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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왜 가난할가 " 에 대한 해석
Korea, Republic o 미소천사 5 558 2008-11-16 04:02:28
가랑비 ...."미소천사님 북한에 3분의1이 보위,보안 당간부라는 증거를 밝히라는군요.

못밝히면 님의 쓰신 글은 신빙성과 진실성이 없이 고무풍선 같이 둥둥 떠서 말장난으로 쓰신 글이 되나요?

물론 현재 북한에서 나타난 내외부적 현상은 님이 쓴 글과 비슷하지만 그것을 보증할만한 사실과 숫자는 명백해야 진실한 글일 것입니다.

탈북자 분들이 글이나 강연에서 북한의 비참하고 억울한 상황을 말하는것은 좋지만 그 근거와 숫자는 명백해야 합니다.

근거없는 거짓말과 뻥치기는 탈북자들의 위상만 허물수 있고 나쁜 사람들에게 탈북자들을 헐뜯을 구실을 주지요.
부탁 드립니다.......가랑비"

먼저 저를 위해 열심히 변호해 주시고 힘을주시고 고운대글들을 달아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가랑비님
여러분들의 사랑과 깊은관심이 담겨진 고마운 글들을 지켜 보면서 세상에는 이런저런 사람들이 각자가 나름 대로 의견이 서로 다를수 있음을 감수 하고 그냥 대수롭게 넘겨 버렸던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가랑비님이 참으로 지당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
북한의 비참하고 억울한 상황에 한이 맺혀 근거와 수자등을 과장한 다면 역사와 국민앞에 부끄러울 뿐아니라 자기 자신이 우선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탈북자들이 지금까지 쓰고 있는 모든 수기들과 문학 작품들은 제가 보건데 거이가 거짓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으며 인간의 기억의 제한성과 표현의 제약으로 인해 오히려 현실민큼 다 표현해 내지 못하는 것이 유감일 만큼 상황은 더 심각하고 오히려 그보다 훨씬 아픈 현실 임을 먼저 밝히고 싶습니다

......0000 의 말씀- 글은 사실대로 써서 먼 후날에도 후대들에게 후회없는 그런 글이 되라는 것이구요. ...
미소천사님글을 지금 북한에 있는 사람들이 보았다면 그들이 어떻게 말할 것 같아요....
우리가 이 곳까지 와서 사실을 외곡하면 김정일군사파쇼독재자나 무엇이 다릅니까.

0000님 감사합니다
제가 제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니 님이 오해할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님이 참말로 나라를 사랑하고 동포들이 고통을 생각하는 사람이고 조금만 더 이해를 깊이 하셨다면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도 있지 않았을가 오히려 님이 부정적인 생각이 유감일 뿐입니다

저의 글인 "북한은 왜 가난할가 " 에서 문제의 단면을 다시 보시 읽어 보겠습니다

....권력, 무력, 정보를 수단으로 ‘충성’이란 어리석은 말로 인민을 꾀이며 아부를 강요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려는 국민의 욕망을 통제하고 억누른다면 그런 국가는 국가로서의 정당성을 상실한 폭력집단이나 다름없다.

북한은 달라져야 한다. 북한은 3분의 1이 보안원, 보위원, 노동당 간부이다. 외세의 인도주주의 적인 도움을 바라고 주는 돈과 물질을 야금야금 씹어삼키고 아무런 부의 창조도 없이 놀고 있는 그들이다.

주민을 굶주림과 추위에 떨게 하면서 외부에 의존하려는 의타심을 버리고 말끝마다 외치는 자주 자립적 민족국가가 되려면 .생각을 고쳐야 할 것이다. .....


" 아무런 부의 창조도 없이 놀고 있는 " 북한의 착취계층을 보안원, 보위원, 노동당 간부로 함축하였지만 혹 표현을 부족하였다면 받아들이 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는 나날에도 북한에 놀고 먹는 사람이 절반이상은 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뜻밖에도 가랑비님의 제의를 듣고 " 아 내가 주관적으로 서술하였구나"하는 것을 인정하였고 정치인도 아니고 행정일군도 아닌 제가 그냥 평민의 입장에서 생각나는 대로 보고듣고 느낀대로 한번 말해 보는것도 북한사회를 잘 모르는 남한친구들에게나 우리서로에게 나쁘지 않으리란 생각을 해봅니다

0000님이 탈북자 맞으시니 " 아무런 부의 창조도 없이 놀고 있는 " 이라고 이야기 할때 북한의 3분의 일이 넘는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으시겠죠

북한 당국은 국민의 계층을 " 전당 전군 전민이" 라고 세부류를 들어 곧잘 말 하군 합니다

북한은 우선 군인이 많은 나라입니다 .
절반은 나라를 지키고 사회에서 힘든일 을 도맡아 한다고 하지만 김정일 휘하에 비밀 친위대와 호위국 ,대남 연락부 산하 군인과 ,보위부산하 군인들과 비상대기군인이 절반을 차지 한다고 보아야 할깃입니다
이사람들이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죠 .

