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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救國의 영웅이 돌아가셨나?" (펌)
Korea Republic of 플로베르 2 434 2009-06-09 00:34:31
아래글은 조갑제닷컴에서 퍼왔습니다...

"IT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속의 강국이면서 거짓정보와 조작선전에 그토록 쉽게 허물어진 한국 시민사회의 미성숙, 파당적 이중성과 윤리의식 不在를 질타하던 그 딸아이가" 이 대목을 읽는데,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시민사회의 미성숙'이란 말이 너무도 아프게 다가왔습니다...거짓방송과 흑색선전을 한 세력들도 문제지만, 그 선전에 놀아난 대한민국 국민들도 많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救國의 영웅이 돌아가셨나?"


미국에서 열심히 사는 세 아이의 엄마가 보낸 편지.
카타리나 킴(독자)

먼저 자살하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혼을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너그러이 거두어 주시기를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저는 이곳 미국 와싱턴에서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20년 된 자동차를 타고 내 집도 없지만 아침, 저녁으로 두 군데 직장을 쫒아 다니며 열심히 살고 있는,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하루살기가 힘들고, 세 아이를 온전히 키우는 것도 힘에 부쳐 내 이웃과 내가 살고 있는 공동체의 大小事에 크게 기여하지 못해온 저 자신을 때때로 自責하면서도, 우리 아이 셋이 사회에 누가 되지 않고 이웃과 공동체에 말썽꾸러기나 짐이 되지 않도록, 혹여 큰 인물이나 위대한 인물이 되지는 못할지라도,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각자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르고 건전하게 키우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일이라고 自慰하며 사는 평범하고 부족한 여자입니다.

그래서 저같이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사람에게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부르짖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구호와 주장이 크게 가슴에 와 닿았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정치라는 것, 별것 있습니까.
돈많은 부자나 높은 자리 양반들의 특권이 당연히 부정되어야 하듯이 “노동자, 농민, 가진 것 없는 사람”이 세상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정치적 사탕발림과 위선 역시 중단되어 “法治”가 누구에게나 제대로 적용되는 세상, “인간적 윤리와 공정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능력껏 자기몫만큼 보장받고 편안히 살게 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가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하여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까지 됨으로써, 나같은 보통사람에게 잠시나마 삶의 용기가 되었고 내 부모, 형제 자매가 살고 있는 조국 대한민국의 건강한 발전에 밑거름이 되리라 믿었던 그 분의 느닷없는 자살 소식은 분명히 우리 모두에게 부모님의 급작스런 부음에 버금갈 만큼의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친인척의 부정부패 범죄에 이어 부인과 조카, 심지어 아들과 딸을 비롯한 일가족 전체가 가담한, 최소 70억에 달하는 기막힌 뇌물사건이 밝혀지며 그 사건의 범죄혐의자로 조사중인 시기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야 말았습니다.
그 분의 허망한 자살이, 많이 배우지도 않았고 가진 것도 없었던 한 사람을 믿고 사랑하여 대한민국의 최고 지도자라는 자리에 올리고 국가발전과 민족을 위한 殺身成仁의 기회를 부여해 주었던 자유민주사회와 우리 국민들에 대한 배신이었음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7일간의 국민장 기간을 통해, 어제까지도 가담자들의 거짓말과 거짓증언이 하나씩 밝혀지며 진실이 규명중이던 범죄사건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온 나라와 언론과 방송이 앞장서서 마치 救國의 영웅이 돌아가신 듯, 국가와 민족의 제단 앞에 청빈한 지도자가 백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듯 절절히 애도하고 칭송하고 미화하는 방송과 보도를 끊임없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초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미친 소처럼 병에 걸린다는 모 방송의 간교한 거짓 선동에 휘둘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反정부 불법폭력시위로 수개월째 마비되는 것을 인터넷으로 목격하면서, 역사책에서 배운 히틀러 나치제국의 선전선등을 보는 듯하다며 한국 방송과 사회의 무섭고 맹목적인 집단 폭력성과 허위 조작 선동에 경악했던 딸아이, 이곳 미국에서 십수년째 미국 쇠고기를 먹고 탈없이 성장한 고등학생인 딸아이, IT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속의 강국이면서 거짓정보와 조작선전에 그토록 쉽게 허물어진 한국 시민사회의 미성숙, 파당적 이중성과 윤리의식 不在를 질타하던 그 딸아이가 오늘 “노무현님의 죽음과 의미”에 관해 감히 제가 쉽게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 던져 왔습니다.

