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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도 함 봐주삼^^*(등산예찬)
Korea, Republic o beauty1 0 354 2009-02-09 00:27:09
1. 산은 철이 들어야 갈수 잇는 곳이다.
나도 어려서는 뭔가 짜릿한 것을 좋아했다.
물론 그런 걸 나쁘단 이바구는 아니지요.( 20살 때 디스코텍에서 춤추며 괴성을 지르던 기억이 난다. 헤헤^^;; )

2. 사기꾼은 산에 못 간다.
이들은 인생에서 노력하여 땀 흘리며 올라가기보다는 뭔가의 한방을 노리는 사람이라서, 산에 못 간다. 바닷가에는 있을 수 있다.
범죄자들도,, 참을성이 없어서 산에 못 간다. 죽어라 땀 흘려야 갈수 있는 곳이 산이기에...

역으로.. 산에 자주가면,, 산이 가르쳐 준다.

3.건강과 체력보강에, 제일이 등산이다.
후배들에게 내가 잘하는 말인데,, 이 경쟁사회에 살아남는 승리자가 되기 위해선 산에 가야한다.
내가 산에 가서 체력을 키운다고,, 내가 강호동이랑 씨름하자는 게 아니다.
모든 경쟁이 결국엔 체력싸움이듯이,, 나의 경쟁자들을 제압하는 것은 나의 체력이다.
(그래서 주량도 세지고^^*ㅎ)
산악회에서 총무 잠깐 할 때 내가 본,, 근육의 육체미를 숨기던, 힘센 아가씨들,,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않는,, 강철체력의 아줌마들이 생각난다. 나는 그런 여성이 좋았다


4.비용이 안든다.
최고로 좋은 것은 값이 제로(0)란 말이 맞다.
제일 비싼 스포츠: 골프의 매력은 잔디 위를 살푼 살푼 걸어가는 맛이다. 하늘엔 햇살 찬란하고,,
허나, 공이 안 맞을땐 골프채를 부셔버리고 싶은 충동도 느낀다. 또 게임에 지면 열 받는다.
허나 등산은 자연을 상대로 하며,, 일행을 도와가면서 산을 오르기에,,,, 나는 아직까지 등산만큼 좋은 스포츠를 모른다.
집구석에서 러닝머쉬인은,, 잘 봐주어도 다람쥐 쳇바퀴 도는 거이다.

5. 내가 보아도 삼각산은 대한민국의 기상이 그대로 살아있는 참으로 신령스러운 산이다.
그 엄청난 큰 바위: 인수봉..

인수봉... 만경봉.. 백운봉..
사모바위 문수봉 염초봉 숨은벽. 진달래능선,, 구기산장 영감님도 생각난다.

*세계에 훌륭한 산이 많이 있지만 그 나라의 수도에 있어며, 버스로 한번에 갈 수 있는 신령스러운 산이 있는 곳은 서울의 삼각산이 유일하다.

6. 검단산은 경기도 하남과 광주에 걸쳐있어서 서울시민이 모를 수도 있지만. 수도의 동남쪽을 지키는 산이며 한강과 잘 어울린,, 강동구 사람들이 잘 가는 산이다.
또한 그 산새가 부드럽고 아름다워서 여성적이어서 모든 사람을 살려주는 산이다.( 삼각산, 도봉산에서 까불면 작살나지만,, 검단산은 어머니 같은 산으로서 초보 등산객까지도 안아준다고 할까 ?)

7. 땀 흘리며 산을 오르는 것이 행복이요, 하산하여 파전에 막걸리 한잔 걸치는 것도 행복이요, 집에서 샤워하는 것도 행복이요, 잠 한숨 때리는 것도 행복이다.



**. 아까, 는 말을 쓰고 보니,, 그 말이 감탄스럽게 느껴집니다.
(저의 말이 인연이 되어서,, 많이들 또한, 자주 산에 가시기를.. 산행 중에 위험한 곳에 가시지는 말고..)

* 감사합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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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딴데다 제가 올린글인데요. 남한에 계시는 탈북자분들이 좋은 취미생활 하시라고,, 제글을 제가 퍼왔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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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들이 2009-02-09 10:50:03
    넘 좋은 정보네요 저두 산을 즐겨요 저는 도봉산만 가까운곳이라 그쪽만 다녀요 더좋은 산으로 다니고 싶은데 혼자가기에는 좀 그렇쿠요 혹시 산행이나 이런곳엔 어떻케 가입하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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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ty1 2009-02-09 11:22:44
    추천하고 싶은것은 인터넷 산악회 카페에 가입하셰요. 저는 옛날에 다음 인터넷카페 산악회에 있었어요. 인터넷 산악회는 돈 벌려는 곳이 아니고 산을 좋아하는 동우회 모임이고요. 초보가 오면 갤차주고 도와줄려고 노력해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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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2-10 01:05:13
    참 좋은 글이십니다.

    등산이라니... 참 좋은 취미를 갖고 계시네요.
    저도 등산이 여러 모로 좋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런 저런 이유로 아직도 즐기지 못하고 있네요. 한편 이미 그 맛에 흠뻑 취해 다른 이들에게 이런 말씀을 전할 수 있는 beauty1님이 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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