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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4대강 사업을 뭐라 말할까?
Korea Republic of 성경사대강 0 281 2009-06-24 11:07:59
성경은 4대강 사업을 뭐라 말할까?



22일 오전,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자연 사랑 기도회’ 이름으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4대강 사업에 대해 특강을 하였습니다. 환경부 장관이 교회 장로님이시니 기독교인들 앞에 나선 것이겠지요. 특히 이날 한나라당 이경재의원은 ‘4대강정비 사업은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한 녹색사업이며,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축사를 하였습니다.



4대강정비 사업이 ‘살아있는 강을 죽이는 환경파괴’라는 사실을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장로라는 이유로 많은 한국 교회가 노골적으로 지지하며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개신교 목사라는 사실이 참으로 부끄럽고, 국민 앞에 송구할 뿐입니다.



4대강사업을 지지하는 많은 목사들처럼 과연 하나님도 4대강정비가 창조 원리 회복이라 지지하실까요? ‘4대강 정비 사업’에 대해 성경이 뭐라 말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4대강의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이기에 성경적 용어들이 사용되고 기사 내용이 길어짐을 이해바랍니다. )



❑ 성경은 강이 흘러야한다고 말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을 강을 ‘강 살리기’ 라고 주장합니다. 4대강 사업이 정말 강 살리기라면 현재 4대강 물길을 막고 있는 '하구둑'을 열어야합니다. 우리나라 강은 강줄기마다 물을 확보한다며 하구둑을 막아 강과 바다가 함께 죽어가고 있습니다.

낙동강을 가로막은 하구둑입니다.

좌측의 낙동강과 우측의 바다를 가로막은 하구둑으로 인해 강물은 더이상 흐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가 밝힌 4대강정비 사업 계획을 보니, 낙동강 하구둑 곁에 또 하나의 하구둑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있는 하구둑을 열어야 강과 바다가 살아나는데, 또 하나의 둑을 쌓는다니 과연 그게 강 살리기일까요?

언론에 보도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낙동강 하구둑 추가 조감도입니다.

좌측 녹색 화살표가 지금 있는 하구둑이고, 오른쪽 빨간 하구둑이 새로 건설될 하구둑입니다.



성경에 강물을 가로막은 하구둑을 잘못이라 이야기하고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구약성경 에스겔서 47장 9절에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야한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성경은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야 바닷물도 살아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학적인 사실입니다. 강의 유기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야 바다 물고기들도 건강해지고 강도 맑음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 하류에 둑을 쌓아 강물의 흐름을 차단하면, 강의 영양분이 바다에 흘러들지 못해 바다도 연약해지고, 바다로 흘러가지 못한 유기물질로 인해 강도 썩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강의 문제는 바로 물길이 막힌 것에 있습니다.

❑ 하구둑은 반성경적 환경파괴사업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알을 낳으러 강으로 거슬러 올라옵니다. 연어와는 반대로 뱀장어는 강에 살다가 알을 낳을 때는 바다로 내려갑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은 다양한 수중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그런데 하구둑을 쌓아 강의 흐름을 막으면 이런 생태환경이 파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 하나만 봐도 강물의 흐름을 막는 것은 반성경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강의 흐름을 막은 하구둑은 반생명적, 반성경적입니다.



강 하류에 둑을 쌓아 강물의 흐름을 차단 한 결과, 영양 부족과 염분 과다로 바닷물이 죽어가는 현상을 전 세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전체 어획량 중 80%가 대륙붕에서 잡힙니다. 많은 물고기들은 강어귀에서 흘러나온 영양 물질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강 하구의 물길을 막으면, 해양어업 생산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나일강 하구는 1만8000톤에 이르던 정어리 어획량이 강 물길을 막은 후, 1000톤 이하로 떨어졌고, 새우 어획량도 2/3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플로리다 주 남부에서는 물길 차단 후 어획량이 42% 수준으로 떨어졌고, 샌프란시코 만에서도 청어와 농어의 산란 장소가 4/5가 사라졌습니다. 스네이크 강의 코호연어는 멸종되었습니다. 강줄기가 막힌 후 어업이 아예 폐업 상태에 이르는 곳도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낙동강 하류도 하구둑을 막은 후 많은 환경영향이 발생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강을 살리는 첫 번째 길은 강물의 흐름을 차단한 하구둑을 여는 것입니다.

