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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붕괴한 이유를 아세요?
Korea, Republic o Garry 0 670 2009-08-23 20:03:56
아래 '김대중의 마지막 인터뷰'의 댓글의 연장입니다만,

미국 공화당은 여전히 80년대의 레이건을 대단한 대통령이라고 지금도 찬양하지요. 그는 소련을 경제적으로 봉쇄하고 엄청난 돈이 드는 스타워즈 계획 등으로 군사적으로 압박해서 경쟁에 뒤진 소련을 해체를 시키는데 성공했다는 겁니다. 냉전을 종식시키고, 세계를 미국의 1극 체제로 만든 성공한 대통령이라는 거지요.

하지만 정작 지금 러시아 사람들에게 물어 본다면, '미국이 우리를 봉쇄하고 군사적으로 압박해서 소련이 해체되었다는 주장은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공적을 내세우기 위해서 정치적으로 선전하는 것이지, 자신들이 보기에는 말이 안되는 주장으로 본다'고 합니다.

소련 치하에 살던 러시아인들 스스로는 외부의 정보가 유입되어서 '서방이 자신들보다 훨씬 더 잘 살고 자유롭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자진해서 소련을 해체시키고 민주화시키고 자유시장경제를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대답한답니다.

지금 보세요. 외부세계를 잘 아는 탈북자들은 상당수가 이제 반공주의자가 되지 않았습니까? 북이 개방하고 남북 교류와 협력이 늘어나면 북 내부의 주민들도 내심 그렇게 될 수가 있다는 겁니다. 더구나 북은 말이 통하는 같은 민족인 남한이 있어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소련도, 동유럽도, 동독도 식량이 없어서 무너진적이 없습니다. 단지 경제난으로 김정일 체제가 무너진다면, 수백만이 굶어죽고 완전히 경제적으로 파탄해 바닥까지 떨어진 이미 90년대에 북 체제가 무너져야 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왜 일까요? 봉쇄가 부족해서? 그와 반대이지요.

북에 대한 압박과 봉쇄로 인해 북 당국은 주민들이 못 사는 이유가 '적들이 우리를 압박하고 죽이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득력 있게 변명할 수 있게 되어서이지요. 이는 단순한 변명이 아니라 상당한 사실이니까요. 전 세계의 어떤 나라의 경제도 고립되어서는 생존 할 수가 없습니다. 남한 자신이 시장의 40%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지요. 따라서 북의 경제난은 결정적으로 소련이 해체되어 무역상대국가들을 잃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북이 앞으로 경제적으로 회생하는 방향은 남과 서방에 개방해서 새로운 자본과 기술을 받아들여 수출을 통해 외환을 가득하는 방법 밖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개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북에 대해 외부에서 봉쇄와 군사적 압박을 가하면서 왜 북은 핵무기에 집착하고 개방을 하지 않느냐? 고 묻는 것은 실로 어리석은 얘기가 됩니다. 막아놓고 개방을 안한다 탓하니, 그런 큰 모순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햇볕정책으로 외부에서의 북에 대한 압박과 봉쇄를 과감하게 푼다면, 북 당국은 왜 북이 못살고 있고 개방에 자신들이 소극적인지를, 주민들에게 정당화시키기 힘듭니다. 북 당국 자신들 외에는 더 이상 누구의 탓도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개방을 가속화시키면 시킬수록 주민들에게 외부의 정보가 더 많이 들어가 체제가 위험해지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풍덩 빠지게 됩니다. 북이 개방될 수록, 북 주민들의 자유가 늘고 민주주의의 기초가 형성되고 통일이 가능한 여건을 갖추어 가기 시작하게 만듭니다.

물론 이것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김정일 체제를 안정화시켜 주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북 주민들을 살리고 평화롭게 우리가 통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대안은 없습니다. 90년대 이상으로 봉쇄가 대단히 성공해서 또 수백만이 굶어죽고 북이 경제적으로 더 파탄에 직면하고 아예 질서가 없어지더라도, 결국은 한국군이 북진해야 들어가야 흡수통일이 되는 것인데 이는 전쟁입니다. 전쟁을 할 수는 없지요? 아니면 북을 중국의 식민지로 넘겨주고 영구분단을 하겠습니까? 둘 다 안되잖아요.