“엄마, 한국의 방송들이 이번에 또 “뻥”치는 거야???..........”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방송, 그것은 이미 사회의 公器가 아닌, 대중의 광기를 유도하는 공동체의 끔찍한 凶器가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카타리나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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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9-06-09 00:45:27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방송, 그것은 이미 사회의 公器가 아닌, 대중의 광기를 유도하는 공동체의 끔찍한 凶器가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이 말이 너무도 가슴에 와 닿습니다...우리나라 방송이 왜 이 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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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09 01:23:58
    ㅋㅋㅋ 플로베르님.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플로베르님과 똑같은 걱정을 합니다.
    물론,플로베르님의 반대편에서...


    현재 유력 방송과 언론들이 어느 쪽을 일방적으로 대변하고 있는지는... 그 곳의 수장들 면면을 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누구인지...
    누구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들인지...

    만약, 잘 살펴 보고도 플로베르님의 의견에 변함이 없다면, 그건 결국 '팀킬'하고 있다는 얘기네요.
    만약 그런 거라면 큰소리로 이렇게 소리 치세요.
    "쟤네 팀킬하고 있어요. 멍청한 놈들~~. 갈아 치워주세요~~~"

    그럼 바꿔주실 거예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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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9-06-09 02:50:57
    아주 가끔씩, 샌드맨님이 약간의 양식(Bon Sense)을 지니신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는데, 그 실낱같은 희망 마저도 여지없이 짓뭉개는 님의 댓글을 보니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카타리나 킴 님의 고등학생 따님보다도 못한 지적 능력을 지니신 분한테 제가 너무 과도한 기대를 가졌던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의 비이성적 집단적 광기를 질타하는 저 어린 여고생의 다음과 같은 태도에 대해 파당주의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샌드맨님은 어떻게 답변하실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작년 초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미친 소처럼 병에 걸린다는 모 방송의 간교한 거짓 선동에 휘둘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反정부 불법폭력시위로 수개월째 마비되는 것을 인터넷으로 목격하면서, 역사책에서 배운 히틀러 나치제국의 선전선등을 보는 듯하다며 한국 방송과 사회의 무섭고 맹목적인 집단 폭력성과 허위 조작 선동에 경악했던 딸아이"

    저 여고생에게 샌드맨님은 "기자들이 거짓방송과 흑색선전 하는 것은 문제가 안돼. 사장을 봐 누구 편인가?" 이렇게 대답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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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09 04:42:39
    풋~ 플로베르님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아주 질이 낮은 분이군요.
    솔직히 플로베르님과는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언젠가 말했던 '독사의 혀를 품은 사람'이 누군지는 스스로도 잘 알고 있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약간의 양식을 지니신 분?'
    그것도 친절히 영어표현까지 붙여주시고...
    왜? 아주 '돌대가리 새끼'라고 하지 그러세요?

    사람을 갖고 놀아도 정도껏 해야 합니다. 플로베르님.


    광기? 광기라고 했나요?

    플로베르님이,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보여주는 살기어린 태도는 광기가 아니고 뭡니까?
    게다가 가끔씩 보여주는 너무나 자애로운 모습의 이중성까지...

    탈북인 분들을 대단히 사랑한다 노래를 부르시는데...
    한가지 물어 봅시다. 그 사랑하는 탈북인 분이 당신의 의견과 달리한다면 어찌 하시겠습니까?
    살기어린 광기를 보여주실지, 아님 한없는 자애를 보여주실지 자못 궁금합니다.

    진심어린 충고 한 말씀 드리자면, 이왕이면 플로베르님께서 갖고 계신 그 한없는 애정을, 님과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도 베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카타리나 킴님의 고등학생 따님의 지적 능력에 대해 잘 아십니까? 혹시 고등학생이라고 무조건 지적 능력이 낮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시겠죠? 요즘 똑똑한 고등학생들은 어른보다 낫습니다. 물론, 저보다 훨씬 나을 수도 있겠죠.
    플로베르님 스스로는, 저 따님보다 훨씬 낫다고 확신하십니까? 혹시 그 근거는 무엇인지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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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여고생에게 샌드맨님은 "기자들이 거짓방송과 흑색선전 하는 것은 문제가 안돼. 사장을 봐 누구 편인가?" 이렇게 대답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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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고 말씀하셨는데...
    뭐, 일단 많은 언론사 사장들이 현정권과 가깝다는 건 인정하시는군요.


    그럼, 우리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세상에 사장 눈치 안보는 사원 있나요?
    물론, 공명정대한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지키려는 기자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자라고 세상사는 이치에서 크게 벗어나겠습니까?

    만약, 플로베르님의 말씀처럼 사장과 관계없이 기자들의 독립성이 잘 보장되어 있다면, 왜 현 정부는 기를 쓰고 무리수를 두어가며 언론사 사장들을 자신의 측근으로 채우려 애를 쓸까요?

