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의 마지막 인터뷰, '북은 악마의 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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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마지막 티비 인터뷰 내용입니다. 영국의 BBC 방송과 했고요, 김대중이 그랬네요. '김정일을 신뢰할 수 있느냐?' 는 질문에 대해서. '공산주의자를 믿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다' 그리고 예의 자신의 햇볕론을 다시 설명합니다. '소련도 동독도 봉쇄나 전쟁으로 무너지지 않았다. 외부와의 교류로 주민들이 서방이 훨씬 잘 살고 자신들이 악마의 제국에 살고 있다는 점을 알게되어 망했다'고 지적합니다. 그의 햇볕론은 미국 망명시설에 미국의 민주당에서 공화당 대부분까지 만나는 사람마다를 설득시켰습니다. 최근에 오바마가 큐바에 대한 오랜 제재를 부분 철폐한 것도 김대중의 햇볕론을 응용한 사례일 것입니다. ------------------------------------ http://www.kdjpeace.com/kdj_news_view.asp?idx=1154&gotopage=1&words=&sel= 영국 BBC TV 대담 전문 (2009.07.17) O 김대중 전대통령께서는 병원에 입원하시기 3일전인 7월 10일 금요일 오전 동교동 사저 응접실에서 영국방송공사 BBC TV의 서드월쓰(John Sudworth) 서울 특파원과 약 한 시간 가량 방송 대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담은 오늘(17일) 오전 BBC의 한반도 관련 특집에 포함되어 방송되었습니다. 다음은 대담 전문입니다. 서드월쓰 특파원: 대통령님, 이렇게 만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현재의 한반도 상황과 현재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님의 견해에 대한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김대중 전대통령: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남북 긴장이 크게 완화되고, 많은 왕래 덕분에 민족대결합의 가능성이 커졌는데 이제 그런 경향에 역행하고 있어 크게 걱정이 됩니다. 서드월쓰 특파원: 제가 한국에 도착했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이루어져 낙관론이 팽배했었습니다. 합의문 서명도 있었구요. 당시 언론인들은 남북 화해,협력의 중대한 무언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들 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빨리 반전되어버렸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김 전대통령: 내가 2000년 평양을 간 후 10년 동안 남북관계는 화해 협력적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남북 관계가 불행한 방향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화해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겠다는 기대를 했습니다. 노대통령 퇴임 후 사태가 급변하여 지금은 제2의 냉전시대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매우 슬픕니다.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할 수 있는가?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속에 많은 걱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드월쓰 특파원: 최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관계 악화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요? 김 전대통령: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양쪽이 서로 상대방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럴만한 이유도 있습니다. 북한은 1994년 핵을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2000년 내가 대통령일 때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갖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정일은 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유언이 한반도 비핵화라고 하면서 협력했습니다. 좋은 분위기였는데 클린턴 대통령 퇴임 후, 부시 대통령이 들어서면서 미국과 북한이 합의했던 제네바 협정은 파기되었습니다. 협정에 따르면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미국은 한국과 협력하여 경수로를 지어주고, 국교 정상화 및 경제 지원을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클린턴 정권이 끝나자마자 실천이 되지 않고 일거에 무시되었습니다. 그래서 북한은 NPT를 탈퇴하고, IAEA 요원을 추방하고 미국과 대결주의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부시 정권 6년 동안 북미관계는 매우 나빠졌습니다. 그러나 결국 미국과 중국의 협력으로 6자회담이 개최되었고, 여기서 2005년 9월 19일 공동선언에 당사국들이 합의하였습니다. 이 성명에서 ‘북한은 핵을 포기한다. 미국은 북한과 국교를 정상화한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수립한다. 미국은 북한에 경제원조를 한다. 이 모든 것은 동시에 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후 합의한 대로 잘 진행되다가 북핵 검증의 문제가 불거져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부시 정권이 끝나고 오바마 정권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모든 사람들은 기대가 컸습니다. 그는 ‘세계 모든 나라와 대등하게 대화하겠다. 