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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김정일을 품은 김대중을 품는 것은 옳은 일도 지혜도 아니다.
Korea Republic of 구국기도 0 264 2009-06-15 13:39:28
1. [패려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장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 노무현의 죽음은 대한민국의 헌법을 준수하는 국민으로 통합을 한 것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하게 된다. 지도자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언어를 사용하였을 때에는 그 언어의 힘은 국가 헌법수호의 통합인가? 아니면 분열 및 균열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불행스럽게도 통합이 아니라 균열이다. 그것은 악마적인 균열을 만든 것이다. 사람들은 그를 여전히 대통령이라고 한다. 그런 대통령이 결국 자기가족의 죄를 대신 지고 죽었다. 또는 박某(모)씨의 게이트에 연류된 모든 자들의 죄를 짊어지고 갔다고 하는 것으로 평가하는 자들도 있는 것 같은데, 헌법적으로 법치구현으로 보자면 그는 국민에게 국가의 헌법과 형법을 무시하고 무력하게 하는 비결을 알려주고 간 셈인데, 변호사다운 기질이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현재는 그의 범죄에 관한 것을 전직 대통령의 죽음이라고 하는 것의 비중에 의해 이제 더 이상 그 문제를 추적할 수없는 영구 못질을 해 놓은 상태로 넘어간다고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 공권력의 법치구현 의지박약을 실감나게 볼 수 있게 된다.

2. 오늘 본문의 킹 제임스 譯(역)은 [A froward man soweth strife: and a whisperer separateth chief friends]이다. 그중에 separate(th)는 ~을 분리하다, 떼어놓다, 가르다. 구획하다, 힘으로 남을 떼어놓다, 남을 떨어지게 하다, 이간시키다. …을 골라내다, 분류하다, 분리해서 꺼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무현의 죽음은 국민에게 헌법준수 형법준수에서 멀어지게 하는 whisperer『nirgan (neer-gawn')』separate적인 언어라고 본다. 그는 재임시점에 코드라는 말을 하게 하였고 부자와 가난한 자라고 하는 것에서 양극화의 의미로 자본주의의 폐쇄와 대신에 사회주의 경제로 가려는 의도를 도입한다. 특히 그는 미국과 이간질에 극에 달해 한미연합사 해체를 만들어 놓은 국민적인 이간질에 열과 성을 다하였다. 대한민국 자유의 주적인 김정일에게는 아주 착한 일을 한 것이지만, 대한민국의 국방은 개문납적의 의미로 보여지는 행동을 한 것이다. 그처럼 많은 이간질의 의미가 그의 평생의 족적이고, 자살이라고 하는 극단의 언어가 Korea에서 corea로 넘어 오는 자가 많게 하려는 이간질이 곧 그의 최후의 메시지가 되었다. 물론 그런 것으로 메시지를 만든 자가 김대중인데,

3. 노무현은 김정일 김대중에게 필요한 밥그릇盧(노)였다. 그 밥그릇은 대한민국을 이간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헌법에서 떼어내어 김정일의 반역에 동참시키는 이간질 하는 자, 곧 속일 목적으로 만든 말을 가지고 whisperer separator적인 인생을 산 것으로 봐야 한다. 김대중으로 인해 만들어진 남남갈등의 치료자가 아니라, 오히려 건널 수 없는 간격을 낳은 자라고 하는 것에서, 그의 삶은 separator인 것이 틀림없다고 봐야 한다. 그를 만나는 상대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증오를 일으켜 적대감을 갖게 하여 필연적으로 적대적인 관계로 가게 한다. 김대중은 그의 죽음을 그렇게 마무리하였다. 그야말로 국민을 충동질하는 적대적인 이간이다. 이것에 큰 국가적인 위기를 감지하는 조갑제 자유세력의 리더는 김대중을 선택할 것인가? 대한민국을 선택할 것인가를 묻고 있다. "한국의 反共보수정치는 호남에 기반을 둔 한민당에서 비롯한다. 6.25 동란 때 좌익들로부터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 호남이다. 전국에서 좌익에게 학살된 6만 명중 4만 명이 호남사람들이었다. 이런 전통을 이어 받은 호남사람들은 '대한민국이냐, 김대중이냐'의 선택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4. 본문에서 이간하느니라. separateth로 번역된 히브리 원어는『parad (paw-rad')』로 읽는다. 그 안에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데. 우선 to separate를 담고 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더러움을 구분하고 그것을 냉혹하게 분리함의 반대, 곧 악마의 편에 서서 하나님을 분리해 내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파괴하는, 하나님의 기름부음 곧 그리스도의 할례와 침례를 거부케 하는 악마의 이간적인 『nirgan (neer-gawn')』whisper, to murmur, whisper, murmurers, backbite, slander, talebearer를 포함함, 체질을 의미한다. [고린도후서 11:1-4 원컨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컨대 나를 용납하라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이는 교묘하게 말을 만들어『nirgan (neer-gawn')』구조적으로 또는 그 나무에서 그 열매를 맺는다는 말이다. 대한민국에서 호남을 분리하고,