    만약, 플로베르님이 이명박 현 대통령의 측근이고, 그의 도움으로 언론사 사장이 되었는데, 자신의 의견과 크게 다른 기사를 자꾸 내는 기자가 있다면, 그래서 현 정권이 불편해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년 촛불집회와 관련된 내용을 따오셨는데...
    물론 플로베르님께서도 저 퍼온 글에 공감하시겠죠?

    이거 한번 속속들이 따져 볼까요?
    광우병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등 전반에 걸쳐서 한번 치열하게 논쟁해 볼까요?
    그래서 어느 쪽의 발언과 태도가 비이성적이고 엉터리였는지, 근본적인 것부터 잘근잘근 씹어볼까요?

    저는 그러고 싶은데요. 플로베르님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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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흥새 2009-06-09 09:04:58
    플로베르님이 올리신 글, 구구절절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온 가족이 연루된 뇌물비리사건의 주범으로 대한민국의 검찰수사를 받다가 자살한 전직대통령의 죽음은 우리 탈북자들에게 시사하는바가 정말 큽니다. 특히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이 아마 가장 몸서리쳤을것입니다. 자유 민주사회 대한민국의 존엄있는 검찰의 기강에 정말로 겁을 먹었을 것입니다. 김정일을 둘러싸고 있는 추종자들 역시 모두 뇌물비리로 수사를 받던, 북한을 방문한 남조선의 대통령이 스스로 자살했다는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불을 보듯 뻔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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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9-06-09 16:18:23
    함흥새님...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북한에서도 뇌물과 비리가 횡행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김일성과 김정일의 말이 법률보다 우선하는 곳이 북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그렇다면 북한하고 마피아 조직하고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북한이 마피아 조직과 같다면, 북한과 협상한다는 것은 마피아와 협상한다는 말이 됩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마피아는 소탕의 대상이지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마피아 조직과 협상을 한다는 것은 그 조직이 저지르고 있는 모든 범죄를 어느 정도 용인한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북한에서 행해지고 있는 인권유린, 납치, 마약 제조와 판매, 위조지폐 제작과 유통, 공개총살...등등...그 어느 것 하나 정상적인 국가에서 용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마피아 조직에다가 수조원을 갖다 바치면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치매에 걸렸거나 아니면 같은 마피아 조직원일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샌드맨님....미국쇠고기와 광우병 문제로 논쟁을 해보자고 제안하셨는데, 이미 다 끝난 사안인데, 다시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저도 그 정도로 한가한 사람은 아닙니다...좋은 의도로 제안하셨겠는데,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는 논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우리나라에서의 논쟁은 대부분 말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확실한 논거를 제시하면서 불꽃 튀는 논리가 맞붙어야 참다운 논쟁이라 할 수 있는데, 아무리 확실한 논거와 정연한 논리를 전개해도, 자기가 불리하다 싶으면 엉뚱한 이야기로 쟁점을 흐려놓고는 또 다시 자기 억지논리만 내세우는 사람을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논쟁을 피하고 있습니다...이 점 깊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양식을 혹시, 식량과 혼돈할까 하는 노파심에 불어로 병기를 했습니다..영어가 아니라는 점을 짚어드리고 싶습니다..우리가 데카르트의 유명한 명제도 'cogito ergo sum' 이라는 라틴어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원어 볃기를 했던 것입니다...어쨌든 님의 훌륭한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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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10 04:11:31
    플로베르님.

    왜 말싸움으로 끝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도 근거 없이 이말저말 하는 거 싫어합니다. 때문에 때로는 충분한 심증을 가지고 있는 말도 확실한 근거를 대기 곤란해서 참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저는 말싸움 하고픈 맘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플로베르님께서 작년 촛불집회를 촉발한 문제였던 '광우병 문제'를 너무나 쉽게 '집단광기'로 매도하시기에 그것을 정말로 그리 생각해도 되는 것인지 한번 검증해 보자는 겁니다.

    물론 감정적으로 따질 맘 전혀 없습니다.
    정확히 객관적인 근거와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문제니까요.

    만약 '감정싸움' 정도를 걱정하셨다면 걱정 안하셔도 될 겁니다. 제가 이래뵈도 가슴은 뜨겁지만 머리는 좀 차가운 편입니다.

    지금이라도 제안을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개관적 논거와 이성에 의해 충분히 훌륭한 토론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제가 한 질문들이나 주장에는 일언반구 대답이 없으시죠?
    혹시 제 주장에 동의하시는 겁니까? 그게 아니라면 거듭 성실한 답변내지는 반론을 부탁 드립니다.

    저는 메아리를 들으려 질문한 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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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의비 2009-06-10 02:04:37
    광기라... 당사자들에게는 상당히 모욕적인 말이군요. 뭐 별 짓을 다 해도 귀막고 배째라 하니 미칠 만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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