그러나 4대강정비 사업은 반대로 하구둑을 더 만들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강 살리기’와는 거꾸로 가는 4대강사업이 분명합니다.

❑ 4대강 사업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파괴합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22일 특강에서 4대강 사업은 ‘강 밑바닥을 파고, 제방을 높이고, 하폭을 늘려 물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4대강 정비 사업 계획에 낙동강에 8개의 보를 세운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전엔 낙동강에 건설 예정인 2개의 보를 감추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10개의 보가 세워지는 낙동강! 과연 수중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낙동강에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10개의 보가 세워지면, 약 30km마다 보가 설치되는 꼴입니다. 이렇게 되면 낙동강은 강이 아니라 ‘낙동 저수지’가 되는 것이지요.



4대강정비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수량을 확보하는 것이라는데, 강의 생태계는 수량에 있지 않습니다. 강의 생명은 여울과 소가 반복되며 굽이굽이 휘어 도는 강줄기의 다양한 환경에 있습니다. 그래야만 강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를 만들어 강을 저수지로 만들면 여울을 터전으로 삼는 대한민국 토종 어류들은 다 사라지고, 붕어와 잉어 등이 호소형 어류만 남게 됩니다. 특히 강이 저수지화 되면 호소성 외래종인 '불루길'과 '베스'가 번성하게 되어 토종 물고기가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낚시꾼들이 잡아 강가에 버려 놓은 포악한 외래어종인 '베스'의 모습입니다.

강의 여울이 사라지고 저수지화되면 호소형 외래 어류인 불루길과 베스가 번성하게됩니다.

토종 어류가 사라지고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 강의 생명은 여울에 있습니다.



여울은 강의 생명입니다.

여울은 강물에 산소를 공급하는 하나님이 만드신 천연정수기입니다.

그런데 4대강 사업은 이런 천연 정수기를 파괴하는 반성경적 사업입니다. 여울은 산소가 많고 물이 맑기 때문에 희귀물고기들은 여울에 살아갑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에만 선물로 주신 희귀어류들의 보금자리가 바로 이 여울입니다.

여울은 강에 산소를 공급하는 강의 허파요, 천연정수기입니다.

'쉬리'라는 영화로 인해 20세기말의 출세어가 된 '쉬리' 입니다. 여울에 살아갑니다.

상어의 모습을 닯았다하여 '돌상어'라 부르는 녀석입니다. 여울에 살아갑니다.

여울 근처 돌 속에 몸을 숨기고 있는 '새코미꾸리'입니다. 이 녀석은 자갈이 은신처입니다.



여울은 모든 물고기들이 알을 낳는 산란장입니다. 천연기념물 어름치는 여울이 시작되는 바로 윗 지점에 알을 낳고 돌로 산란탑을 쌓습니다. 여울 주변 잔잔한 자갈 밑에는 꺽지와 쉬리, 돌고기 등의 물고기들이 알을 낳습니다. 팔둑만한 누치와 쏘가리도 여울 근처에 알을 낳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에 살아가는 잉어와 붕어도 물이 얕은 곳의 수초에 알을 낳습니다.

천연기념물 제259호인 '어름치'가 입으로 자갈을 물어와 쌓은 산랍탑입니다.

붉은 색 동그라미 안이 어름치가 돌을 물어다 쌓은 산란탑입니다. 원밖에 돌과 색깔이 다릅니다.

어름치가 산란탑을 쌓는 곳은 무릅 높이 정도의 여울입니다.

물 깊이가 제 무릅 아래임을 보여줍니다.

어름치는 여울이 없으면 산란하지 못합니다.

여울 근처 잔잔한 돌 밑에 붙여놓은 꺽지 알입니다.

꺽지는 은신처로 사용할 자갈이 없으면 알을 놓지 못합니다.