5. 그것으로 김정일과 결탁하여 동업자의 능력을 보여주기에 급급한 것으로 자기 입지를 연명해온 자가 김대중이다. 수령의 눈에 믿을 것이 김대중 밖에 없다는 지지를 받아내고자 하는 노력과 언사가 그의 재임시절에 극에 달하고, 퇴임 후에도 수렴청정이 가능한 인사(노무현)를 밀어 마침내 대통령이 되게 한다. 상대적으로 세력이 없는 그는 김대중의 텃밭을 그대로 인수해서 상부상조의 정치역학을 구성한다. 그는 그 힘으로 김정일과 결합하려는 김대중의 6.15선언을 완성하려고 하였고, 또 10.4선언을 만들어 내었다. 어찌보면 그것은 대통령 노무현의 캐릭터가 아니다. 그것은 김대중의 캐릭터인데, 그는 그 캐릭터를 자기의 것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만들려는 노력을 한다. 하지만 그의 텃밭은 없다. 있다면 김정일 것이고 김대중의 것이다. 결국 그 두 세력의 조정을 받아내는 노무현의 친구들의 세상이 온 것이고, 결국 김정일의 숨겨진 라인의 cord에 연결된 자들이 드러나서 서로가 주파수를 맞춘 또는 맞는 김대중과 동일한 code코드를 갖춘 자들의 정치 또는 위원회 정치라는 말을 듣게 된다. 결국 그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 그 三者(삼자)는 어느 정도 호흡이 잘 맞아가고 있었다.

6. 그것은 반역적인 공모인데, 오히려 그것을 냉전적인 것을 깬 남북신뢰의 기반을 구축한 것이라고 속여 과대광고를 한다. 국내에 있는 김정일의 진성세력과 그 부역자들과 김대중의 세력과 그 지지세력의 도움을 입어 정치하는 노무현은 드러난 코드 주파수 외에 광역시청권화를 노림과 동시에 젊은 나이를 활용하여 김대중에 이어 국내 정치의 김대중 지지세력의 보스가 되기를 희망했다. 아마도 그런 암시를 주었을지도 모를 김대중은 攝政(섭정)의 의미를 더욱 명분을 높여 드러나게 당당하게 하였을 것이다. 노무현은 결국 김정일과 김대중의 틈에 갇힌 자가 된다. 다만 그가 가지고 있는 실권 곧 결재권의 운전대를 장악하기 위한 방법상의 문제가 김정일의 주장과 김대중의 주장에 異見(이견)差異(차이)가 있을 때마다 그 중간 역할의 균형자 役割(역할)을 한다는 것에 그 존재의 가치는 빛을 발한다. 그때부터 균형자의 용어가 거기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한다. 이는 결재기계라는 말에 의기소침할 대통령의 기를 살려주는 용어구사가 그의 역할 이미지를 빛나게 하고 그의 자존심을 채워준다고나 할까? 이는 그에게 결재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7. 그는 퇴임 후에 곧바로 봉하로 내려간다. 이는 그가 결재권을 놓은 상태에서의 자기 위치는 일부러 낮춘 의도이기도 하다. 서울에 있으면 事事件件(사사건건) 김대중의 영광을 가리는 그늘이 되어, 혹시 怒氣(노기)를 살 이유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평양의 김정일, 동교동의 김대중의 충돌을 따라 얻어지는 결론을 발처럼 순종하는 저 멀리 내려간 봉화의 노무현의 의미로 생각하게 한다. 특히 봉화(봉하를 烽火(봉화)로 듣게 하는데)라는 이름의 의미가 그를 설레게 했을 수도 있다. 이는 김정일과 김대중의 지시를 따라 세상에 그 뜻을 구현하는 것을 지시하는 장소 곧 아마도 김정일의 남한적화통일 후에도 그는 한반도 맹주 중에 하나로 남기를 원했던 것은 아닐까한다. 그런 의도성을 가진 그는 새로운 정치적인 세력으로 만들어 가려고 청와대 이지원의 모든 것을 가져간다. 거기에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있는 약 25,000명의 尊顔(존안) 파일을 가지고 갔다고 하는데 이는 그가 뭔가 세상을 농단할 계산이나, 두 사람의 지시를 따라 세상을 움직이는 옥상옥의 정부를 갖고자 함이 아니었나 싶다. 결국 新舊(신구) 대통령의 권력투쟁을 하자고 요구한 셈이다.

