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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산님에게
Korea, Republic o 미소천사 2 376 2008-10-30 08:05:19
새롭게 남한에 익숙되려고 애쓰는 같은 탈북자님들과 북한에서 진리와 삶의 의욕마저 잃어버린 북한 동포들에게 저의 자그마하고 보잘것 없는 느낌일지라도 도움이 되고저 시간 나지면 일기 형식으로 적어 가군하였습니다

그리고 남한의 북한 주체 사상에 현혹된사람들에게
"주체사상"은 김일성주의자들이 자기들을 포장하기 의해 만들어낸 이론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중독 시키여 한생을 거기에 빠지게 하였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귀중한 정신과 목숨을 뺏아 갔는지 말하고 싶기도하여서 "북한은 왜 가난할가 "를 써서

일주일전에 자유방에 올렸던 글을 이렇게 홈페이지 상단에 올려 주신 관리자님과 탈북자 동지회에 참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아름 다운 대글로 저를 위로해주신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리고 사랑을 보냅니다

그런데 비행산님은 ......
잘 아시네요
다만 북한에서 제노라 하던 분 같네요
한국 온지 2년 됬다능기
ㅎㅎ
어떤 출신이신지
암만 봐두 북한에서 백성 기름 짜내던 분 같네
여기 와서 말은 참 잘 하시네
황장엽이 처럼 말이지.....

라고 대글을 달았더군요

님의 말씀은 아주 하치않은 한마디라 할지라도 오늘 저는 비수에 찔린듯 충격이 컸습니다.
제가 모자라고 변변치 못하다고 나무라셨다면 제가 완벽주의자가 아닌이상 저는 다른 의견이 없겠습니다
저를 두고 -북한에서 제노라 하던 분 ,북한에서 백성 기름 짜내던 분
같다고 하셨는데 그 소리를 들으니 키보드에 올린 제 손이 떨립니다 .
님이 악의로 한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말입니다
오해를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아주 작고 보잘것없는 여자입니다

김일성 밑에서 일밖에 모르시던 부모님 덕분에 공부를 열심히 하였지만 경상도가 고향인 총련자제를 사랑한 까닭으로 온갖 인생의 고초를 다겪고
북한에서 착하고 순한 지식인들이 어떻게 대접 받는가를 너무도 혹독하게 체험하였습니다

이역땅에서 그리고 북송되여 사람이 보지 말아야할 21세기의 인간 생지옥을 보고
아 하나님이 나에게 한번만 생을 다시 안겨 주신 다면 내가 꼭 살아서 해야할 일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전 아직 부족하여 아무것도 한일이 없고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페션회사에서 사무원으로 일하고 있고 틈틈히 탈북수기를 쓰고 있는데 아직 태여나자면 멀었습니다 .

누구의 기름을 짜내다니요.저는 참말로 일생에 상상도 못해본 일입니다

비행산님이 말씀하신 "제노라하하던 ,혹은 백성의 기름을 짜내던 " 이런말은 저하고 어울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

그럼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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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 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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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10-31 01:26:31
    비행산님은 뭔가 큰 오해와 착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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