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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의 자립(창업)을 돕습니다
Korea, Republic o 뉴스퍼옴 0 369 2009-08-03 12:05:26
탈북자 자립사업 ‘행복나눔식당’ 오픈

2009년 08월 03일 (월) 04:55:04

▲ 탈총련은 탈북자 자립사업의 일환으로 (사)나눔과기쁨과 공동사업을 펼쳐 나눔식당과 반찬공장을 열고 7월 31일 오픈식을 가졌다.

탈북인단체총연합(대표 한창권, 이하 탈총련)이 나라에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보답하고자 지난달 31일 행복나눔식당과 나눔과기쁨반찬공장 오픈식을 가졌다.

탈총련은 탈북자 자립사업의 일환으로 (사)나눔과기쁨(공동대표 손봉호 교수, 서경석 목사)과 공동사업을 펼쳐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에서 나눔식당과 반찬공장을 열었다.

행복나눔식당은 냉면·칼국수·만두국·찹쌀순대·보쌈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며 반찬공장에서는 각종 반찬을 주문받는 한편 소외된 계층에게는 무료로 반찬․도시락 공급은 물론 무료급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반찬 공장은 특히 가락시장에 위치한 점을 적극 활용해 상인들이 팔고 남은 채소들을 기부 받아 식자재로 쓸 계획이며, 이미 협조 약속도 받았다.


▲ 탈총련 장철봉 사무국장.

탈총련 장철봉(예일기획 공동대표) 사무국장은 “가락시장에서 가장 싸게 판매하는 식당이 되기 위해 가격은 3천 원 정도로 책정했으나 더 낮출 계획이다”며 “노동부로부터 두 가게가 사회적 일자리로 승인받아 직원월급은 노동부가 대신 지급한다. 그래서 국가에서 받은 은혜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개념으로 적게 남기더라도 무료사업까지 하는 식당과 반찬공장을 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장 국장은 “식당에는 탈북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노동부가 정한 취약계층인 실업자나 월 소득이 적은자도 포함됐다”며 “일자리를 제공한 탈북인 30명 중 22명이 이곳에서 일하며, 나머지 8명은 평화통일교육 강사로 공공기관에서 뛰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곧 사당동에서 행복나눔식당 2호점을 오픈할 계획과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표했다.




▲ 행복나눔식당과 반찬공장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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