8. 김정일과 김대중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명박 대통령이다. 그의 의도를 처음부터 봉쇄하려는 것이 아마도 노무현의 일이 아니었나 싶다. 그는 결국 대한민국을 반역하여서라도 대통령직에 연연하였고, 퇴임 후에도 계속 대한민국의 반역에 동참하는 것에 구심점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하지만 그는 결국 포괄적인 뇌물혐의를 받게 되고, 박모 씨의 돈 살포의 힘에 수사선상에 묶이고, 그의 정치적인 도덕적인 힘을 상실하고 만다. 결국 김정일과 김대중에게 부담만 주는 자가 될망정 도저히 도움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기 가치의 상실은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을 선택하게 한다. 혹은 타살일 수도 있는 그림을 그리는 것도 가능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의 극단적인 죽음을 영웅으로 만든 것이 곧『nirgan (neer-gawn')』(to murmur, whisper, murmurers, backbite, slander, talebearer) 김대중이고, 이번 일로 그는 자기의 힘은 언제나 호남에 살아있다는 것을 김정일과 그의 모든 정적들에게 보여주려는 노력을 하였다. 노무현의 죽음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세력을 규합하고 그것으로 거대한 폭동으로 이어지게 하고, 그것으로 김정일의 남한적화를 돕고자 한 것이 아닌가 한다. 김대중 그는 늘 자기 지지세력이 호남세력임을 인식하고 있고, 그것을 『nirgan (neer-gawn')』로 선동하여 교묘하게 활용하고 있다. 그는 그것으로 힘을 삼아 늘 대한민국 헌법과 형법을 조롱하였다.

9. 이번에도 노무현의 죽음을 통해 그는 자기의 언어를 만들어 내어, 곧 자기 실용가치의 무궁무진함을 보여 남남갈등에 희망을 걸라고 김정일 군부에『nirgan (neer-gawn')』로 만든 결과물을 메시지 한다. 이명박의 남북상호관계정책의 페이스에 말려들지 말라는 또 하나의 언어를 의미한다. 노무현의 죽음을 김대중은 그렇게 읽도록 만들어 내었다. 김정일 군부는 그것을 읽었을 것이고, 그것의 언어가 조합되는 원인과 과정과 모든 내용을 소상하게 알고 있을 것이고, 또는 그 일에 역할이 있을 수 있었을 것이고, 그것을 미화하는 역할을 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언어와는 달리 이래도 가능하냐? 저래도 가능하냐 하면서 아주 불리한 짓을 마구잡이로 하는 김정일 군대의 행태에서 김대중과 전혀 상관이 없이 자기들의 일을 한다는 것을 읽게 한다. 그들 나름대로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여기서 김정일군부와 김대중의 역할분담론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고, 김대중의 노련한『nirgan (neer-gawn')』능력으로 이 문제를 김정일의 유리하도록 만들어가는 것을 보여 줌으로 아직은 健在(건재)하다는 것을 메시지로 삼아낸 것은 아닌가 한다. 김대중의 김정일 包容論(포용론)의 의미가 결국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트로이의 목마라고 하는 것에서 심각한 것이다.

10. 헌법을 무너지게 하는 것이 되는데, 헌법에 지지받지 못하는 결합은 반역이다. 때문에 『nirgan (neer-gawn')』로 사용할 궤변적인 이설로 반역의 불법을 합법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그 여러 방법 중에 하나가 곧 개헌에 있다. 하나님의 창조에서 나뉨을 역이용하여 악마가 만든 거짓이론으로 세상을 미혹하는『nirgan (neer-gawn')』로 하나님에게서 영원하게 갈라지도록 하다. divide, 하나님의 것에서 분열되어 악마의 것으로 나눠지는 성향을 갖게 하다. to divide, 하나님에게서 분열하게 하고 분리하게 하다. 이간을 하다라고 하는 마귀의『nirgan (neer-gawn')』separate, 하나님 것을 갈라놓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성향과 습성의 to be divided, be separated, to be separated를 담고 있다. 하나님의 것이 되지 못하게 하려고 온갖 이간의 내용을 만들어 내다. to make a division, make a separation을 담고 있다. 하나님의 것에서 분리되는 습성에 따라 거기에 거주하고『nirgan (neer-gawn')』이간으로 살고 이간으로 얻는 자들이다. to be divided, be separated, get separated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에 김정일을 위한 그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분열은 가속화되어 그 분열된 세력이 김정일의 블록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들의 사악함을 고발하지 않을 수 없다.

