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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치욕 "국민방위군 학살사건"
Korea Republic of 잠깐 0 347 2009-06-26 14:11:13
맥아더는 한국전쟁을 더러운 전쟁(dirty war)이라고 비난했다.

한국전쟁 중 국민방위군 학살사건은 인류역사상 유례가 없는 수치스럽고, 비열하고 참혹한 사건이다.
내 기억으로, 해외동포들이 모아 보낸 자금으로 예비군 50만명을 징집했다. 그런데 고관대작들이 그 자금을 모조리 착복해버렸다. 자기들만 살려고 해외로 도망치기 위해 보트와 금괴가 필요했기 때문에.

꽃다운 나이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철조망 안에 갇혔고, 헌병들에게 감시를 받았다. 철조망 안에는 음식은 커녕 물조차 없었고 전염병이 퍼졌다. 총이란 구경도 못했다. 그들은 거지 중 상 거지였고 해골들의 행진이었다. 매일 수백, 수천명이 죽어갔다.

부유한 가정에서는 돈이나 금괴를 가져와 자기 아들을 구출해냈다. 고관대작들의 성화로 헌병들은 악착같이 돈과 금을 모았다.



마구간에 불이나면 문을 열어준다. 그러나 한국군 헌병들은 전염병으로 쓸어져 죽어가는 젊은 인질들에게 결코 철조망의 문을 열지 않았다.

단 100일 사이에 50여만명 중 5만명 이상이 후방에서 굶어죽고 얼어죽고 맞아죽어 목숨을 잃었다. 전체 인원 50여만명의 80%가량이 폐인이 되다시피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다.



인류역사상 이보더 더 인간의 존엄성을 모욕한 치욕적인 사건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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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목 2009-06-26 14:50:47
    야! 이친구야. 당신이 전쟁때에 겨우 5-6살이였는데 무슨 기억에 그런게 남아있다구뻥을 치는거야.

    더운데 여기서 욕먹지 말고 산골가서 물에 머리박고 놀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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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6-26 17:24:34
    국민방위군 사건은 실제 있었던 사건이였지요.

    인민군이 젊은이들을 끌어가서 의용군에 입대시키자, 이를 막기 위해서 수용소를 건설해서 집어넣었다가 굶어죽게 만들었던 것이였지요.

    사건의 책임자들은 무슨 씨름선수 출신들이였는데, 그들이 착복한 돈이 당시 부패한 정치권에도 들어갔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책임자들은 죄 총살당했지만, 이승만 정권이 민심을 더 많이 잃었지요.

    50년대까지만 해도 높은 분의 차가 가다가 길가던 아낙을 치면, 경찰이 아낙을 몽둥이로 내리쳐서 옆으로 비키게하고 차가 잘 지나가게끔 교통정리를 해주던 시절이였다고 해요.

    그간 세상이 많이 좋아진 것이지요.

    이명박 들어서 옛날의 퇴물들이 도로 나와서 모든게 30년 전으로 돌아가는 분위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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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목 2009-06-27 00:49:29
    개리/
    요즘에 자나가던 차가 자네를 치니까 경찰이 와서 자네를 때리던가?
    내가 보건대는 오히려 자네들이 지나가던 차를 뒤엎고 불지르고 ...
    경찰을 죽창으로 때리고 쑤셔 대던데....

    당신 같은 사람을 보고도 남한 국민이라고 해야 한다면,,, 남한의 민주화는 국민들을 거짓말쟁이와 폭군으로 만들었다고 봐도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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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7 01:24:43
    어차피 전쟁이라는 것 자체가 이성으로 가늠할 수 없는 광적인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때문에 평소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비일비재할 수 있는 거겠죠.

    뭐, 그렇다고 그런 비상식적인 일이 정당하다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전쟁과 그것이 동반하는 광기가 그런 속성이 있다는 것 뿐입니다.

    전시든, 아니든 간에 범죄행위가 있었다면 적절한 처벌을 받은 것이 당연하죠.
    아무튼 이런 사례를 보면, 전쟁이란 불행은 절대 반복할 것이 못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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