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민 변화의 물쌀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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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연(nk지식인연대) 독점뉴스를 통해 본 7월의 북한인민의 삶 조명. -오늘은 어렵시리 만난 북한 농민과 대화한다. 농민, 아니 당신은 남조선으로 도망간 사람아니요, 나, 그렇지요, 근데뭐 보기 싫어요? [아래로는 1,2로 한다.] 1, 좀 전까진 싫었는데 이제 뭐 안 싫소, 2, 왜요, 반역잔데요 1,으이구 말투까지 남조선 다 됐소그려 2,,,,,,,,,,,,,,,,,,, 1,부럽소다. 반역잔 무슨, 저눔들이 반역이지 2, 누구요? 1, 누구긴 윗놈들이지. 2, 아니 왜요? 1, 왜긴? 소토지 다 빼앗아 먹고, 비료도 없어 병충해로 시들시들 말라가는 저 농장포전에 이 구차한 목숨 걸라고만 고아대니 천하에 뒈질놈들, 어그어그 날래 어서 귀신이나 콱,, 2, 뭐 듣자니 비료 수입한다면서요, 1, 그게 저 국경연선 몇 개농장 얘기지 제 따위들 돈이 있어야,, 요샌 그게 잘 안되니까 자체 생산하라고 지랄떨지 뭐요, 아니 자급비료도 뭘 먹는거이 있어야 나올것도 꿍꿍 쏴 댈거 아니요, 맨날 풀죽연명이라 뒤를 봐도 퍼런 씰로슨데 아니 그런 영양가 없는 거름먹고 저 곡식들이 배가 부르겠소? 올농사 다야, 그래갖고도 뭐 지식있는이 지식을 내고 힘있는 사람 힘을 내고 돈있는이 돈을 내서 올해농사 대풍이루자고? 어느 왕금년에 쓰던 쓰잘대기 없는 구호나 부르구, 아 이봅세 아 재들 왜 점점 저 모양이야 당신이야 그래도 도망덕분에 두루 바깥세상 탐문해 봤을거 아닌가 남조선도 이런가? 내보건댄 안그런것 같은데,,,, 2, 어떻게 그걸 알죠?? 1, 당신 개기름 흐르는 그 상판을 보면 알지. 글고 요새 젊은 놈들 그뭐야 비디온지 씨딘지 하는거이 몰래 보는거 나두 동냥질해 봤어, 참 좋두만 2, 뭐가 좋은데요? 1, 쿵쟈 쿵쟛 쿵쟈자 쿵쟛 내노래소리 사랑도 있고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고,,,,,,, 2, 저기 누가 올라 오는데요. 1, 괜찮아 창(보안원)놈은 아니지? 2, 네 아 다른데 가는군요. 1, 가시려면 가시고, 어허, 나도 한번 배불리 먹고 그렇게 멋진 곳에서 한잔 척 걸치고 춤이나 한번 실컷 춰 봤으면 좋겠다. 마주보며 살짝 쪼개는 여자가 있음 더 좋고,,, 2, 완전 부르죠아 자유날라리 사상에 물젖었군요, 1, 어히구, 누가 누굴? 그참 주객이 바뀐다더니,, 이것봐 당신 배 나온거, 남쪽가서 한자리 딴건가? 2, 미안합니다, 1, 왜?? 2, 혼자 먹어서, 남쪽엔 먹을게 넘 많으니 안먹자해도 안먹을수 없으니 이렇게 됐어요. 1, 그걸 왜 좀 갖고오지못하나. 올해도 문제야, 죽을사람 벌써 줄을 섰어 2, 요샌 7월이라 올감자 나왔잖아요, 암튼 한번쯤은 배를 불릴거 아닙니까? 1, 어이구 그 새끼들 소토지 경영 막는다고 전부 짓밟아버리니 먹긴 무얼먹어, 2, 오늘아침 무얼 잡수셨어요? 1, 그냥나왔어, 2, 그럼 점심엔 뭔가 좀 드셔야,, 1, 건너뛰면 되지 2, 저녁은요? 1, 그냥 자면 되지 2, 글구 어찌 살아요? 1, 아침엔 뒈지지 살아서 뭐해. 희망이 없는 이땅에서 살아봤쟈 개고생이지. 뭐 좀 나아질까해서 지금껏 버텼는데 이건 뭐, 글쎄 생각해 봐 그 코흘리개 한테 왕자릴 또 물려 준다니 이 고생 내 자식대까지 뻗친거 아닌가? 우리에게 희망은 없어, 2, 죽이면 되죠, 1, 누굴? 2, 만경대 가문. 1, 말이야 쉽지. 