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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of 설화수 1 232 2009-05-23 00:27:45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사그라진 넝쿨을 타고
스며드는그리움에
잊혀버린 잎새들의 추억이 반짝인다
빗방울은 빛바랜 갈잎에
그렇게 젖어들고
마음속깊이 뿌리를 내린
우리들의 영혼에
한잔의 술잔을 비우고
또 가득 부어마신다
차갑던 대지가 눈을뜨고
가지에잎새바람이머물다간다
목마른 여인의 가슴을 헤집고
빗방울이 떨어진다
겨우내울어지친 긴 한숨을
소리업ㅆ이떨어지고
메말랐던 눈물이
빗소리에 울움을그치면
먼 산풀내음가득안고
이렇게 우리들의 마음에 사랑이 오려나
탈동의 울님들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사랑하는 사람과 찐~ 한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고 어떤 지인이 얘기하시던데 어떠세요?
오늘밤엔 그님들께 사랑의 맹세를 해보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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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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