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검찰, 박지원 의원 '보복 조사' 의혹 논란
Korea Republic of 일보 0 220 2009-07-18 13:50:33
■ 검찰, 박지원 의원 '보복 조사' 의혹 논란 ■
-'천성관 자료' 입수 경위 내사-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황인규)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관세청을 통해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개인정보를 부당하게 입수한 정황이 있어 내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천 전 후보자 측의 해외 골프여행과 쇼핑 물품을 공개한 데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은 천 전 후보자가 사의를 밝힌 뒤 관세청에 두세 차례 전화해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의 관리 실태가 어떤지, 박 의원 측과 접촉한 직원이 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경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국가기관이 관리하는 소중한 개인정보가 불법 유출됐다는 제보가 있다“며 ”공공기관의 정보 유출행위는 엄정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공직후보자 자질 검증이라는 국회 본연의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검찰과 국가정보원이 제보의 출처를 캐기 위한 ‘뒷조사’에 착수했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없는 일로, 이 자리를 빌려 국정원과 검찰에 이런 못된 짓을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제식구의 정보 유출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면서 다른 기관을 문제 삼는 격이라는 지적도 있다. 대검 중수부는 지난 4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한테 억대 명품시계를 받았다“는 방송사 보도 직후 수사팀 내부의 ‘빨대’(익명 제보자) 색출을 공언했으나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09년 07월 18일 (토) 09:30 세계일보
김태훈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TheSandman 2009-07-19 03:44:45
    이런 걸 보고 '본말이 전도되었다'라고 하지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내부정보 2009-07-20 12:05:41
    국정원이나 내부자가 알려주지 않으면 전혀 모른다는데..심어놓은 사람이나 동조자가 잇었겠죠 뭐.. 결과로 봐서는 잘 된것같고. 정보유출로 봐서는 바람직하지 않고.. 이것도 일종의 권력싸움이라 해야겠죠??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전라도여 2009-07-21 21:17:33
    그,걸 몰라 묻나여~ 절라도여.. 울나라 망치는 친목회들 모르시나요.. 단결력이 엄청 나지여.. 고대동문회, 해병대 향우회, 호남향우회... 호남향우회 호흡과 이름만으로도 기냥 뭉쳐집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헌법을 유린하는 것을 개혁하여 懲治(징치)하고 헌법준수의 旗幟(기치)가 확실한 대권후보는 누군가?
다음글
TheSandman 님 고소라니요 고소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