칼날 잡고 붕어뛰긴가? 2, 칼돌려 썩뚝 요릴 해야죠, 멀지 않았어요. 원래 빈 깡통 소리가 더 요란한 거거든요, 1, 그말은 옳아 요샌 뭐 개인기업 불허하고 전투전투 하며 고냥 분위기 잡는 것 같아도 헤,, 민심은 뒤숭숭해. 2, 그래요? 1, 녹음은 말라구. 양강도에선 보위부에 밀고 했다고 누굴 무리매 안겨 죽였고, 자네처럼 도망병 잡는다고 경비인원 늘이고 잔파 탐지긴가 뭔가 동원해 나라밖 연결하는놈들 잡느라 오줌싸고 뭘 볼새도 없이 뛰는데, 근데 말이야. 2, 네 그런데요 1, 글쎄 잡혔다는 놈 한놈도 없어. 이건 무얼 말하는가. 민심은 이미 저 만경대와 인연을 끊었다는게야. 그리구, 으,,, 2, 그리고 또 뭐요, 1, 자네같은 도망병들 작년까지만 해도 좋찮게 봤거든, 근데 지금은 이상이 됐어. 2, 이상이요? 1, 음 이상적이란 말이지, 자네같은 사람들 친족은 바로 한라산 줄기거든 백두산 줄긴 이미 죽었고 낙동강 줄기는 썩고 있고 현해탄줄기나 압록강, 두만강 줄기보다 더 현실적인 유행으로 떠오른 이 신흥 한라산줄기가 참 이상적이란 말이야, 2, 공감, 끄덕끄덕,, 1, 왜 그렇겠나, 같은 민족이 사는 땅에서 정착한 자네 같은 사람들이 줄을 대고 돈을 대고 꺼져가는 이 가슴에 희망을 주니 그런게지, 2, 그러니 아까처럼 죽는다는 소린 마십쇼. 1, 해 본 소리지. 죽으면 그저 죽겠나? 천만에, 만경대 쪽만 보면 이젠 이가 갈려. 부득부득, 갈다가도 그 너머 남쪽을 보면 또 마음이 훈훈해 지지. 희망이야. 그네들이 발전 순위 세계 열 손가락안이라며? 2. 아니 쬐꼼, 열세번째든가 네 번?? 조금 밀렸어요, 경제위기 때문에. 1, 에키, 고만한 것을 가지고, 자네 허풍칠줄도 모르는군, 여기 있을땐 허풍선수였잖아. 2, 아 거야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1, 하긴기래 저 허풍만경대, 으이구 사람 다배려놨지. 2, 그래요 그럼 오늘은 이만 강연 잘들었어요. 1, 그래, 내가 강연 잘했지? 2, 실감 만땅. 1, 좋아 기럼 돈 많이 줘야겠네. 2, 우와 많이 발전하셨다. 보수 요구할 줄 다 아시구,,, 1, 옛날인줄 아나? 저 만경대씨다구들 암만 고아대야 이제 우린 보수 없인 아무것도 안해, 뭔 말인지 알겠나? 2, 만세,,,,,, 역시 인민은 죽지 않았다. 살아 있었다. 1. 암 살아야지, 갑자기 씨 까먹는 소리말고 빨리 주라 돈, 깎을 궁리 말고 2, 이담 통일된 담, 1, 뭐야 고롬 외상? 야, 니 아직도 만경대사기물 못 벗었구나, 죽을래?? 2, 아,아 줍니다, 줘요 나는 어젯밤 주머니 몽땅 털리고서야 꿈에서 깨었다. 근데 다 털어 주고서도 마음 후련한 것은 무엇때문이었을까. 아마도 많이 변한 내고향 사람들의 꿋꿋하고 멋진 그 모습 때문이었으리라,,,,,흐뭇,,,,,,,,,,, 한강변에서, 2009년 7월 30일 이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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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밤의 개꿈이라.... 흐뭇허냐?
감사히 읽고 감니다
사실 이라면 참 좋은 현상이군요.
뉴스보면 최근 북한민심 예전과는 달라서 모두들 김정일에 대해 분노하고 있답니다. 뉴스를 통해 본 북의 민심을 글로 재조명한것 글 같은데 암튼 시비좋아하는사람 못말려,,,,,드드드
그게 어쨌는데?
꿈깨시고 남한사회 민심이나 생각해봐라.
행위???? 멍청헌눔아 네가 본글을 쓰고 ...
닉네임 바꾸어서 지랄허는거냐?
여름철 그늘아래 개꿈같은 소리 걷어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