
저도 언젠가는 그 곳을 찾아 강 건너편을 멀리서라도 볼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일이 잘 되시기 진정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