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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유명한 찌꺼기 식당
Korea Republic of 김초달 1 522 2009-07-14 13:37:04
제목 : 북한에 유명한 찌꺼기 식당
북한 함북도 은덕군에 1980년부터 1985년까지 찌꺼기 식당이 있었는데 정말 유명한 식당이 였습니다
찌꺼기 식당이란 이름은 이 식당 위에 외국인기술자들과 노동자들의 식당이 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은 소고기를 어느부위를 오늘 먹겠다 하면 소한마리를 잡아서 한부위만 먹고 다른부위로 요리를 하면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매일 소를 한마리를 잡는 외국인 식당의 찌꺼기 소한마리를 탄관노동자들의 영양제로 공급하자니 원가가 너무비싸서 생각해낸것이 외국인 식당 아래에 찌꺼기 식당을 꾸리는것이 였습니다
사실 북한에선 탄광 광산 노동자들에게 영양제를 공급하였는데 소는 부리다가 늙은것을 영양제로 보내는것입니다
나는 이때 미싸일 발싸 장치 화약을 만드는 공장건설에 동원되였다가 이식당을 알게 되여 친구들과 가게 되였습니다
이식당은 말이 찌꺼기 식당이지 당시 북한돈 4원을내면 푸짐한 소고기와 하얀 쌀밥을 주는것입니다
우리는 당시 월급을 150원을 받았기에 4원 짜리 찌꺼기식당 자주 갈수 있었고 밥 두구릇을 먹으면 만족하였습니다
늙은소고기 만 먹다가 진짜 소고기를 먹어보고 소고기가 돼지고기 보다 헐신 맛 있다는 것을 이때에야 알았습니다 사실은 북한사람들이 대부문이 소고기를 찔기고 느린내 나는고기로 오해하죠
찌꺼기 식당 덕에 3년동안 휴식일마다 소고기를 싫것 먹었습니다 그후 17년후 한국와서 소고기를 먹을때마다 이찌꺼기 식당이 생각 나는것입니다
사실은 한국에서 소고기 를 한달에 한번 먹기가 좀힘들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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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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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부르당 2009-07-14 14:39:27
    고기도 체질따라 묵으면 더 좋슴다.
    몸이 냉한 체질 그니까 저혈압, 잦은빈혈, 몸이 차고 건성인 사람은
    소고기 먹으면 효과 짱이지람

    반대로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인 사람은
    돼지고기가 더 몸에 맞고 몸에 맞다보니 소고기 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라 하는 성향이 있지라
    이런사람들은 소고기 값이 오르던 말던 상관 없이 돼지고기
    열라 먹어대지라~

    뭐 그냥 글타는 거지라~ ㅋㄷ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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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7-14 15:32:35
    소고기를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남한 일반 음식점에서 소 불고기백반 5천원.6천원이면 먹잖아? 소고기값 천차만별예요. 고기부페 가면 8천원이면 소,돼지, 칠면조,오리 요즘 해산물까지 마음껏 먹잖아? 한우의 경우는 아주 비싸죠. 80년대든 언제든 북한 주민들이 종종이라도 소고기 푸짐하게 먹으려면 소고기 수입해야 해요. 북한의 목초와 사료 부족으로 한계가 있어요. 초달님은 북한에서 한때 잘 나갔거나, 아니면 특수한 경우였던 거 같군요. 80년대 남한에서도 물론 소고기 그렇게 잘 먹지 못했어요. 노가다 하는 노동자들은 힘을 써야 하기 때문에 아마 그 때도 종종 잘 먹었을 겁니다. 내 돈 내고 내가 먹는데 말릴 사람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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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달 2009-07-14 15:37:42
    못먹었다 보다 안먹었죠
    한국에서는 말입니다
    북한에서 잘나진 않았습니다
    그냥 그런식당이 있어서 좀먹었던것이고요
    김일성때 는 탄광 광산노동자들에게 고기공급은 잘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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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이여 2009-07-14 22:29:50
    초달님 안녕하세요 글잘읽었구요......

    전 이북에 있을때 소고기란 소자도 몰랐어요........이북에계실때 무슨일 하셨는지는 몰라도 다신 이런 글 안올렸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충고 할게요......암튼 몸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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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7-15 01:36:57
    찌꺼기식당이라 하니, 좀 표현이 그렇군요.
    그런데 내용을 읽어 보니, 우리가 흔히 찌꺼기라는 표현을 쓸 때와는 다른 의미군요.

    솔직히 우리나라만큼 소의 모든 부위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드물죠. 물론, 여러 이유가 있지만 덕분에 우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맛의 묘미를 많이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튼 비록 특수한 경우라고는 해도 북한에서도 나름 풍족한 식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있다 하니, 한편 다행스럽기도 하고, 한편 신기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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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초달 2009-07-15 09:59:45
    하늘이여님 말씀이 맞아요
    북한에서 소고기를 먹는다는것이 정말 힘들죠
    제가 잘나서가아니라 우연히 은덕군에 미사일 화약창고 건설을 같다가 미사일 화약 을 만드는 외국식당아래 생긴 식당을 발견하여 먹어 본것입니다
    저는 기술직에 있어서 월급도 많이 받았고요
    탄광이나 광산에서는 김일성시대 에는 고기와 계란 사탕을 매달 공급하였습니다
    김정일가 집권하면서 엉망이 되였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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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지 2009-07-15 20:05:19
    소고기, 제가 살던 고향에서는 상상도 할수없었죠. 배가 고파 농장원 4명이 몰래 농장소를 잡아 먹고 들켜서 사형당하고 징역가고 한국이나 중국에선 마음대로 먹는 소고기인데, ㅠㅠ 소를 사람의 목숨보다 더귀하게 여기는 북한에서 소고기를 많이 드셔보신분은 정말 행운의 사람이네요. 처음 중국에와서 소고기를 먹을때 정말 먹어도 되나 할정도로 망설였는데 역시 먹어보니 그맛이 정말 짱이였어요. 북한에서 굶기를 밥먹듯이 하던 저는 결국 넘 많이 먹고 탈이 나서 두달동안 내내 고생하다가 결국 지금 먹고 싶어도 고기를 못먹고 있어요. ㅠㅠㅠ참 한국에 오니 넘좋아요. 누가 먹는것에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 중국에서 처음 팔려간 집에서 밥을 너무 많이 먹으니 시어머니란 사람이 밥을 많이 먹는 다고 얼마나 눈치를 주는지, ㅠㅠㅠ 한국에 오니 내가 일한만큼 보수받고 먹고 싶은거 다먹고 쉬고 싶으면 쉬고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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