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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풍자 <전세계 나라들이 한 학교 학생이라면>
Korea Republic of 포근바구니 0 370 2009-03-01 00:08:03
반:세계반 담임선생님:UN

미국이 >>> 세계반 반장, 공부도 1등, 싸움도 1등, 게다가 집안도 갑부집안이라서 반 아이들이 설설 김.
근데 반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까지 참견하려해서 반 애들에게 무진장 욕 많이 먹음.
그래도 어쩔수 없다. 건들면 뒤지니까. 최근에 한 친구(이라크)가 껀수 하나 잡혀서 개 패듯이 맞는 일 발생.
(맘에 안드는 북한이 이라크 등의 애들을 칠판에다가 '떠든아이'라고 써놓음.) >


일본이 >>> 공부는 잘함. 하는짓은 재수없으나 집안은 부자라서 반 친구들이 놀아주기는 함.
예전에 미국이한테 대들었다가 개 패듯이 맞은 추억이 있음. 그뒤로 미국이 말이라면 그저 벌벌 김.
근데 얘는 변태라서 그 추억을 회상하며 혼자 모양새 잡는걸 좋아함.


중국이 >>> 들리는 소문으로는 한때 반장네 하고 삐까삐까할 정도로 집안이 잘 나간적이 있다고는 함.
허나 공부도 못하는게 시험기간만 되면 친구들 시험지를 훔쳐봐서 반 친구들한테 욕 많이 먹고 있음.
하지만 덩치도 크고 싸움도 잘해서 아무도 싸우자고 덤비지는 못함.


북한이 >>> 왜소하지만 자존심은 엄청 강한 아이.
가끔씩 학급 분위기가 싸~해 지는 짓거리를 많이 해서 반장한테 찍혔슴.
남한이와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
원래 남한이와 한 집안사는 가족이었는데 갑자기 남한이의 싸대기를 갈겨버리고 싸운뒤 현재는 갈라져서 살고있음.
맨날 남한이에게 돈 달라고 하다가 요즘들어 왠지 남한이가 왠만한 협박에도 꿈쩍을 안하자 인도 따라서 '핵'이라는 무시무시한 방귀탄을 들고 반 전체를 협박 중. 때문에 반장인 미국이랑 유엔 담임선생님이 가정방문을 하려 했으나 배째라며 버티고 있다.



남한이 >>> 한때 집안이 엄청 못살았지만 온 가족이 노력해서 신예 부자로 뛰어올라 반 학생들의 놀라움을 샀다.
하지만 빚을 너무 마니 얻어서 집이 압류될뻔하기도 했다가 겨우 저축해서 다시 살렸다.
핸드폰, 인터넷 모든걸 고루 갖추고 있지만 인터넷에선 정말 예의 없게 논다.
일본이와 사이가 안좋다.
반장하고는 친한 편이지만 북한이 때문에 눈치보고있음.
예전에 쌍둥이인 북한이와 코피 터지게 싸웟는데
(이것도 사실 알고보니 반장 미국이와 부반장 소련이를 대신해서 한판 붙은거라 함)
요즘도 '배 째라'쌍둥이 북한이 때문에 바람 잘날 없다.



소련이 >>> 학급의 부반장이었다.
공부도 잘하고 싸움도 물론 잘했지만 반장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병원 신세를 진 이후 애가 변함.
아버지가 가스장사를 하신다.

독일이 >>> 옛날 영국이,프랑스와 함께 반에서 대장하던 녀석이었으나 미국이가 새로 전학온 후로 대판 싸우고 졌슴.
그래도 양심은 있는 녀석인지라 한때 반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에 대해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슴.
그래서 요즘 조용조용히 공부만 열심히 하고 있슴. 목표는 공대라고함.
아버지가 철 관련 공장 주인이시다.


영국이 >>> 예전엔 반장까지 했을 정도로 잘 나가던 녀석이었슴. 그러나 그것도 반장이 전학오기 전까지였슴.
그래도 부자는 망해도 삼대는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요즘도 반에서 한 주먹하기는 함.;;


프랑스 >>>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라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음.
그러나 지나치게 잘난 척이 심해서 남학생들에게는 원망의 대상임.
나폴레옹 할아버지때 잘나갔음. 집안이 자꾸 무덤파고 삽질하는데도 묘하게 폭삭 망하지는 않음.
잘나가던 예전이 그리운지 종종 학급회의에서 미국이한테 시비를 검.
예전에 북한이,남한이에게서 무단으로 훔쳐간 일기장 돌려주겠다며 살살 꼬시다가 결국 입 싹 닫았음.
그래서 남한이는 고무동력기 경매에서 불량이를 이용해 미국이의 타격독수리사람을 싸게(?)삼.