게다가 보안성은 또,얼마나 많습니까 .
여기로 말하면 경찰입니다.
0000님은 한개리에 보안원이 한명이라고 말했는데 북한에 리만 있습니까 시는 없고 군은 없는지요 곳곳에 보안성산하 보안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곳에 집결해 있는 인원은 보안원이 아닙니까

어느나라도 경찰은 있죠 ....당연합니다 북한에도 있어야지죠.
하지만 북한의 보안소 안전원들이 국민을 위해서 있습니까 .
글쎄 정말 범죄자들도 단속처벌하기도 하겠죠 .

하지만 저는 북한 감옥에서 3년간 체험을 통해서 북한 감옥의 70 %가 죄없는 사람들을 가두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곳곳에 집결소 단련대를 지어놓고 국민의 피땀을 짜내고 있고 요덕이나 화성16호 관리소 (정치범 수용소) 들에서는 죄없는 사람들을 가두고 영영 생지옥에서 고통받게 하고 있습니다 .
또 보안원 행세를 하는 6.4구르빠등 깜빠니아로 조직된 암행어사 겸열대는 또 얼마나 많은가요

또 그뿐이겠습니까
공산대학, 정치학교 ,구역당학교 사로청학교 초급당비서반 등등 각곳에 정치 학교들을 꾸려놓고 정치학교들을 길러내고 있으며 북한전역에 가는곳마다 제일 좋은 건물은 "김일성동지 주체사상연구실" " 혁명력사 박물관 ,사적관"등 입니다
오죽하면 북한 내부에서도 종교인이 젤 많은 나라가 북한이라고 말하겠습니까

김일성을 신성화한 북한 국민은 8살에 소년단에 입단하고 14살에 사로청에 가입하면 그가 좋아하던 안하던 자기의지와는 상관없이 전국민이 조선노동당 직맹 여맹 중에 꼭 하나는 들어 있습니다

어느사람하나 조직원이 아니였다는 사람 나와 보라 하세요

그런사람들을 책임지는 조직의 대표자가 있겠지요. 조선노동당 간부들과 중앙당으로 부터 각지역에 도당 시당 군당 리당 동당 ....이 자리잡고 시당책임비서로부터 조직비서 선전비서 .....기관들에 수없이 많은 당일군들
직총중앙위원회, 여맹중앙위원회 ,사로청중앙위원회로부터 그 산하 말단 조직까지 ...........

놀고 먹는 행정 조직은 내놓고도 정치 간부들만 이렇게 많은데 또 들가요 ?
그밖에도 평민들속에도 놀고 먹는 쓸데없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절반가까이 되여서 직장에 적만 걸어 놓고 돈을 얼마간씩 정부에 바치면서 놀고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가요

제 글이 말하자는 의도는 북한도 이제 일하는 나라,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나라, 인민생활을 보장하고 지켜줄수 있는 쓸모있는 나라로 변해야 한다는 남한을 접하고 깨달은 평민탈북자의 소박한 염원을 담았을뿐 뿐입니다

.....0000님 지금이 새벽 세시가 지나고 있습니다
낼은 일요일이라 좀 늦게 자도 괜찮은듯 싶어서 마주앉았는데 넘도 피곤하군요
왜 내가 님이 다 아는 사실을 이렇게 열거 해야 하는가요

남한에 탈북자가 저혼자 입니까
제가 모자란 사람이 아닌담에야 어떻게 거짓증언을 할수 있겠습니까 .