알 주변에서 알을 지키고 있는 꺽지 입니다.





강바닥을 파고 제방을 쌓아 수심을 깊게 하는 4대강 사업은 물고기들의 터전을 파괴하는 반생명적 사업입니다. 모래와 자갈을 준설하는 4대강 사업은 물고기뿐만 아니라 강을 터전으로 삼는 새들과 기타 여러 생명들의 터전을 파괴합니다.

꼬마물떼새는 물가 얕은 모래.자갈 밭에 둥지를 만듭니다. 꼬마물떼새의 알과 알에서 깨어난 새끼의 깃털이 모래자갈을 닮아 저절로 위장되기 때문에 강가를 터전으로 삼을 수밖에 없습니다. 꼬마물떼새는 모래와 자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강가 자갈 위에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은 꼬마물떼새 입니다.

알에서 깨어난 꼬마물떼새 새끼가 모래밭에 숨어있는 것이 보이십니까?

모래와 새끼의 깃털이 똑같아 적의 위험으로 부터 위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꼬마물데새는 모래.자갈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솥뚜껑을 닮은 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강 물 속에 살아가는 자라는 강가 양지바른 모래 둔덕에 알을 낳습니다. 모래 속에서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부화된 새끼 자라들은 강물 속으로 찾아옵니다. 강가에 모래둔덕이 없으면 자라는 산란을 할 수 없습니다.


모래밭 보금자리에서 깨어난 새끼 자라가 강물을 찾아가다 풀밭에 걸려 잠시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준설을 하는 4대강 사업이 진행되면 자라와 꼬마물떼새와 같이 강가에 모래와 자갈밭을 터전으로 삼는 생명들이 더 이상 살아갈 수 없게 됩니다. 여울과 소가 반복되고, 모래와 자갈이 어울린 강은 수많은 생명을 잉태하고 키우는 생명의 보금자리입니다. 이 정부와 기독교인들은 4대강 사업이 창조세계 회복을 말하면서 생명의 여울을 파괴하고, 모래와 자갈을 다 파헤치려하고 있습니다.



'철새'들의 경우 4대강사업과 어떤 관계일까요? 철새들은 잠수하는 잠수형오리와 잠수하지 못하고 수초와 갯지렁이들을 먹는 수면성오리로 구분됩니다.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철새들의 94%가 물이 얕은 곳을 좋아하는 수면성 오리입니다. 4대강에 준설하고 보를 만들어 수심 깊은 저수지가 되면 철새들에게 치명타가 되는 것입니다.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얕은 물가에서 사냥하고 있습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수영을 할 줄 모릅니다. 4대강사업은 노랑부리저어새를 쫓아내는 공사입니다.



환경부 장관님,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와 두루미가 수영하는 것 보셨나요?

환경부 장관님, 이틀전 특강에서 '모르면서 말하는 것은 폭력이다. 무지의 폭력이 너무 심하다' 라고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장관님, 4대강을 반대하는 것이 무지의 폭력이라고요? 4대강사업이 뭇 생명에 가할 폭력이 얼마나 심각할지 생각은 한번 해보셨나요? 4대강 사업은 폭력을 넘어 생명파괴입니다.



환경부 장관님, 4대강 사업이 어떻게 하나님 창조 질서 회복에 도움이 되는지 제 기사에 대한 반론 기사를 써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장관님이 바쁘시면 환경이 전공인 그 많은 환경부 직원을 시켜서 쓴 기사라도 대 환영입니다. 4대강사업이 왜 창조질서 회복인지 교회 장로님인 환경부 장관님의 기사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말로만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이율배반적인 기독교인들



성경은 창세기 1장1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기독교인들은 이 세상과 모든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경은 맨 처음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또 구약 창세기 6장엔 우리가 잘 아는 노아의 홍수 사건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어 이 땅의 생명들을 '보존'하고 '유전'케 하라 고 명령하였습니다. 이뿐 아니라 홍수가 끝난 후 하나님은 노아에게 새 언약을 주시는데,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약속만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생명과의 언약임을 6번이나 반복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아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기독교인의 사명은 이 땅의 생명들이 영원히 지속되도록 잘 보존하고 유전케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은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을 똑같이 소중히 여기고 계심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살아있는 강을 죽이는 것이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것일까요?