홍콩이 >>>
한때 영국이 집에서 하숙했다가 다시 중국이 집에 들어가 살고 있다. 주소를 완전 그쪽으로 갔다고 함.
아시아동에서 꽤 잘사는 아이.
몇일 전에 병든 닭 먹고 오래 결석하고 이상한 독감에 걸려 반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기도 했었슴.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함.


이라크 >>>
한때 중간동네에서 존내 잘나가던 애였는데 미국이가 이스라엘편을 들어주면서 집안이 틀어졌슴.
미국이가 이웃집 이란이 쥐어팰 때 친했으나, 그뒤로 중간동네 골목대장자리를 노리자 미국이한테 맞았음.
요즘은 미국이가 심심할때 두들겨 패는 신세임. 이라크를 때린것 때문에 요즘 학급회의에서 미국이가 반애들에게 욕 많이 먹고 있슴.


아프간 >>>
들리는 말에 의하면 아직도 미국이네 집에 돌던진걸로 오해 받아 미국이가 동네친구들과 떡으로 다졌다고 함.

바티칸 >>>
이탈리아네 집에 세들어 사는 신앙심 깊은 학생.
세들어 살지만 친구가 압도적으로 많음.
프랑스 브라질 스페인 등 많은 애들이 좋아하는 인기인.
하지만 중동 중학교 출신 애들과는 사이가 매우 나쁨.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학교 안나오고 있슴...-_-;;

대만이 >>>
중국이의 숨겨놓은 코딱지만한 동생이다.
그러나 미국이가 뒤를 은근히 돌봐주고있어 함부로 못때림.
한때 중국이가 살고있는 예전 집을 빼앗으려고 설치다가 요즘은 포기하고 멀리 이사 갈 궁리만 하고 있지만
중국이가 가지말라고 협박하고 있어서 상당히 머리아픔. 그래도 최근엔 중국이와 사이가 좋아진 편임.


몰디브 >>>
집마당이 예뻐서 반 애들이 자주 놀러 감.
지하에 살아서 얼마전에 하수도가 역류해서 잠긴적 있슴.

가나 >>>
한번 목에 힘주는 날이 있는데 그 날이 바로 발렌타인데이라고함.
특히 목욕도 초콜릿에 하는 특이한 습성이 있슴. 집에 초콜릿 장사를 하지만 발렌타이 데이때에만 팔려서 별로 못 산다.

파나마 >>>
교실 뒷문 바로 앞이라는교통의 요지에 자리잡은 학생이다. 미국이 하수인이었으나 살짝 반항하다가 엄청 맞고 영원한 꼭두각시가 되기로 결심함.

싱가폴 >>>
1분단 맨 앞에 앉는 땅꼬마. 한 때는 남한이, 홍콩이, 대만이와 함께 놀러다님. 아시아동네에서 아시아 4마리용파 결성

이스라엘 >>>
교실 한 중간 자리가 옛날에 자기자리였다고 대가리 밀고 들어가서 원래 앉아있던 팔레스타인을 쥐어패고 그 자리 꿰어차고 앉음.
반장하고 친하고 집안에 돈도 많으나,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어 다른 학생들 사이에도 추종자가 많으나 싫어하는 애들 또한 오나전 많음.
중동파 열몇명과 일대 다수 맞짜은 학교의 전설로 남은 실력자.


이란 >>>
주유소집 부자 아들. 얼마전에 다른 교회 다니는 이라크랑 자기 교회가 서로 더 잘났다고 싸웠슴.


방글라데시 >>>
생활 보호 대상 학우. 비만 오면 피부병에 설사 발작 증상.
그러면서도 그저 세상이 행복하고 좋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슴.


이탈리아 >>>
아버지가 피자 체인점 사장을 하신다. 반 애들 집안사람들이 다 이태리네 집 소작농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슴.
프랑스 저리가라 패션감각에다 영화 스포츠카 매니아라고함.
여자들에게 인기 있슴.
축구하면 애가 환장함.
남한이랑 성격 비슷한 것 같음.
얘네는 집이 오래 되어도 문화재라서 재건축을 못함.