특히 북한과 이란과 대화하겠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진행이 안되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는데 참 유감스럽습니다. 서드월쓰 특파원: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 발사를 했을 때 외부 세계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었습니다. 김 전대통령: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북한은 일단 핵을 포기한 전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1994년 제네바 협정을 통해 핵을 포기했었습니다. 그것이 부시정권에 의해 문제가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부시 대통령도 마구잡이식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2005년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나는 북한과 나머지 5자가 합의한 합의사항만 지키면 문제는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는 사실 다른 안이 없습니다. 전쟁을 하겠습니까? 경제 제재가 효과가 있었습니까? 이런 방식은 동북아의 긴장만 증가시킬 뿐입니다. 나는 북한과 미국이 스스로 합의했던 2005년 9.19 합의로 돌아가서 북한은 비핵화하고 미국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고 국제사회에서 경제활동을 하도록 해주고, 미국과 북한에도 각 대사관을 두고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같은 공산국가인 중국과 베트남을 보면 미국과 전쟁을 했지만 문제를 결국 해결하지 않았습니까? 북한과도 안될 것이 없습니다. 나는 국교가 정상화되면 북한은 제2의 중국, 제2의 베트남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북한의 열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한에 한 번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드월쓰 특파원: 현재 이명박 대통령은 ‘햇볕정책을 통해 한국은 얻은 것은 별로 없고, 북한이 핵무장하는 데 오히려 도움을 준 격이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김 전대통령: 북한이 핵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994년입니다. 당시 카터 대통령이 북한을 가고 제네바 협정이 있었습니다. 내가 북한과 접촉한 것은 2000입니다. 6년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정부는 북한에 현금을 준 적이 없습니다. 대신 매년 20-30만톤씩 식량과 비료지원을 했습니다. 그런 것을 가지고 핵은 못 만들지 않습니까? 동시에 남북관계는 활발해져서 개성공단사업과 각종 교역에서 보다시피 남한 돈이 북한으로도 가고 북한 돈이 남으로도 왔습니다.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또 북한은 중국 및 여러 나라들과 교역하여 돈을 벌고 있습니다. 어떤 면을 보더라도 남쪽에서 북한을 도와서 핵무기가 개발되었다는 주장은 그렇게 믿고 싶은 사람 외에는 합리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드월쓰 특파원: 어떤 면을 보더라도 상당한 돈이 개성공단사업이나 금강산 관광사업을 위해 쓰였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남북정상회담이 있기 전에 북으로 돈이 들어갔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러한 대북지원에 아무런 조건을 달지 않았다는 것은 실수가 아닐까요? 김 전대통령: 북한에 대해서 돈이 갔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상회담 전에 북한에 돈이 갔다는 것은 현대가 북한에서의 사업권을 따기 위해 돈을 제공했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북으로 준 돈은 없습니다. 현대는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 개발, 인프라 시설, 조선소, 철도 등의 건설을 조건으로 해서 법적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현대의 자체적인 위험 부담인 것이지요. 남북관계가 정상화되면 현대의 이러한 권리는 되살아 날 것입니다. 우리가 북한에 퍼주기 했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과거에 북한은 남한을 원수로 보고 말살시키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쪽에 대해서 철저한 방어체제를 구축했습니다. 2000년 6월 15일 남쪽의 대통령이 북한에 가서 화해의 손길을 내밀면서 남북이 같이 서서 협력하자고 했습니다. 북한 사람들은 깜짝 놀랐어요. 그 이후 10년 동안 남북은 과거 ‘원수’라는 생각에서 ‘같은 민족이다. 도와줘서 고맙다’고 마음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마침내는 문화적 변화까지 오게 되어 북한 사람들이 남한의 대중가요를 부르고 영화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로 시장경제의 징후가 나타나게 되었고, 북한 정권은 이에 상당히 당황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돈도 돈이지만 서로 원수같이 지내던 사람들이 악수하게 되었고, 남쪽의 문화가 북에 전파되면서 갈라진 민족 사회가 재결합할 수 있게 한 것은 돈의 가치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서드월쓰 특파원: 마지막 질문입니다. 김정일은 주민을 억압하고 기본 인권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접 김정일을 만나본 분으로써 대통령님은 김정일이 어떤 인물이라고 보십니까? 여전히 그를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보십니까? 김 전대통령: 공산주의자를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이상한 사람입니다. 