김정일이 미우니 대화를 하거나 북에 인도적인 지원을 해서도 안된다는, 적과 아군이라는 단순 원초적인 2분법적인 사고를 벗어나서, 전략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왜 소련이 무너졌는지 역사적인 사실에서 배우세요. 그러면 님들도 결국에는 같은 결론에 도달하실 겁니다. 이미 많은 남한의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햇볕정책은 김대중의 대통령 재임 시에도 높은 인기를 얻고 국제적으로도 노벨상 수상의 대상이 되었고, 국가적 정책으로 지속되어 온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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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8-23 21:12:52
    참, 구제불능이십니다.
    12개의 구소련이 있을지라도 북한하고는 대비하지 마세요.
    그렇게 말씀 드려도 이해가 안가십니까?
    제가 졌습니다. 깨끗이 승복합니다.
    이제 되었습니까?
    당신같은 사람과 논쟁을 하는 내가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인가 봅니다.
    당신은 정말 그 무슨 파벌을 초월해서 보통인간으로도 상대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거룩하신 당신을 이 사이트의 정치부 리더로 추천하고자 이 사이트를 찾는 분들에게 상의를 원합니다.
    당신은 정말이지 할일이 없는 사람이 아니면 이렇게 해야 벌어먹고 살 수 있는 사람임이 명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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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현의자유 2009-08-23 21:27:27
    북한이 개방을 안하는 것은 미국이 봉쇄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데, 김대중은 마치 미국이 봉쇄하고 있어서 북한이 개방을 못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군요...김대중도 이야기하고 있듯이 북한이 개방되어 북한 주민들이 외부세계를 알게 되면 전부 반공주의자가 됩니다. 지금 남한에 있는 탈북자분들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북한체제가 유지될 수 있겠습니까?
    북한이 개방을 못하는 것은 북한체제 자체의 모순 때문입니다.
    그동안 너무나 오랫동안 정보통제 하에서 북한주민들에게 거짓말만 해왔기 때문에 개방을 할 수가 없는 겁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간 대북지원을 줄기차게 했지만, 북한이 조금이라도 개방이 되었습니까? 오히려 북한의 독재체제만 강화시켜 주었습니다.
    소련을 예로 들었는데, 소련에는 당시 반체제 지식인들이 있었고, 북한과 같은 생지옥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의 서기장 고르바초프는 레닌 못지않은 합리적인 지도자였기에 개혁과 개방을 시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김정일은 고르바초프 같은 사람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악마같은 존재입니다.
    북한에 납치되었다 탈출한 고 신상옥 감독은 김정일을 가리켜, 마적단 두목과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수백만이 굶어죽고 있는데도 초호화판 사치생활을 하면서도 전혀 양심의 가책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김대중의 햇볕정책은 실패했습니다.
    오바마와 이명박의 강공정책이 오히려 북한 스스로 꼬리를 내리고 대화를 구걸하고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30분간 면담해 준 것에 대해서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김기남을 보지 못했습니까?
    햇볕정책 10년간 주도권은 늘 북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비로소 남한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겁니다.
    이제 게리님도 햇볕정책 이야기 그만 하세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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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8-23 22:54:49
    그러니까 북에 대한 봉쇄를 풀고 군사적 압박을 그만둬서, 북이 자체의 모순 때문에 개방을 못하는건지 아닌지 확인을 해보자니까요? 봉쇄를 가하면서 개방을 안한다 탓하는건 웃기는 얘기라는 거지요.

    이번에 북 조문단이 온 이유는, 김대중이 클린턴을 설득해서 평양에 보냈고, 클린턴은 김정일에게 남북관계의 개선을 요구했기 때문이랍니다. 북미 대화가 진행되면 그들 간의 합의 사항에 남은 돈만 내게 생겼으니까, 이명박도 할 수 없이 대화에 응한 거랍니다.

