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추억 몇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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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유년시절에 불렀던 노래 2개가 떠오른다. 곡은 생생하지만 전할 수 없고 가사만 적어본다. 저축의 노래 불타고 다 깨어진 조국강산을 그대여 다시 한번 바라보아라 저축은 우리의 힘 우리의 희망 자립으로 가는 길 거기에 있다 대한의 아들 딸 총칼로 육제무장 단단히 하고 내 나라 금수강산 지키러 가자 우리는 싸우는 대한의 아들 딸 무찌로고 말테야 중공 오랑캐 다음은 중학교 때 동아일보 1면에 대서특필되었던 기사 제목이다 "한국 과학기술의 개가! 국산 진공관 생산 성공!" 요즘 학생들은 진공관이 뭔지 알까?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에는 윈도우즈 비스타가 있고 C 디스크 메모리 용량은 231 GB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가장 많이 읽었던 잡지는 장준하씨가 발행하는 월간잡지 思想界였다. 그때 함석헌 옹 군사정권에게 퍼붓던 욕설이 인상적이었다. "총칼로 정권을 훔진 도적들이라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해라. 혁명은 무슨 혁명이냐?! 빨리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라!" 나는 그때 씁쓸하게 중얼거렸다,"함석헌 아저씨는 똑똑하고 용감하지만 역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다. 장관들이 강패들에게 굽신거리는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세력은 군부밖에 없다는 것을 왜 모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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