공산주의는 막스 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말은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약속을 바꾸어도 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공산주의자를 다룰 때는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 없는 협상을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김정일은 똑똑하고 머리가 좋으며 판단력이 빠릅니다.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 페르손 스웨덴총리도 김정일을 만나보고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김정일은 현재 2개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하나는 건강 문제입니다. 후계 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후계체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후계의 안정성은 김정일의 건강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나는 김정일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내가 죽은 뒤에도 우리 체제가 유지되려면 미국과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 내 생전에 미국과 결판을 짓자. 예를 들면 2005년 6자회담 합의문이 있다.’ 또 하나는 ‘우리가 이렇게 무시당하고 있는데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 나를 만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실제로 시리아, 이란 다 거론하면서 만나면서 우리는 빠져있다. 이는 우리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이다. 잘못하면 제2의 이라크가 되지 않겠냐’라고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나는 김정일의 상황이 심각한 것이 사실이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 문제는 해결해두고 후계체제를 정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과 해결을 봐야하는 데, 미국이 관계개선을 안해주면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하겠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공산주의의 역사에서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50년 이상 공산주의와 싸웠지만 어떤 나라와도 경제제재와 전쟁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 우리는 소련과 50년 대결, 냉전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이기지 못했어요. 하지만 헬싱키 조약을 통해 교류, 협력이 이루어지면서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소련이 민주화되면서 동유럽이 이를 따르고 동독이 무너졌습니다. 공산주의 정권을 약화하고 변화시키는 방법, 또 어떻게 하면 강화되느냐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결과를 보면 그렇습니다. 중국 월남과 전쟁했습니다. 하지만 못 이겼어요. 냉전에서도 못 이겼어요. 하지만 결국 닉슨이 모택동 만나러 중국을 가고 베트남과도 국교 정상화했습니다. 이제 중국은 우리가 안심하고 상대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일반 독재국가는 외부 압박으로 제압할 수 있습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버마를 보면 그렇지요. 그런데 공산국가는 의식주를 정부가 책임지고, 일체의 정보흐름은 차단하고, 하루 종일 세뇌교육을 합니다. 사람들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모릅니다. 이런 상황을 변화시키는 힘은 헬싱키 조약 같은 겁니다. 갇혀 살던 사람들이 ‘우리가 속았다. 서방 세계가 잘 산다. 우리가 사는 곳이 낙원이 아니다. 악마의 제국이다.’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내부로부터 변화의 힘이 생겼습니다. 고르바쵸프는 공산체제를 유지하면서 개혁하려 했지만 민주주의를 주장한 옐친이 그를 밀어냈습니다. 이렇게 역사를 보면 공산주의는 무력이나 정변으로 변화시킨 예는 없습니다. 그러나 외부 접촉을 통해 내부 국민들이 외부를 알게 되면서 시작된 변화는 실패한 사례가 없습니다. 그래서 서방세계 지도자들이 이러한 역사 속 교훈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겸손하게 말해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의 의견쯤으로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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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이가 좋고 이뻐보일리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길이 없으니 햇볕정책을 편것이죠.
김 전 대통령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중에 이말이 있습니다..
악마하고도 대화해야 한다..
악마라도 대화해보고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면 기회를 줘야한다.
하지만.
반드시 방비는 철저히 해야한다라는 말슴이죠..
김전대통령님 집권시에 햇볕정책을 추진하면서.
한국의 군사력을 더 강화시켰죠.
특히 해 공군위주로 강화시켰는데.
해 공군력은 방어도 하지만 공세적인 무력이죠.
육군력도 강화시켰지만 육군력에 비해서 해 공력력과 정밀타격 미사일 전력을 강화시켰는데..
이런것은.,
북한하고 대화하고 북한이 변화할 여지가 잇으면 어떻게든 변화하게 만들고.
하지만.
북한을 믿지는 못하니 한국의 군사력은 강화시키는..
남북이 교류가 되고.
북한이 한국에 경제적으로 많이 의존하게 되면.
그후부터는 북한에 대한 한국의 발언권이 생기죠..