11.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이 결국은 이제 김정일의 주구나 친구나 부역자들이라고 하는 것에서 더 늦기 전에 법적인 조처를 하고 나라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갈라디아서 5:19-20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에서 나오는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에 의미가 거기에 있다. 바로 그것을 거부하는 성령의 능력을 예수 그리스도로 받아야 한다. [~chief friends.]『'alluwph (al-loof') or (shortened) 'alluph (al-loof')』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할례로 길들여진 tame, 예수 그리스도의 침례와 할례로 다루기 쉽도록 길들인 docile,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동질을 갖는 친구 동질 동료 friend, intimate, 하나님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친구 chief를 담고 있다. 결국 대한민국을 이간하는 자들이나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이간하는 마귀의 관계성에서 공감을 갖게 하는 동질성의 類類相從(유유상종)에 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동질이 되는 자는 악마를 버리게 된다. 악마와 동질이 되는 자들은 김정일과 동질이 되고, 그들은 세상에 나가 대한민국 국민을 김정일의 친구로 만드는『nirgan (neer-gawn')』separate 이간자의 길을 간다. 바로 이런 자들과 그 요설의 용어들을 어서 속히 제거 및 청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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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김대중을 이용하여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데 언제까지나 방관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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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 2009-06-15 14:22:00
    “이명박을 클릭하니 한국교회가 보이더라”

    <한국 교회의 일곱 가지 죄악>이라는 언뜻 보면 꽤 과격한 제목을 지닌 이 책에서 한국 교회란 한국 개신교를 말한다. 이 책을 쓴 김선주(43)씨는 개신교 신자로, 신학대를 졸업하고 지금은 한 대학의 신학대학원에 재학중인 “예비 목회자”이다.
    그는 이 책에서 한국 사회에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번져 나가고 있는 데는 한국 개신교가 기독교 본래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눈앞의 이해관계만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지은이가 기독교 정신에서 멀어진 개신교 주류 교단을 들여다보는 열쇳말은 ‘이명박 대통령’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교회의 내부 구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아이콘이다. 이명박을 클릭하면 한국 교회의 은폐된 내부가 보인다.”

    지난 대선에서 개신교의 주류 교단과 대형 교회 목사들은 노골적으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소망교회 이명박 장로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그를 지지한 목사들은 ‘하느님의 뜻’이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부자 감세를 밀어붙이고 가난한 자와 약자들을 위한 정책에는 무관심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엔 한국 교회의 목회자 상이 그대로 나타난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이명박 장로를 찍지 않으면 “내가 생명책에서 지울 거야”라고 했던 전광훈 목사를 두고 지은이는 “생명책에서 지울 수 있는 권리를 하느님이 아닌 목사가 행사할 수 있다는 말은 자신이 곧 하느님이란 것”이라고 비판한다.

    한국 교회 목사들의 배타적 권위주의와 정치·이념을 앞세우는 태도는 뿌리 깊은 역사적 연원을 지닌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 정권과 이를 지지했던 기독교인으로부터 수세에 몰렸던 일부 북한 교회 지도자들이 대거 월남하여 교회 장로였던 이승만 대통령의 친미 반공세력의 주류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1966년 박정희 정권 때는 김준곤 목사의 주도로 대통령 조찬 기도회가 시작됐고, 1980년에는 광주학살의 지휘자 전두환 대장을 위해 개신교 지도자 23명이 기도회를 열었다.

    지은이는 기독교의 본디 정신은, 예수의 삶과 가르침은 국가나 민족의 경계를 넘어 아나키즘, 곧 무권위주의(무정부주의)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원시 기독교의 신학적 기틀을 잡았던 바울의 사상도 이런 맥락에 닿아 있다. 배타적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유대교 전통을 강조한 유대 그리스도인들과의 투쟁을 통해 기독교를 보편 종교로 발전시킨 데는 경계를 넘어서는 아나키즘 정신이 있었다고 지은이는 힘주어 말한다.

    현실의 한국 교회는 이와는 동떨어져 있다. 1975년 김준곤 목사는 “나라를 위해서는 순국을, 주님을 위해서는 순교를, 공산주의자들의 도발에는 육탄으로 맞설 것”을 역설했다. 국가와 주님과 반공이 하나의 의미로 동일시되는 것이다. 지금도 주류 교단은 반공과 국가주의를 내세워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자의 대체복무제를 반대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총무인 최희범 목사는 올 2월 “국가 없이는 신앙도 없다”며 이명박 정부의 대체복무제 보류를 환영했다.
    지은이는 개신교회 내부의 일곱 가지 문제점으로 △신도 앞에 권위로 군림하는 목사들 △복음보다는 이념에 발목잡힌 교회 △상품화된 설교와 영성 △형식화된 복음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앞세운 잘못된 전도 방식 △윤리 없는 헌금을 지목한다. 지은이가 보기에 그것이 ‘죄악’인 것은 성경이 말하는바 복음으로부터 빗나간 교회는 그 자체로 죄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눈앞의 이익에 급급했던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향해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겠다”고 했다. 촛대를 옮기겠다는 말은 본디 정신에서 멀어진 교회를 예수 스스로 버리겠다는 선언이며, 지금의 한국 교회는 그 심판의 메시지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3577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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