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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계시는 우리어머님 초복에 뭘드실가
Korea Republic of 김초달 0 337 2009-07-14 13:01:27
여기에 오신분들 초복에 삼계탕드시였나요.

회사에서 전복 삼계탕을 사주어 맞있게 먹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저에게 북한에도 초복이 있냐?
예 사장님
북한에서 복날 뭐먹냐?
개고기를 먹습니다
삼계탕은 안먹냐 ?
닭이 비싸고 양도 적어서 개를 길러 복지간에 먹습니다
이런 대화를 할때 저는 북한에 계시는 어머님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머님 생일날 닭 한마리 사가지고 대접하려고 하자 셋쨰야 망내가 내일 휴가란다 내일 막내오면 같이 먹자
하시면서 자식을 먼저 생각하시던 나의 어머님
닭다리 하나 저에게 주고 하나는 막내에게 주신던 어머님
다음해 생일부터 닭3마리를 사가지고 가면서 오늘은 우리어머님 닭다리 드실거야 그러나 또 어머님은 조카들까지 불러다 닭다리 떼여서 입에까지 넣어 주시던 우리어머님
한번도 어머님께 닭다리 대접못한 이 불효 자식 언제면 효도할가 ?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님 이신 데 삼계탕도 대접해 못드리는 아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가연 오늘 어머님 은 뭘드실가?
개를 잡아 드셨 을 것입니다
아직도 제가 보낸 돈이 남아 있는지 만약돈이 떨어졋으면 어쩌지 조급해나는 마음을 어찌할수 없었습니다
북한에 전화를 하자고 하여도 북한 보위부 자식들이 도청하고 어머님에게 해꼬지 할가 무서워 전화도 못하고 정말 언제면 어머님 품에 안길가 ?
보고싶어요
이브 보다 성모마리아보다 더위대하신 나의 어머님 아들이 돌아올 날까지 만수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나의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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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유경 2009-07-14 14:12:55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형제들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통일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서 꼭 우리 다시 함께 만나길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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