북한이 한국에 경제적으로 의존하기 시작하면..
북한 내부가 조금더 풍요로워지면 북한인들 스스로 변화의 욕구가 생기고.
그후부터는 진짜 통일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죠.
지난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겠지만..
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씀을 들어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스스로도 공산주의자인 김정일과 북한 체제를 믿지 않습니다. 다만, 실효성있는 변화를 위해 햇볕정책을 추진하는 것이고, 왜 햇볕정책 이외에는 대안이 없는 지를 조근조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르는자들님께서는 다짜고짜 '북한을 모르는 자들의 실패한 작품'이라고 단언하시는군요.
그렇다면 그 단언하는 논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햇볕정책이 아닌 다른 대안은 무엇입니까?
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그런식이라면 북한은 도저히 가능성이 없는 나라일뿐이지요..
- 남한중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8-22 13:12:36
햇볕정책의 장점이 분명 있으나 받아들이는 쪽에서 자세가 안되어있다는 것이죠
금강산 관광객을 총살하던 테러를 하던 무조건 주자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 외에 핵이다 투명배분이다 수백가지의 조건들이 더 있을 수 있겠지만
사람마다 기준이 다 같은 것은 아니지요
결론은 장점도 있다는 것은 인정하며 북한도 결국은 굴복해오기 시작했으니 우리에게 명분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에 거론했던분들을 일컬어 좌파라고 하지요? 아닌가? 그렇다치고 반대에 있는 사람들과 대부분의 탈북자들을 보수우파라고 한다면 진리와 체험으로 드리는 말씀도 좌파들은 그 좋은머리로 논리와 반론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불개미처럼 달라서 공중분해를 시키려고 하네요.
보수우파들은 논리로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면 욕설이나 늘어놓고 어리석게만 비치고 있으니 좌파들은 거봐라 무식한놈들 아무것도 모르는놈들이 경거망동한다고 하지요. 좌파들이 얼마나 집요한지아시나요??? 흔들고 흔들리고 흔들릴때까지 흔듭니다. 떡밥이 떨어질때까지 뿌리고 어지럽혀 놓습니다. 전형적으로 게리가 지금까지 그렇게 해 오고 있지 않습니까?
김대중-노무현-친북-햇볕에 비판적인 글이라도 쓰면 땀냄새맡은 모기처럼 끈덕지게 물고 물어지는 거 참으로 무섭습니다. 한편으로는 줄기차게 흔들고 한편으로는 성인군자와 사회지식인의 표준인것처럼 행동하고 또 한편으로는 순진하고 고견을 구하는 것처럼 행동하며 알게모르게 자신들의 사상을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분들에게.. 이에 대한 효과는 한 십년후쯤에 나타나겠지요. 댓글 달지 마십시오 안 달아도 주장하는 성향을 다 아니까 이 정도만 쓰고 들어갑니다.
세상을 대단히 음모론적으로 보시는군요.
좌파 축에 끼지도 않는 사람을 좌파로 함부로 모는 것도 우습지만, 그나마도 아주 이중적인 위선자이자 무슨 고정간첩쯤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로 표현하니, 당사자로서 참 불쾌합니다.
사상을 주입시킨다고요?
좌파는 '흔들고 떡밥이 떨어질 때까지 어지럽히고 사상을 주입시키고 있다'고요?
가만 생각해 봅시다. 토론 글이라는 게 다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지 않나요?
당연히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 생각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 생각하니 나름 논거를 갖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합니다.
그것을 벌떼무리님처럼 '음모론'적으로 보고자 하면 다 그렇게 보입니다. 입장 바꿔 그런 시각으로 자칭 '보수우파'라는 분들의 글을 보면 어떻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그리 보면 그 분들의 글도 그렇게 보입니다.
그런데, 어찌 자신들의 글은 아무런 문제가 없고, 자기들과 대립되는 가치를 말하는 사람들의 글은 이중적 위선자들의 간첩질 정도로 폄훼하시는 겁니까.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이중적 잣대입니다.
우스갯 소리로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이라는 얘기지요.
저도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느끼고 있는 참에 님의 글을 보니 확신이 드는 군요.
