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략센터 '북한 정치범 신상 공동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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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전략센터 '북한 정치범 신상 공동조사' 북한민주회위원회의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북한전략센터는 국제적 인권단체인 Amnesty International(국제사면위원회)와 함께 김정일 정권에 의해 생사가 불투명해진 정치범의 신상에 대한 공동조사를 하려고 합니다. 확인된 정치범들의 신상은 전 세계에 공개되며, 특히 유엔에 공식 제소함으로써 김정일 정권이 수용소에 구금해 생사가 불투명해진 사람들에 대한 해명을 공식적으로 요구할 계획입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1990년 초 평양 승호리 26호 정치범교화소를 폭로하고 그곳에 수감됐던 정치범 일부의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북한 정권은 그 정치범들을 일부 석방시키기도 했고, 결국 승호리 정치범교화소는 해체돼 현재 함북 청진 수성교화소로 통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인권단체와 함께 북한정권에 의해 불법적으로 감금돼 생사를 알 수 없는 북한주민들을 살리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북한 정권이 이들에 대한 생사확인을 해주지 않을 경우 국제적인 제재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인물들은 북한 정권도 함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중국으로 탈출했다가 강제 북송된 탈북자 가운데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가 생사를 알 수 없는 가족이나 친지, 친구가 있다면 북한전략센터로 시급하게 연락 바랍니다. 작성된 명단은 국제사면위원회와 유엔에 보내 북한에 집중적인 압력을 가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정치범수용소 수감자의 사진이 꼭 필요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신상 정보가 필요합니다. 북한에 부모형제들을 강제 북송시키고 생사를 알 수 없어 애태우는 많은 탈북자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그들이 하루빨리 김정일 정권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사이트 www.cdnk.co.kr 나 북한전략센터 02-720-8035∼6 으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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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 재밌군요.
작년 촛불집회와 관련해서 엠네스티에서 국내 인권수준의 후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만, 그때 여러 탈북자 단체들을 포함한 자칭 '보수단체'들의 엠네스티 성명에 대한 평가절하와 비난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는 저로서는 '공신력있고 영향력있는 엠네스티와 손 잡는다'는 이 분들의 말씀에 상당한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럼 왜 작년에는 똑같은 엠네스티의 성명 발표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이었는지 알 수가 없군요. 북한이냐, 남한이냐의 차이일 뿐, 엠네스티는 똑같이 인권문제를 말하는 것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