    이명박이 대책없이 싸지른 일을 김대중이 뒷수습해 주고 돌아가신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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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8-23 21:31:29
    어디서 무엇을 하는 분인지는 몰라도 너무도 멋지십니다.
    한달음에 달려가 술이라도 한 잔 사고싶네요.
    저의 능력미비로 할 수 없는 말들을 그대로 해주시네요.
    북한에 대한 외부의 지원은 그들이 개방을 하지 않고도 현 체제를 유지할 수 있게 하여주는 경제원입니다.
    그것의 동결을 막고자 매달리는 것이 바로 핵개발이구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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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소년 2009-08-23 22:57:24
    북한이 개방못하는 이유가 미국의 봉쇄때문이 아닙니다.
    개리님은 왜 사실을 자꾸 오도하는 겁니까?
    북한이 개혁개방하려면 언제든지 길은 열려있고 주변국모두가 환영할 것입니다. 현재상황으로도 북한은 핵문제와 별개로 개혁개방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구쏘련이 붕괴된 가장 큰 이유가 미국과의 경쟁에서 패한 뒤 그 과정을 돌이켜 보는 과정에서 찾은 사회주의체제의 모순때문입니다.

    이런 모순으로 하여 구쏘련집권층의 내부갈등, 그 과정에서 개혁파가 득세하여 결국은 붕괴까지 이른 겁니다.

    동유럽의 한 정치가가 한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수치스럽더라도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물론 북한과 구쏘련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구쏘련은 북한처럼 자국민에 대해서 서방문물의 전면적페쇄까지는 안했습니다. 어느정도 인정하고 받아들였으며 집권당내부에서도 어느정도 민주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북한같은 일인왕국이 아니죠.
    구쏘련과 동유럽의 몰락은 북한사람들도 곁에서 지켜봤습니다.

    동유럽의 붕괴원인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논리들이 난무하지만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즉 미국과의 경쟁에서 패했으며 그 과정에 그들은 개혁개방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동서고금에 독재정권에 경제지원을 하여 그 독재국가가 변화한 사례는 없습니다. 그런 사례가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해볕정책의 근본취지를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어쩌면 현재로선 남한정부가 취할 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앞으로도 그런 틀 구조에서 이루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밉던 곱던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예전같은 허무맹랑한 짓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감성적인 것에 지우쳐 실과득을 분간 못하는 것 같은 어리석은 경제지원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도 변화해야 삽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북한이 변화할 수 있게 미국이 봉쇄도 풀고 경제지원도 해서 그런 조건을 지어주어야 한다고 강변 할 수 있지만

    다시 말씀드리면 북한이 변화할 수 있는 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열려져 있습니다. 그들이 죽기내기로 버티는 거죠.

    경제적지원을 하면 한 동안은 조용할 지 모르지만 그들의 행동은 늘 번복주기를 가지고 발작할 뿐입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국물도 없다는 것을 각인시켜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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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8-23 23:00:33
    북이 어디로 개방의 길이 열려 있다는 겁니까? 남과 서방이 북을 봉쇄하는데, 북이 개방할 곳은 중국, 러시아 정도지요. 그러나 러시아를 향한 나진 선봉 특구이니 중국을 향한 신의주 특구개발이니 일찌기 다 실패한 것 모르세요?

    중국, 러시아 입장에서 북은 자국의 변방 넘어의 오지일 뿐이지요. 왜 그들이 북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어요? 중국만 해도 해안가만 주로 발달한 것이지 투자해야 할 내륙의 낙후지역이 얼마나 많은데요.

    역사적으로 공산국가들에 대한 봉쇄는 모두 실패했고, 햇볕은 모두 성공했다지 않습니까? 북은 예외다? 북에서는 물이 아래서 위로 흐르나요? 똑 같습니다. 개방이 될 수록 다른 외부세계와 더 같아질 수밖에 없는 거고요.

    경제를 공부하시고 역사를 공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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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소년 2009-08-24 00:00:26
    개리님/ 저더러 경제를 공부하고 역사를 공부하라구요.
    안그래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열심히 하죠

    해볕으로 성공한 사례가 도대체 머죠?
    없는 줄 압니다. 변화해야 해볕을 쬐울 수 있죠.

    개리님의 개방에 대한 의미는 어떤 것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북한은 미국이 봉쇄했다 하더라도 중국이나 러시아 또 남한에 언제든지 개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그들이 원하는 울타리 둘러치기 개방은 주변국들의 이해관계에 안 맞기때문에 번번히 실패하는겁니다.

    앞으로 미국의 봉쇄가 풀린다고 해도 북한이 지금 체제구도에서 개방할 수 있다고 보세요? 북한은 앞으로 그런 울타리 개방만 허용할건데 그게 가능한 가 말입니다.