❑ 하나님 영광의 훼손은 죄악입니다.



대교부 바실리우스는 아름다운 자연을 일컬어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합창이요, 즐겁게 이어지는 춤”이라 하였습니다. 구약 시편104편31절은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찌며, 여호와는 자기 행사로 인하여 즐거워할찌로다” 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생명들이 잘 보존되어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을 맑게 회복함으로써 생명을 끊임없이 태어나게 하는 '여울'은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영원히 지속되게 하는 거룩한 성소요, 오늘도 생명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는 하나님 창조 사역의 동역자입니다.



그러나 생명의 여울을 파괴하는 4대강정비 사업은 '하나님 영광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생명의 강에 손을 대는 것은 이 땅에 무수한 생명을 파괴하며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영광의 단절을 일컬어 곧 ‘죄’라 말합니다.

신약성경 골로새서 3장 5절에 “탐심은 곧 우상숭배니라” 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4대강 정비사업은 창조주 하나님이 가장 중요시하는 '생명의 관점'이 아니라 '경제', 곧 '돈'이라는 '탐심의 산물'입니다. 이는 ‘생명의 하나님’이 아니라, ‘돈’이라는 '우상'을 섬기는 잘못, 곧 '죄'임을 말하는 것입니다.(사실 4대강 사업은 경제의 이름으로 행해지면서도 경제성이 없음을 다 잘 아는 사실이지요.)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은 '경제'를 살리는 '돈의 신'이 아니라, 생명을 창조하고 보존하시는 '생명의 신'입니다. 예수님은 거라사 광야의 미친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돼지 떼를 희생시키셨습니다. 경제와 돈보다 생명을 중요시하신 것이지요.



아무리 교회에 열심히 나가고 그 직분이 목사라 할지라도 생명보다 경제를 우선시하는 자는 탐심의 마귀에 사로잡힌 자에 불과합니다. 오래전 중세 시대 교회가 어둠에 있었듯, 오늘 한국 개신교는 돈과 성공이라는 거짓 신을 섬기는 어둠에 있습니다. 요즘 기독교가 개독교라 욕을 먹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개독교라 부르는 세상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불리게끔 행동하는 기독교인이 문제인 것이지요. 예수님은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되라 말씀하였건만, 오히려 개독교라 손가락질 당하는 부끄러운 처지가 되었습니다. 오늘 저도 개독교인이 아닌지 부끄러운 제 삶과 신앙을 돌아봅니다.



❑생명파괴 4대강 사업을 지지하는 기독교인은 회개해야합니다.



지난 해 12월16일, 뉴라이트 대표인 김00 목사는 방송에 출연해 ‘내년엔 대운하 첫 삽을 떠야한다’고 거침없이 주장 했습니다. 또 강남 사랑의 교회 오00 목사는 ‘대운하가 이뤄지면 강원도 골짜기 까지 소통이 된다’며 대운하를 찬성하는 글을 신문에 기고하였습니다.



이틀 전 6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4대강 사업을 위해 환경부 장관과 목사들과 기독교인이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도대체 저들이 간절히 기도한 신은 누구일까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고 다 창조주 하나님이 될 수는 없습니다.



신약 성경 마태복음23장 13절~39절에 예수님은 스스로 열심인 종교 지도자들에게 “화 있으라” 라는 저주의 독설을 무려 6번이나 반복하여 말씀하였습니다. 심지어 “독사의 새끼들” 이라고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저주까지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3장에 예수님께서 종교 지도자들에게 화가 있으라고 저주를 퍼부은 말씀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도 제사장들에 의해 하나님 모독죄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신앙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모든 것이 옳은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 우리의 탐심과 욕망이 신앙의 탈을 쓴 것에 불과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성경에 창조주 하나님은 생명의 보존을 원하십니다. 생명의 파괴를 가져오는 4대강 정비 사업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죄'입니다. 그동안 대운하와 4대강사업을 지지해온 목사와 기독교인들은 그들이 참 신앙이라면, 지금이라도 그동안의 무지와 잘못을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의 신앙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탐욕의 우상을 섬기는 신앙인에 불과함을 증명할 뿐입니다.

