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여가세요 |
---|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사그라진 넝쿨을 타고 스며드는그리움에 잊혀버린 잎새들의 추억이 반짝인다 빗방울은 빛바랜 갈잎에 그렇게 젖어들고 마음속깊이 뿌리를 내린 우리들의 영혼에 한잔의 술잔을 비우고 또 가득 부어마신다 차갑던 대지가 눈을뜨고 가지에잎새바람이머물다간다 목마른 여인의 가슴을 헤집고 빗방울이 떨어진다 겨우내울어지친 긴 한숨을 소리업ㅆ이떨어지고 메말랐던 눈물이 빗소리에 울움을그치면 먼 산풀내음가득안고 이렇게 우리들의 마음에 사랑이 오려나 탈동의 울님들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사랑하는 사람과 찐~ 한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고 어떤 지인이 얘기하시던데 어떠세요? 오늘밤엔 그님들께 사랑의 맹세를 해보심이 ...?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