토론방 466번의 개리,샌드맨님대 북한소년님의 햇볕정책에 대한 토론에서 북한소년님의 바른 견해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같은 주장을 반복하여 사람을 지치게하는 것 같군요.
모든 면에서 밀리는 좌파들이 사이트에 죽치고 들어와 일반 사람들 가지고 훈계하는 것이지요. 진짜 제대로 된 논객 만나면 놈현처럼 깨구락지 됩니다.
지금 북한이 힘들긴 힘든가 보네요. 코너에 몰리니 다시 남한에 손 내밀어 위기를 타개하려고 하다니... 국제적으론 도저히 회복 불가능하니까
이때 살려놓으면 이 체제 정말 오래 간다. 그들은 지들 마음대로 결정하는데 우리는 훨씬 우위에 있으면서도 좌빨들 논리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개정일 말대로 움직여야 하는가?
맞아요.
뭐 여기에 정말 대북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들어오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잔챙이라 하면 잔챙이가 맞지요.
그런데, 그 말은 곧 스스로에게도 침 뱉는 소리라는 건 아는지요. 바꿔 말하면 이곳에 들어와 이렇게 댓글을 다는 원래님께서도 잔챙이란 말입니다. 맘에 드십니까? 자신의 얼굴에 침뱉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저는 원래 햇볕정책을 지지하지만, 이번 기회에 원래님께서 말씀하시고 지지하는 그 대북정책을 한번 확실하게 추진하게 하고 그것을 지켜보는 것도 나름 제게는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생각합니다. 다른 의미에서 제가 지지하는 햇볕정책의 실효성과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사실 그렇게 되리라 예상하긴 힘들지만) 원래님의 말씀처럼 이참에 북한 한번 죽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김정일체제가 무너지고 광명이 찾아올까, 아니면 끝도 없는 죽음의 땅으로 전락하게 될까. 자못 기대가 되네요.
만세! 만만세!!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너무 늦게 데려가셨습니다! 개 뒈중이땜시 우리국민중 많은사람들이 고통당하고 자살하였습니다. 개뒈중이는 직접 죽이지는 않았지만 죽게끔 몰았습니다.
서해교전 장병들,외국에서 피랍된 사람들,경제 사정으로 자살하는 사람들 그들 모두가 개뒈중이 권력이 죽인것입니다!
아뭇튼 만세! 만만세! 개뒈중이가 뒤졌다!!
지나가면서 우파로 가장해서 글꼬리 달지를 말어 너무 표시가 나여~~
좀 조용히 인간답게 살아라 잉 !!!!!!
아직은 대한민국의 일반국민 자격도 충분히 갖추고 있지 못한 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대한민국! 대통령님, 힘내세요! 국회의워님들, 싸우지말고 국익으로 뭉쳐주세요! 국민여러분, 희망을 잃지말고 어려움 극복해 갑시다!
너무 거창하네요. 하늘의 뜻이라니...
지금이 무슨 태고적 고대국가도 아니고 별자리 보고 점치나요? ㅋㅋㅋ 농담입니다.
봄님께서 뭔가 크게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은데, 대다수 좌파들이 꿈꾸는 나라의 모습은 구소련도, 동유럽도, 중국의 공산정치도 아닙니다. 그들은 공산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독재체제지요.
대다수의 좌파는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그리고 그들이 가장 혐오하는 것이 바로 '독재'입니다. 거의 결벽주의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들이 바라는 사회를 굳이 비교해 보자면 아마도 서유럽의 '사회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겁니다.
모두다 아시다시피 서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좌파정당도 많고 실제 집권도 많이 하지요. 하지만 그들을 그 누구도 '빨갱이들', '빨갱이당', '빨갱이국가'라고 하지 않습니다.
사회민주주의와 공산주의는 그 이념적 뿌리는 같을 수 있지만, 그 내용은 전혀 다른 개념이며, 현재 서유럽의 많은 좌파정당들이 추구하는 이념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빨간색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뭔가 착각하신 듯 합니다.