❑ 생명 파괴의 4대강 정비 사업, 당장 중지해야합니다.



성경은 생명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의 다양성’ 이 잘 보존되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강' 을 '죽음의 저수지' 로 만드는 4대강 정비사업은 생명파괴의 죄악입니다. 강의 생명을 파괴하는 4대강 정비 사업, 당장 중지해야합니다.



2주전 강남 대치동의 한 장로교회에서 이 내용으로 설교하였습니다. 설교를 끝내고 내려오자 한 부목사가 내게 다가와 잡혀갈려고 강남에서 그런 설교를 하냐고 놀람과 의아함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또 얼마전에도 모 교단 대표 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의 설교를 당당히 했습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은 생명을 창조하시고, 작은 생명 하나도 사랑하시는 생명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를 따라가겠노라'라며 목사된 제가 반 생명적 4대강 사업에 침묵할 수없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진행될 4대강 사업으로 포크레인의 바퀴아래 무참히 죽어갈 뭇 생명들을 생각하니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네티즌 여러분, 제가 기독교인라 죄송합니다. 목사라 더더욱 죄송하며 사죄드립니다.
그러나 성경은 생명을 보존하고 유전하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기독교와 개독교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길 간곡히 간청합니다.



모래와 자갈을 파내는 4대강 정비사업은 이 작은 생명들의 죽음을 부릅니다.



국민 여러분, 죽음 앞에 선 이 작은 생명의 외침이 들리시나요?



생명 파괴 4대강 정비 사업!



이제 죽음의 굿판을 거두어야 할 때입니다.


http://v.daum.net/link/3492235/http://blog.daum.net/cbs5012/1233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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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사대강 2009-06-24 11:14:17
    혁신학교 추진사업비 28억원 전액이 삭감되고, 도서벽지와 농산어촌, 도시 300명이하 소규모학교 초등학생 무상급식비 171억원 중 50%인 85억원이 잘리고
    문화 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농산어촌과 도시외곽의 소규모학교 어린이들 모두에게 따뜻한 점심밥 즉 급식비조차 자기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강제로 삭감해버리는 정부...이런 일련의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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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단체가 2009-06-24 11:48:32

    - 보수단체가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6-24 11: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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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사대강 2009-06-24 11:51:00
    급조된 뉴라이트 단체, 공익사업 지원금 ‘싹쓸이’
    진보시민단체 돈줄 죄는 정부
    민생연, 설립 7개월만에 3개사업 따내 ‘기염’
    나눔과 기쁨·민생포럼 등 정권 밀어주기 의혹
    정부, 심사과정 비공개…에산 낭비 나몰라라

    뉴라이트 계열인 민생정책경제연구소(민생연)는 올해에만 정부·기업 등이 내놓은 소액대출·사회적기업 관련 비영리 공익사업을 3개나 따냈다. 설립한 지 7개월 만의 놀라운 성과다.
    민생연은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일조했던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지난해 11월 ‘새 가치 제시와 민생 살리기’를 목표로 내걸고 설립한 단체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지낸 김진홍(68) 목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민생연이 따낸 사업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외형적 성장의 뒤편에 정권 차원의 밀어주기가 있었음을 짐작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 전문인력 없이도 사업 따내는 수완


    민생연은 보건복지가족부가 18일 발표한 ‘희망키움뱅크 2차 사업’(총액 125억2000만원 규모)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복지부는 저소득층에 무담보 소액 창업자금을 대출해 주는 희망키움뱅크 사업의 전체 예산을 지난해 20억원에서 올해 330억원으로 15배 이상 늘렸다. 그러면서, 지난 2월 내놓은 사업기본계획에선 ‘수행기관의 역량 미성숙과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사업기관 선정이 어려울 것’이란 점을 우려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62075.html

