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맛, 북한의 인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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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과거사 위원회에서 일을 하시는 대학시절 학생운동권 선배를 오래전 찾아간 적이 있었습니다...그때 선배가 북한의 인삼주라고 내놓으셨는데, 그 맛이 참 좋아서 한 병을 다 비우고 골아 떨어진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마셔본 술 중에서 가장 고가의 술이 발렌타인과 안동소주인데, 비싼 술은 그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인삼주가 발렌타인과 안동소주에 못지 않은 뛰어난 맛을 지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한의 그 인삼주를 언제 다시 맛보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북한의 인삼주를 할인점에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면 꽤 많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개성인삼 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개성인삼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품질이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제대로 상품화가 된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날 한국 불고기의 원조가 평양 불고기라는 이야기를 TV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평양 불고기는 지금처럼 후라이팬에 볶는 것이 아니라 양념을 해서 숯불에 구워먹는 것이었다 합니다.... 한국식 불고기보다 훨씬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경상도에 살고 있는데, 전라도의 음식을 먹어보기 전까지는 경상도 음식이 그렇게 맛없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살았었습니다... 고창 선운사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정읍에 있는 어느 기사식당에 들러서 식사를 했는데, 반찬 가짓수도 많았거니와 그 하나 하나가 그렇게 맛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북한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북한 음식은 전라도 음식보다 더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북한에는 참 좋은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보고싶은 것은 북한의 산천입니다... 남한에서는 더이상 구경하기 힘든 우리 조상님들이 물려주신 그대로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탈북자분들 만큼이나 저도 북한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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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기회 되신다면, 제대로 한 육회 드셔보세요.
그 맛, 죽어도 못 잊습니다
울 고향에서도 두부앗을때 바닷물 길어다가 했거든요..
그맛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잊습니다.
하들하들하고 고소하기가 참깨저리가라죠...
뒤로는 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관모봉이 우뚝 서있고
앞으로는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아름다운 내 고향...
울 아버지 죽기전에 한번 가보았으면 하는 그 곳으로
과연 눈 감으시기전에 가볼수가 있을런지요...
솜씨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콩도 아마도 국산이고...더더구나 옛날옛적부터
두부는 초칠때 바닷물을 쓰며는 자연 그대로의 맛이 살아난다고
어릴적 외할머니께서 말씀해주셨거든요...
뭐 여기서는 귀찮아서랄까? 아님 너무 편의만 추구하다보니까
쉬운대로 대충대충 그까이꺼~~이렇게 하니
아마도 본연의 맛을 되살리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나중에...혹여 기회가 되며는 북한식 바닷물두부 맛보시면...
조금 이해가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천만의 말씀 요 그냥 흙냄새는 살아 있을른지 모르죠
하지만 지금 북한의 산천은 푸른 숲과 나무들을 다 찍어내고 황페화 되었고 몽땅 개간되고 벌거숭이가 되었죠
해마다 산불이 나고 홍수에 다락밭들이 무너져 내렸죠
북한 음식요
담백하고 맛이 있죠
하지만 음식재료가 없을 때 태어나서 자란 후대들이 요리법을 배울수가 있었을가요 ?
수준급들에서 권장하는 요리는 토향 냄새가 날리 없겠죠 ....
암튼 나라의 반쪽땅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맘 고맙지만 조금은 거북스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