스위스 >>>
사는 곳이 워낙 험해서 가난했지만 언제부터 잔머리굴려 싸움 안한다고 선언함.
그 때문에 미국이파와 소련이파가 싸울때 둘 사이에 껴서 크게 잘먹고 잘살산 행운아.
맨날 아이들에게 돈 빌려주고는 이자를 꼭 받아 먹는 놈. 반의 검은돈 처리로 유명함.
가문의 가보로 시계가 있슴.


쿠바 >>>
미국이가 너 찍혔다 찍혔다 하다가 요즘은 거의 잊혀진 존재.
러시아가 예전에 소련이라는 동호회 운영 할때 쿠바한테 칼 건네줬다가 반 전체가 작살날 뻔했슴.


러시아 >>>
학급의 부반장이었었음.
공부도 잘하고 싸움도 물론 잘했지만 반장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스트레스로 병원 신세를 진 이후 애가 변함;;; 중국이하고는 친했다가 싸웠다가 좀 정신없는 사이임.


베트남 >>>
중국이한테 눌려살다가 중국이가 영국이,프랑이,미국이한테 존내 얻어 터질때 프랑스 밑으로 들어감.
애가 작고 약한데 깡다구가 장난이 아님. 결국 프랑스를 물어뜯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힘.
미국이가 멋도 모르고 간섭했다가 물어뜯겨 역시 정형외과로 달려가야 했음. 중국이도 한번더 찝적대다가 대자로 누웠던적이 있음.

이후 동남아 클럽 두목자리에 오름.



몽골이 >>>
특이하게 말을 타고 등교하고 다닐때에는 반 전체를 모두 휩쓴 강자였지만 지금은 힘이 없어저 버린 비운의 학우.
지금은 남한이네 공장에서 몽골이네 부모님이 일하신다고 함.




인도 >>>
학기 초에는 조용히 혼자 공부하는 걸 좋아했고 주변 애들한테도 공부를 마니 가르쳐주었다.
근데 요새는 집안이 기울면서 힘들어지고 결국 '핵'이라는 무시무시한 방귀탄을 학교에 들고옴으로 애들을 바짝 긴장시킴.



베네주엘라 >>> 반에서 젤 예쁨. 5월의 여왕으로 맨날 뽑힘. 이젠 본인도 지겹다고 함.



네덜란드 >>> 얘네집 지하라 물 맨날 넘침. 일설에 의하면 손꾸락으로 물 넘치는거 막았다고함
물 잘막고 거기다 꽃 심는 취미가 있음


네팔 >>> 맨날 못살고 척박한 기후에 살아서 도시 구경도 못해본 아이. 하지만 독실한 신앙심으로 긍정적인 사고관을 지니고 산다.


폴란드 >>> 주위의 힘쌘 친구들에게 맞서 얻어터져가면서도 끝까지 자존심을 지켜온 오뚝이같은 존재.


핀란드 >>> 집이 정말 추운데 좀 따뜻하게 해볼려다 방구들이 너무 뜨거워졌음. 대신 그걸로
온천 개발해서 잘살고 있음. 손전화기 장터에서 남한이와 라이벌임.
최근 남한이가 애니콜과 싸이언이라는 초강수 무기를 들고 와서 맞짱 대결 중.


말레이지아 : 1분단 싱가폴 옆자리 앉는 애. 싱가폴과 둘이 맨날 책상위에 금그어 놓고 급식시간에
물 떠오는 것 가지고 으르렁거림. 요즘 집안에서 과외라도 시켜주는 형편이 되는지 남한이한테 공부 이기겠다는둥 은근히 개기는 시츄에이션이 있음.
그러나 남한이는 코웃음도 안 친다.


UN
담임선생님. 미국이네서 촌지돈받은거 때문에 싫어도 미국이 말을 잘 들어줌. 최근 미국이가 말 안 듣고 방자하게 굴어도
가만히 놔둬서 담임선생님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음.

최근 일본이가 학급회 임원으로 선출되기 위해서 열불나게 촌지 넣고 있는데 은근히 반기는 분위기임.
그러나 반장인 미국이가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고 남한이랑 중국이가 입에 거품물고 반대해서 고민이 많음.

NATO
반의 양대 일진클럽 중 하나, 바르샤바 조약군이라는 일진클럽과 대치중이었슴.
그속에는 소련이라는 최정예 일지도 있었슴. 두 클럽이 패싸움시 전원 퇴학당할수도 있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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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밌네요 2009-03-01 00:58:34
    후후~~잘 봤습니다. 정말 재밌게 비유를 했네요.
    이런글 자주 올려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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