'국민성과 가치관 등등이 유럽과 우리는 매우 다르다. 저 같은 사람도 유럽에는 없다'
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세상에 똑같은 사람, 똑같은 사회가 어디 있겠습니까. 전부 다르지요. 우리 사회에 함께 사는 사람들도 전부 다른데, 당연한 것이지요.
하지만 또 사람사는 건 다들 비슷하던데요? 저도 겪어 보았는데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제가 그랬잖아요?
'굳이 비교해 보자면 ~ 와 가장 가까울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이 말의 바탕에는 '다르다'라는 표현이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벤치마킹'은 가능하겠죠. 우리 실정에 맞게 말입니다.
우리말님께서야 말로 제 말뜻을 아직도 이해를 못하셨군요.
다시 부연설명 드리죠.
물론 서유럽 국가는 공산주의국가 아닙니다. 다만, 그 국가들은 수많은 좌파정당이 존재하고 실제 집권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정치적 이념이 '사회민주주의'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사회민주주의'의 뿌리는 결국 공산주의와 일맥상통한다는 겁니다.
우스갯 소리로 '사회민주주의'를 '짝퉁 공산주의'라고도 부르더군요. 결국 같은 뿌리에서 나왔고 그 이념의 종착지는 같지만, 그 종착지까지 이르는 과정에 대한 시각과 방법론은 많이 다른 일종의 '수정주의'입니다.
그래서 서유럽 좌파가 추구하는 '사회민주주의'는 좌파이념임이 분명함에도 급진성과 폭력성이 배제되었고 독재 역시 거부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좌파들 대부분이 추구하는 이념 역시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한다는 측면에서 이와 성격상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좌파가 마치 공산주의를 전면에 내세워 독재를 하는 구소련, 과거 동유럽, 중국식 공산주의를 바라고 추구하는 듯 말씀하신 우리말님의 말씀은 사실과 다르다는 겁니다.
이제 이해하시겠습니까?
개리야 그렇냐?
친절하게 중계까지 다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누가 보면 Garry님과 저 같은 사람이 '팀플레이'라도 하는 줄 알겠네요. 많이 안 보셔서 그러신 모양인데, 저 Garry님하고도 논쟁 많이 해요. 사이 별로 안 좋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벌떼무리님께 단 답글에는 (댓글 달지 말고 대응하지 말라는 스스로의 친절한 조언처럼) 일언반구도 없으시면서, 중계는 열심히 하시는군요.
참 재미있는 분입니다.
고인이 생전 이루어 놓은 업적이 크다는게 제대로 느껴집니다.
그업적의 대부분이 남한 민주화정착이 아닐까?
머리숙여 그 부분만큼은 찬양하고 싶습니다.
또 한 번 나를 번거롭게 하는 점은 아쉬운 해볕정책입니다.
감성적인 측면이 아닌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 하였더라면 북한을 좀 더 제대로 연구하고 접근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찌됐던 저 개인적인 바램이였을 뿐입니다.
동유럽 사회주의가 망한건 동서간의 냉전구도가 결정적 역할을 한 건 맞습니다. 고 김대중대통령도 그런 점을 간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동서간의 경쟁대결에서 결국은 사회주의 권이 무릅끓고 화해제스처를 보내고 서방이 그것을 받아들였을 뿐이죠.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등소평에 의한 개혁개방입니다.
동유럽은 그것을 모델로 삼으려고 했다가 실패하여 결국은 붕괴로까지 이르게 된것이죠.
동유럽이 붕괴되는데는 서방의 해볕정책은 없었죠.
물론 동유럽이 개방정책모드로 바뀌자 경제지원은 했지만 그것은 남한이 시행했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서독이 동독에 대한 경제지원을 어떻게 했는 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남한의 기존 해볕정책과는 달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변화하여 살아나갈 궁리조차 못하고 점 점 이그러져 가는 북한에게 단물이 타당하냐? 좀 살아날 만 하면 또 그짓거리를 반복하겠죠.
앞으로 대북지원이 재개된다면 제대로 된 모니터링을 통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전재되지 않은 대북지원은 무용지물입니다.
경제교류도 공단형태가 아닌 좀 더 다양한 방법도 강구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북한 일방통행식으로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 Garry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8-23 19:5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