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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에 이성 잃은 살인마 김정일 독재집단
Korea, Republic o 함흥새 5 426 2008-10-30 05:43:24
요즘 자유를 찾아 남한에 온 탈북자들이 만들어 북한 고향에 보내는 전단(傳單)으로 인해 대치상태의 북한독재정권이 점점 이성(理性)을 잃어가고 있다. 꼴리는 대로 해보라! 는 이명박 정부의 흔들림 없는 대북정책에 북한은 마침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항상 벼랑 끝 전술로 한국정부와 국제사회에 자존심을 자랑하며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관하던 북한은 드디어 제 쪽에서 먼저 회담을 하자고 연속 제의해 오고 있다.

인간의 가장 초보적인 권리인 인권이란 의미자체를 알길 없는 북한독재자의 하수인들인 북한 측 군사실무회담 대표란 자들은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쏠려 있는 회담장에서 체면을 구기면서 계속적으로 탈북자들이 만들어 보내는 전단에 대해 남한정부에 공갈 협박성 발언을 하고 있다. 심지어 전단 살포를 중지하지 않으면 무력사용까지도 운운하고 있다. 그럼 북한에 탈북자들이 만들어 보내는 전단에 대해 북한정권이 왜 그토록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그것은 처음부터 허위과 기만, 거짓과 총칼 탄압으로 세워진 김정일 우상정권의 실상이 전단을 통해 생생히 북한주민들에게 전해지는데 겁을 먹은 것이다. 거짓과 사기는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 이것은 역사의 진리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북한주민을 볼모로 북한에 저들의 부자세습독재왕국을 건설하였다. 이 과정이 북한주민들에 대한 철저히 총칼에 의한 무자비한 탄압과 온갖 거짓과 사기를 동원해 "민족의 태양"과 "위대한 장군"이란 허상을 만들어 냈다.

북한에 세워진 이 허상(虛像)과 그것의 성립과정을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 한국에 온 우리 탈북자들이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실제 북한에 살면서 그 허상에 대해 직접 체험을 했기 때문이다. 사람이 배우고 깨달아 가는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북한을 보고 듣고 체험한 사람들이 누구이겠는가? 다름 아닌 수많은 역경을 딛고 자유를 찾아 한국에 온 우리 탈북자들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 탈북자들은 북한 허상인 인간의 탈을 쓴 살인마 김정일과 그 하수인 독재정권의 비인간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김정일과 그 하수인들은 저들만의 향락을 위해 무고한 북한주민을 얼마나 야만적으로 탄압하고 있는가? 북한주민의 눈과 귀를 총칼로 막고 그들의 자유와 인권을 박탈하며 그에 의문을 갖거나 반항하면 죽음의 정치범수용수에서 평생 짐승처럼 살도록 온갖 탄압을 강요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단에 담아 탄압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 알리는 것이 우리 탈북자들의 사명이다. 하여 우리는 학연, 지연, 혈연이 없는 생소한 이 땅에서 생존경쟁의 어려움속에서도 자비를 털어가며 한 장의 전단이라도 더 만들어 자유와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보내고 있는 것이다. 지금 전단을 보내고 있는 대부분 탈북자들은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한국에 왔다는 "죄"로 부모, 처자 형제들을 북한정권의 탄압에 고향에서 심산오지로 추방되어 쫓겨가 굶어죽은 마음 아픈 사연들을 간직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절대로 민족의 불행인 살인마 김정일과 그 하수인들의 죄행을 용서 할 수 없다. 정부와 마찰을 빚으면서, 경제적 어려움속에서도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전단을 만들어 북한동포들에게 보내는 사명감을 가진 우리 탈북자들의 심정을 정부는 심사숙고해 주길 바란다. 우리들의 이러한 분노와 북한의 야만적인 탄압의 악랄성을 정부는 북한 김정일과 그 하수인들에게 정정당당히 말해주어야 한다.

전단 살포에 대한 우리들의 입장은 이렇다. 먼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해체하고 정치범들을 석방하고 연좌제로 처벌받아 추방된 가족 형제들을 제 고향에 돌려보내며, 굶겨 죽인 가족들의 피해를 보상하며,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을 처벌하지 않겠으며, 김정일의 기쁨조를 해산하여 처녀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제 마음대로 시집가게 하겠다는 것을 군사회담이던 당국자회담에서 문서로 약속한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전단 살포를 중지할 것이다.

만약 우리들의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고 계속적으로 협박 공갈해 온다면 우리는 김정일의 치부에 대한 더 많은 전단을 만들어 북한에 살포할 것이다. 전단 살포만이 폐쇄적인 김정일 독재정권의 허상을 무너뜨리고 북한 동포들이 자유와 인권을 알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또한 남한국민이 아닌 탈북자들 더욱이 탈북자단체들이 조직적으로 전단을 만들어 살포하는 것을 김정일이 제일 오금이 저려 한다는 것을 정부는 명심하라!

한 창 권(탈북인단체총연합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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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성공의열매 꽃구름 영등포 플로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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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2008-10-30 10:19:16
    한회장님.
    옳은말씀입니다.
    북한정권이 탈북자들과 그가족들에 대한 탄압을 중지하며
    북한정부가 개혁개방을 실시하여 북한에 진정한 자유와 민주화가 실현고 김정일독재자가 더러운 권좌에서 물러난다면 우리도 대북삐라활동을 중단할것이라고 북한정부에 요구하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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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필 2008-10-31 01:00:25
    한회장님은 요즘 가장 힘든 상황에 계시는 중에도 이런 글을 올리시니 더 할말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제발 어려운 상황에 기적이 일어 날것을 기도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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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10-31 01:24:34
    한회장님의 노고에 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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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흥새 2008-10-31 08:03:08
    게시판글을 통해 지지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요즘, 인생에 흔치 않은 심적고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늘 여러분들같이 저를 지지해주고 성원해주시는 분들이 옆에 계시는걸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힘을 얻습니다. 이번에 당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특히 플로베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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