    경제개혁이 뒤따르지 않는 개방은 빈말뿐입니다.
    경제개혁을 과감히 단행하려면 체제변화가 불가피하구요.

    개리님이 정말 이런 상관관계를 모르십니까?
    나진선봉과 신의주 특구 개발이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북한권력층의 개혁개방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개혁개방을 할려고 한 것이 아니라 나진과 신의주에 일반인들은 접근도 할 수없는 노다지판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나오는 이익을 챙겨서 저들만의 통치체제를 유지하려고 했을 뿐이죠.

    그들이 나진이나 신의주특구를 만들었다고 그것을 중국이 개혁개방의 신호탄으로 여기는 선전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시면 오판입니다.

    그리고 중국도 지금은 자유시장체제입니다.
    북한에 투자하면 유리한 점도 많은데 굳이 그것을 반대할 이유가 있습니까?
    투자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북한의 경제시스템과 인프라때문이죠.

    앞으로 개리님의 경제와 역사에 관한 많은 조언을 기대하지만 북한에 몰이해는 제발 발설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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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8-24 00:36:42
    왜 논거를 들어 주셔도 이해를 안해주시나요?

    소련도 동구권도 동독도 햇볕으로 망했는데, 그게 왜 사례가 안되요?

    반면에 수십년 봉쇄를 당한 북한, 큐바는 지금도 건재합니다.

    중국, 러시아가 북에 크게 투자할 동기가 없데도 그러네요. 중국은 북의 자원을 선점할 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만..남의 진출이 늦어질 수록 북은 중국의 경제식민지가 되겠지요. 북이 시장개방을 더 해봐야 그것은 중국 것이랍니다.

    김정일로서는 타산이 안맞는 거지요. 개성공단 처럼 개방을 하면 체제가 위험해 지는 댓가로 경제적 이익이 확실하다면 개방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댓가가 없으면 괜히 정치적 부담만 지는 개방을 할 생각이 없다는 거에요. 2002년의 무슨 경제개혁 조치가 그 사례일 겁니다. 시장주의 개혁을 했다가, 별 효과가 없자 도로 원상 복구시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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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노루 2009-08-24 00:26:14
    게리님!
    다시 한번 부탁드리건데 님의 그런 궤변이 아무 지장없이 전파될 수 있을 법한 개인 블로그나 카페를 만드시고 이런 글을 올리심이 어떤지요?
    그리고 님은 다른 분들께 경제와 역사공부를 하라마라고 하십니다만 진정 님이 든 분이라면 그런 것은 정말 삼가해야 할 표현들일 겁니다.

    님께 정중히 요청하건데 앞서 님 스스로 자신이 경제전문가랍시고 표현한 그런 자만심을 줄이시고 좀 더 겸손해 지심이 좋겠습니다.
    님같은 아마추어가 아닌 국내외 프로급 경제전문가들을 만나왔지만 님과 같은 오만은 없었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님께서 적으신 글들을 볼 때 그 수준은 마니아급에도 못미치는 듯 하니 이 점을 스스로 자각하시고 향후로는 좀 더 겸손한 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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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8-24 00:39:19
    전문지식이 필요한게 아니라 경제상식이에요. 패쇄된 경제는 죽은 경제이며, 활발한 국제교역을 하는 길 만이 그 나라 경제가 사는 길이에요. 북 외부에는 모두 시장경제인데, 당연히 북도 시장주의 개혁과 개방에 나서야 한다는 것 누구나 압니다. 님들도 아는 것을 김정일이 왜 모르겠어요?

    그런데 북은 지금 개방에 필요한 요건을 못 갖추고 있어요. 봉쇄를 풀고 자신들의 안보 상의 위협을 해소하고 남과 서방의 투자를 받아들이고, 일본과도 수교해서 원조를 얻고, 세계은행의 투자를 받아들이는게 경제적인 목표에요. 그걸 얻자고 지금 핵 가지고 미국과 15년 넘게 협상하는 거랍니다.

    햇볕정책은 지난 10여년 간의 정부의 공식정책일 뿐 아니라, 노벨 평화상 수상으로 세계가 인정한 정책입니다. 인터넷 뒤져 보세요. 김대중을 노벨상 수상자로 설명하면서, 햇볕정책(Sunshine policy)을 한 것을 수상의 이유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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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노루 2009-08-24 01:10:13
    아마추어인 제가 봐도 님의 말씀 중 일부는 맞고 일부는 좀 안맞는 것 같은데 님생각은 어떠세요.