    [단독] 진보단체 지원중단 “국정원 개입”
    진보시민단체 돈줄 죄는 정부
    공익사업자 뉴라이트 대거 선정, 진보단체 탈락
    국회서 승인한 ‘환경재단 예산’도 집행않고 ‘보류’
    예산지급 채근하자, 담당자 “국정원서 매일 전화”

    진보적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지원 사업이 줄줄이 끊기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이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과 증언이 잇따른다. 또 공익사업을 맡아서 해온 진보 성향 단체들이 사업자 선정에서 잇따라 탈락하고, 그 빈자리를 갓 설립됐거나 사업 경험이 없는 뉴라이트 계열 단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민·사회 진영의 재정난이 심각해지는 것이다.

    환경재단이 지난달 주최한 제6회 환경영화제는 예년보다 대폭 축소돼 열렸다. 2004년 영화제 출범 이후 해마다 각각 2억여원을 지원해온 서울시와 환경부가 올해에는 뚜렷한 이유 없이 영화제 지원금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국회와 시의회의 예산 승인까지 다 끝났다는데도 집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기춘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승인이 났으니 (언젠가는) 지급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62074.html


    ■ 곳곳에서 날개 펴는 보수단체들

    민생연 말고도, 설립 역사가 일천하고 뚜렷한 실적이 없는 보수단체들이 정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나눔운동단체 '나눔과 기쁨'은 이달 발표된 보건복지가족부의 희망키움뱅크 2차 사업에서 민생연과 함께 수행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마이크로 전담팀 구성 및 전담인력 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도 선정됐다는 점은 민생연과 다르지 않다. 16개 수행기관 가운데 '전담인력 부족' 지적을 받은 곳은 나눔과 기쁨, 민생연 두곳뿐이다. 나눔과 기쁨은 보수 진영의 서경석 목사와 손봉호 전 동덕여대 총장이 상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올해 서울시 25개 구청의 사회단체 보조금 141억여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70억여원이 한국자유총연맹 등 3

    대 ‘관변단체’와 재향군인회 등 10개 보훈단체에 지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서울시 25개 구청에 ‘사회단체 보조금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해 22일 확보한 자료를 보

    면, 올해 이들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사회단체에 지급하는 보조금은 모두 141억7000여만원으로 집계
    됐다. 이 가운데 35%인 49억8300여만원은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연합회, 새마을운동단체 (부녀회등) 등 3대 단체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 등 이른 바 '3대 육성법’에 의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또 전체 지원금의 14.5%인 20억5000여만원이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수행자회(HID) 등 10개 보훈단체에 지급됐다.

    반면, 진보적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받는 보조금은 모두 합쳐 8680만원으로, 전체 보조금의 1%

    에도 미치지 못했다.

    출처 : 6월 23 일 한겨례. 6월23일자 독각귀님글 발췌


    보수단체라는게 정부로부터 댓가성후원과 각종 사업들을 따내기위해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지들맘대로 날뛰는 거였군요.

    그와는 반대로 옳은일엔 정부에 비판적인 시민단체에게 지급하던 모든 후원금은 지들 입맛대로 없애버리는거구 이게 바로 독재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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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4 13:38:14
    성경사대강님과 같은 목사님같은 분만 계시다면 개신교 집사인 제가 매주 교회에 가며 마음 고생할 일이 없을텐데요...

    그런데, 혹시 어디 소속이신가요? 그냥 궁금해서 그럽니다.
    솔직히 제 주위에서 메이저 교단의 목사, 장로들 치고 목사님과 같은 의견을 드러내는 분을 본 적이 없어서요.
    혹 밝히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안 밝히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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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사대강 2009-06-24 13:51:03
    환경운동에 발을 담근지 벌써 10년이 되어갑니다.
    영월 서강을 지켜내면서 시작한 환경운동이었는데....
    덕분에 지난 해에는 여러 상을 받았습니다.
    2007년 미디어 다음 블로거 기자 대상. 2007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2008년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 환경문화상 환경운동 대상

    제가 한 일들보다 제게 분에 넘치는 상들입니다.
    제가 잘 했기보다 앞으로 잘 하라고 주신 것이겠지요.