그리고 님은 대글들에 탈북자는 남의 돈이나 까먹고 빚못갚아서 피해오거나 돈벌려고 오거나 죄짓고 온사람들인것처럼 펌하하였는데 어쩜 님의 주변에는 그런 탈북자만 있는가봅니다

탈북자들중에 얼마나 흘륭한 분들이 많은데 님은 꼭 북한 중앙방송에서 탈북자들에 대하여 선전하듯 말씀하고 계신다면 전체 탈북님들뿐 아니라 님 자신 조차도 부정하고 욕보이는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닉내임을 밝히라는 요구는 제가 할수 도 없지만 지각이 계시는 분이라면 앞으로는 심사 숙고하여 대글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어느 나라에도 간부는 다 있고 정치도 해야하고 통제도 해야합니다
그런데 누구를 위한 정치이고 누구를 위한 통제인가가 문제이지요

자 이제도 대답이 모자라나요
이제 아는 토를 그만 다시고 내려 놓으심이 좋으실듯합니다

제가 "북한은 3분의 1이 보안원, 보위원, 노동당 간부이다. "한구절만 못마땅하시면
보안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리 보안소의 보안원만 생각지 마시고 보안성에 종사하며 국민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빼고 계산하시고

보위원이라고 함은 님이 알고 계시는 리의 보위원 한사람만 생각지 마시고 국가보위부에 종사하는 사람중에 월경자나 죄없는 정치범들을 혹사시키고 고통주는 보위부의 프로수를 계산하십시오

당 간부라 함은 리당비서 한사람만 마시고 중앙당으로 부터 김가집안을 받들어 일하는 국민의 안위는 안중에 없는 북한의 착취계급을 생각하십시오 .

0000님의 말씀 하셨습니다 ....." 미소 천사님이 사시던 곳은 북한이 아닌 달 나라인가 보죠 "

이렇게 구구히 누누히 설명 드렸는데도 이해 안되신다고 토를 다신다면 이제 그만 제가 손을 들고 "님의 북한"은 님이 말씀하였 듯이 제가 살던 북한이 아닌줄 알겠습니다 .

그리고 가랑비님을 비롯한 의문을 가지셨던 남한 친구들에게도 북한을 이해하는데 좀 도움이 되셨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새벽이 지나면 모두에게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최고의 일요일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

일요일 새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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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장미 2008-11-16 11:28:25
    미소천사님 피곤하실텐데 새벽까지 고생이 많았어요.
    그런데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람마다 살아온 과거가 다르듯이 각자 이해의 폭도 다릅니다. 같은 북한에서 살았다 하더라도 살아온 과정이나 형편이 다르고, 탈북한 경위도 천층만층입니다. 천사님처럼 죄없이 고통을 받은이도 있고, 떵떵거리며 잘살다가 정부눈에 잘못들어 도망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같은 땅에서 살았다 할지라도 생각하는것이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그러니 그런사람들을 상대로 괜히 힘빼지 마시고 넓게 이해하세요.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구요. 물론 님의 글을 보는 사람마다 다 동감을 표하면 더욱 좋겠죠. 그러나 아무리 좋은 글에도 악풀다는 이는 꼭있습니다. 미소천사님 힘내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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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흥새 2008-11-16 13:22:01
    미소천사님의 북한에 대한 예리한 논조의 글을 잘 보았습니다. 너무나 구구절절이 맞는 말씀입니다. 북한에서 살때 노동자 한명이 7명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북한에서 "숨은 영웅들"이라고 선전하는 그런 유형의 행태는 여기 한국에서는 한낮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자영업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북한에 데려다 놓으면 숨은 영웅들의 10배정도의 일을 한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을것입니다. 그만큼 북한 사람들은 놀고 먹는 북한의 당간부. 보위부. 안전부놈들의 꼬라지가 보기 싫어서, 또는 열심히 뼈바지게 일해도 희망이 보이지 않고 그놈들에게 다 뜯기우기때문에 적당한 눈치를 보면서 일하다나니 실지 노동의 능률이나 효율면에서 한국하고는 게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북한은 하루빨리 정치적으로 민주화가 되어야 합니다. 그다음 시장경제를 도입해야 지금의 가난의 질곡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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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무보트 2008-11-16 22:07:25
    자유방에 글을 올리셨으니 닉네임조차 밝히길 꺼려하는
    띨빵이들은 댓글을 못달겠군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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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구네 2008-11-17 20:33:25
    총명하고 똑똑하신 미소천사님,
    자칫 이렇게 말 하면 기분 나쁠수도 있겠으나 진심으로 칭찬의 표현입니다.
    댓글관리 말인데요 무시할것 무시하고 그냥 대충 보고 건너 뛰기 (Skip) 를 하시는 습관도 사용해 보세요.
    이렇게 해명을 위해 애쓰지 않아도 독자들은 다 이해 하고 있으니까요.

    학교때 범생이였으니 아직도 고지식할수 밖에....쯧 쯧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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