    우선 북은 스스로가 가진 자기모순적 요소들이 가장 큰 문제인 듯 합니다. 그동안 북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인민경제가 아닌 제2경제체제 우선주의 때문이었을 것도 같고요.

    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일반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상당히 총명할 수는 있겠고 개방에 대한 염원을 가진 것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만 님이 주장한 내용 속엔 좀 틀린 것도 있습니다.
    우선 북이 장래 활용할 수 있는 대외자금 중 가장 유력한 것은 핵포기시의 외부 지원가능자금과 북일관계 정상화시에 받을 수 있을 법한 대일청구권의 금전적 댓가일 듯 합니다만.

    님이 주장한 남과 서방의 투자 유치는 그들의 목표일 수는 있겠지만 개성공단사업과 금강산관광사업에서의 불합리한 조치 등 현재까지 그들이 걸어온 길은 오히려 그 유치를 난망하게 한 듯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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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8-24 01:20:59
    김정일은 중국, 베트남 처럼 북을 만들 수 없다고 저도 생각한답니다. 남과 서방의 큰 민간투자가 있을 것이냐? 의 문제는, 제가 다른 글에서 쓴 것이 있습니다만. 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럴 수 있다고 그 스스로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유용합니다. 사실, 그 외에는 북 체제를 보전 발전시킬 방법이 없으니까요.

    김정일도 개방을 해봐야 어짜피 수십년 내에 남이 북을 흡수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전쟁을 할 수도 없고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니까요. 김정일은 개방은 해 북을 발전시키 되, 내부통제로 정권을 유지하려 하는 것이고 중국, 베트남의 사례가 있으니까 그게 불가능하지는 않겠다는 거지요. 결국 통일을 하겠다면 1국가 2체제 통일이 현실적입니다.

    지금 북이 지난 15년간 줄 곳 염원해온 핵 포기의 댓가로 북미수교하고 개방하겠다..이건 남이 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이를 방해나 할게 아니라 우리가 협조해 줘도 된다는 것이지요. 그 최종적인 결과는 동상이몽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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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리이놈 2009-08-24 09:56:11
    게리야 오늘 너랑 댓글 놀이나 해볼까나?
    거두절미하고 북이 15년간 염원해온 핵포기하고 북미수교하면서 개방하겟다
    그러니 남한은 방해만 할게 아니라 우리가 협조해야한다?

    그게 니말대로라면 대체 남한이 무엇을 방해한거지?
    북한이 니말대로 핵포기카드를 북미수교용으로 쓸꺼면
    지금 북한은 스스로가 자해하고 잇다는거냐?
    어차피 포기할꺼면 시간만 질질끌지말고 확실한 의지를 보여줘서
    미국과 수교하면 될일아니냐?
    유엔결의안은 이미 시행되고잇고 금융제재도 받고잇고
    무기반출입 철저하게 통제되고 잇다..
    니말대로라면 미국과 수교용이라면 북한은 지금 스스로 자해를 즐기는
    변태페륜아 아닐수 없구나..

    미국과 수교하기위해 스스로를 자해하고 전세계를 상대로 스스로 변태쇼를
    하면서 그 쾌감을 즐기는 호로자식이다

    근데 남한이 방해하고 잇다는것은 북한이 스스로 자해를 하고 잇는데
    자해하지 못하게 말리고 잇다는 거지?
    즉 말리고 있다는 것은 하루아침에 거지신세로 전락한 북한에
    옷도 사주고 밥도 챙겨주면서 자해를 방해하고 잇다는거 아니냐?

    글고 남한이 미국과 북한이 수교를 하는데 질투라도 한다는얘기냐?
    남한이 왜 질투를 하고있는지 모르겟구나..
    북한에 모 대단하거라도 숨겨놨냐? 벌거숭이 땅과 얼마않되는 자원?
    오히려 미국과 북한이 수교하면 핵도 포기할수 잇고
    미국이 북한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해줄수있고 그럼 남한에서
    무리하게 지원안해줘도 경제를 살릴수잇는데 모땀시 남한이 방해한다고
    떠들고 다니니?