    이 땅에 생명과 평화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달려가겠습니다.

    2009년 2월 최병성.

    http://v.daum.net/link/3492235/http://blog.daum.net/cbs5012/12337456

    프로필이 이렇게 나오는군요. 환경운동을 하시는 목사님이시네요.저두 잘 모르지만 글이 좋아서 펌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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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사대강 2009-06-24 13:43:37
    샌드맨님 저글은 펌해온겁니다. 전 목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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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4 13:55:01
    아... 그렇군요. 제가 오해 했습니다.^^

    아무튼 이런 분들 덕에 저같은 개신교인들도 그나마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엔 신앙을 지킨다는 것도 참 힘든 일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좋은 글 소개해주신 성경사대강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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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환경 2009-06-24 14:46:53
    성경을 믿지 않는 일반입니다만, 내용중 성경은 생명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하네요..

    생명이라 함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 모두를 말하는 거 겠지요.

    환경운동에도 때로는 의문이 갑니다.

    과학적 측면에서 지구내에 존재하는 원소와 물질의 총량은 같다고 봅니다.
    즉 원소와 물질간의 변형은 있어도 지구내에 존재하는 물질의 양은 같은거라 봅니다...

    그렇다면 동,식물이 점차적으로 사라지거나, 새로운 종자가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환경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 상태로 가서는 향후 맑은 물을 구경할 수 없을테고 자연환경도 더욱 오염될 것으로 믿습니다.

    사대강 사업이나, 자연보호운동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람들때문에 다른 종들은 결코 현상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1900년도 15억 인구가 60년에 30억, 99년에 60억을 돌파하고 2050년에 또 두배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줄어든다고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증가추세입니다.
    인구가 늘어난다는 얘기는 그만큼 많은 동,식물들이 태어나야 할 것을 막고 있다는 얘기가 되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환경운동의 핵심을 동,식물보다 지구중심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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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환경 2009-06-24 14:58:26
    지구상의 물질 밀도로 볼 때 사람크기의 물질이 그것도 단독종이 70억을 넘어 점점 증가한 다는 것은 자연환경이 향후 급속도로 파괴되어진다는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자연환경 보호가 어떤 것인 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구요

    또 우리나라 사대강은 어떻게 해야 더욱 환경에 좋은 것인 지는 오직 전문가들의 명확하고 올바른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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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사대강 2009-06-24 15:36:59
    중요한건 전문가와 일반인들에게 사대강에 대한 정확한사실을 토론조차하지않으려한다는게 문제죠. 만약 사대강이 합리적이고 정말 미래지향적인 사업이라면 그렇게 쉬쉬하며 일반인들이 모르게 진행할필요가 있을까요? 22조~30조원이나 되는 막대한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일을 몇년에 걸쳐 구체적이고 정확한 사업성검토정도는 해야하지않을까요? 그런 엄청난 재정을 졸속적이고 급하게 처리하려는 이유가 뭘까요? 벌써부터 사대강주변에 대한 토지보상비가 2조원넘게 풀린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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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환경 2009-06-24 16:03:49
    님의 말에 이해가 갑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척을 세우고, 서로 의심을 해야할 만큼 적개심을 가져야 하는 지.. 이런 사업을 찬성과 반대로만 추진해야 하는 것인 지 참으로 답답하네요..정말 선각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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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사대강 2009-06-24 16:33:25
    나치나 파시스트들이 원래 거대한 건축공사를 즐긴다고하더군요. 저런 천문학적인 돈이면 지금 대한민국의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고도 남죠. 더군다나 작금의 경제위기속에서는 더욱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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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환경 2009-06-24 21:14:58
    그들이 전쟁을 위해 구축물을 세웠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나라를 사랑하고 후손을 위하는 마음으로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었으면 합니다. 내용을 믿어야하나,말아야하나 고민을 안겨 주시니 더욱 그렇네요. 님이 하시는 일과 등록하신 글도 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했음에도 내용은 의심하는 것 밖에 보이질 않아서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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