    글고 마치 김대중이가 클린턴을 설득해서 북한으로 보냈다는데
    너정말 왜그러니 클린턴이가 김대중 꼬붕이냐?
    클린턴은 장기간 억류된 납치자들을 구해올려고 간것이지
    북한과 관계개선을 위해서 간게 아니라고 으휴~~밥통아
    클린턴이가 모가 아쉬워서 북한에 관계개선 요구할려고 가니?

    글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좀 전달하란말야.. 자꾸 빨갱이색히들처럼
    조작날조 하지말고
    클린턴이가 김대중과 면담한것은 5.18기념식에서 참석차온중에 면담한것이고 그과정에서 김대중이가 북한과의 관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엿고 이번 클린턴방북에대해서는 김대중과의 면담이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해 박지원의원이 조금 영향을 미쳣을수도 잇다라고
    예측하고 있는것이지 그게 김대중이가 방북하라고 설득한거냐?

    게리 넌 도대체가 구제불능이구나 가만히 잇는 김대중 슨상님 괜히
    욕보이게 하지말고 잇는사실만 가지고 얘기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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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8-24 10:08:36

    - Garry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8-24 1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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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리이놈 2009-08-24 10:25:52
    이새리는 입만열면 조작날조하는 전형적이 빨갱이색히네..
    이명박이가 언제 흡수통일 한다고 했냐?
    나참 어이가 읍네..
    이젠 하다하다 않되니 은근슬쩍 이명박이가 흡수통일 해버린다고
    슬쩍 끼워놓냐??
    그래서 지금 북한이 잘되고있냐? 북한이 이명박에게 복수하고있냐?

    그리고 자꾸 김대중이가 사태해결을 위해서 클린턴을 평양에 보냈다는데
    무슨 사태해결? 여기자 석방말고 무슨사태해결 하냐고?
    니말대로 이모든게 북한이 이명박역도한테 복수할려고 하는건데
    몬 사태해결하냐고?? 클린턴이가 가서 사실은 이명박이가 역도가 아니다
    사실은 좋은사람이니 대화해봐라 이런 사태해결?

    아니면 이명박은 역도 맞자 우리함께 손잡고 이명박하고 싸워보자?
    아니면 이명박은 역시 나쁜놈이다 니네가 좀만 참아라 그리고 대화해바?

    대체 몬사태해결하냐고?
    나참 어이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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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리이놈 2009-08-24 10:27:04
    아 이쥐색히 같은놈 금방 댓글보고 답글 올렸더니 지워버렷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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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8-24 10:49:46
    위에 따로 글을 올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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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정책 2009-08-24 11:41:32
    북한소념/님.

    동유럽을 붕괴시킨 시발점은 서독 총리 빌리브란트의 동방정책에 그 뿌리를 두고 있어요..

    빌리 브란트의 동방정책은 한마디로 서독이 동독에게 퍼주기 정책입니다.
    빌리 브란트의 동방정책은 이 때문에 서독의 보수세력들에 엄청난 공격을 받았고..

    빌리 브란트의 사민당은 정권을 잃었고..
    정권을 획득한 서독 보수세력인 기민당은 빌리브란트의 동방정책을 엄청나게 비난 했지만 집권후 동방정책을 더 강화시키고 확대합니다..

    서독이 동독에 아주 엄청나게 퍼주죠.
    서독이 동독에게 신뢰를 얻으면서.
    나중에는 서독이 동독의 정치범들을 돈주고 사들이기까지 하고.
    서독의 방송이 동독에 직접 들어가고.

    그렇게 서독과 동독이 교류를 해가는 와중에 소련의 고르바 쵸프가 등장해서 페레스트로이카를 주창하고..
    그와 발맞춰서 동독 주민들이 독일 통일의 깃발을 들고 서독이 동독을 흡수하게 되죠.
    아주 순식간에 일어나지만..

    독일은 전범 국가이기에 4개 세력이 독일을 동서로 강제 분열을 시켜놨는데..
    주변국 미영불소 이 4개 나라중에서 하나의 나라라도 반대하면 독일통일 쉽지 않은데.
    독일은 그동안 꾸준히 평화적인 노력을 해왔기에 주변 4개국이 만장일치로 독일통일을 지지하게 되고.
    빌리 브란트가 동방정책을 시작한지 약 20년만에 독일 통일이 달성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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