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스 ‘북한 통과해 도입’ 무산 |
---|
만일 러시아 가스를 북을 통과해 도입하는 계획이 실행에 옮겨졌더라면, 강원도에서 함경도까지 북의 동해를 쭉 따라가면서 북의 인력과 토지를 이용한 공사가 이뤄져 공사 시작 만으로도 북 경제에 적지않은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나중에 전력과 철도도 연결하면 좋고 효과도 크겠지요. 그러나 북이 너무 많은 댓가를 요구해 그냥 당분간은 바다로 가스를 들여오기로 했다는군요. 바다로야 지금도 들여오는 것이고, 북을 통한 가스도입이 비용적인 경제성이 있다면 다시 나중에라도 추진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 원래 물류라는게 그래요. 육로냐 바다냐 대체적인 물류이송의 경로들 간의 약간의 비용차이 만으로도 한쪽이 크게 활성화 되거나 아예 중단되다시피 할 수 있지요. 이명박 들어서 남북관계의 경색과 대북 봉쇄가 강화되고 있고, 북이 경제교류의 형식을 빌린 남의 원조를 기대하는 심리가 바탕에 깔린 것도 이 사업이 잘 안된 이유로 짐작해 봅니다. 북은 얼마 전에 개성공단에 대한 통행제한처럼 어떤 이유에서든지 대외적인 신뢰를 깨는 행동을 한다면, 그 여파가 10년 이상 가서 민간의 자발적 투자를 받을 수가 없고 북 경제 회생이 가능성이 없어진다는 점을 다시한번 깊이 깨닳아야 합니다. 냉정하게 경제적 관점에서 본다면, 북은 비중있는 투자를 하기에는 여전히 매우 의심스러운 곳이랍니다. 북의 제도도 믿을 수가 없고, 정치를 너무 우선해서 경제를 우습게 압니다. 그런 오명을 이제는 벗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중국, 베트남 처럼 발전해 가려면. -------------------- 러시아 가스 ‘북한 통과해 도입’ 무산 [중앙일보] 기사 2009.09.30 03:13 입력 “북측 너무 많은 대가 요구” 가스공, LNG로 해상 운송 방침 시베리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북한을 경유하는 파이프 라인을 통해 국내에 들여오는 방식(PNG)이 사실상 무산됐다.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시베리아산 가스는 우선 액화천연가스(LNG) 방식으로 도입할 방침이며 북한을 경유하는 PNG 방식은 북한이 요구할 경우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스 공급처인 가스프롬은 그동안 PNG 방식을 최우선 대안으로 검토해 왔다. 하지만 얼어붙은 남북 관계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데다 예상치 못한 비용 문제까지 겹치면서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북한 측이 비공식적으로 너무 많은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시베리아산 가스를 운송하는 파이프라인의 러시아 측 종착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 가스액화 공장을 만들어 여기서 천연액화가스(LNG) 상태로 바꾼 뒤 배를 통해 국내 비축기지로 운송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가스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시베리아 가스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당시 러시아와 2015년부터 30년간 연간 최대 750만t의 천연가스를 북한을 경유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들여오기로 합의했었다. 최현철 기자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아직도 북의 한심한 현실이 누구의 탓으로 보입니까?
님이 생각하는 상식과는 너무도 다른 북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유감스럽게도 북은 님이 생각하는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아울러 님의 평가처럼 국가를 위한 외교에 "소신"이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탈북자 분들은 함경도 출신이 많으니까, 가스관에, 전력선에, 철도사업까지 벌어지면 그쪽 동네가 공사판이 좀 되어 가면서 달러도 들어오고 먹고 살 길이 적지않은 사람들에게 열리겠네요.
고향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막지 마세요. 식량 주지 말란 소리도 그만들 하시고.
쓸데없이 남북이 대립하면서, 우리는 많은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그 쪽 동네의 공사판이 누구의 살길을 열어주는 지도 모르는 님과 얘기를 하는 나도 어지간히 답답한 사람입니다.
그 가스관을 통해 한국까지 불이 날라올가 우려됩니다.
고향발전 위한건데 그 유혹이 님에 비하겠습니까?
주민 살리는 쌀 지원하고싶은 마음 님에 비하겠습니까?
한마디로 김정일체제 끝난 다음에 하자는 것 아닙니까?
핵 만들고 미사일쏘고 서해싸움 하고 금강산 손님 죽이고 주민 익사시키고 하는 것은 남북대립이 아니고 악마를 살리는 지원 반대하는 소시민의 의견은 대립을 야기시키는 일입니까?
하루빨리 요귀악마를 사랑하는 악몽에서 깨어나세요.
북 체제가 붕괴되길 60년 기다려 봤으면 너무 충분하지 않을까요? 할 수 있는 대북사업은 정치와 상관없이 해야지. 그래서 남의 영향으로 북이 개방되고 그로인해 먹고 사는 사람들이 생겨나야, 북에 급변이 와도 남쪽의 영향력이 생기는 것이고요.
다시 말해서, 북 주민들의 굶주림과 김정일의 안위 사이에는 아무 상관 관계가 없다.. 그 얘기가 그리도 어려운 얘기로 들리세요?
그럼에도 왜 아무 쓸데없이 북 주민들을 개죽음으로 몹니까?
뭐 님과 논란을 벌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명박의 대북봉쇄가 성공해서 님의 고향사람들이 또 왕창 죽으면 님의 생각이 자연히 바뀌시겠지요.
인간이 어리석은 것도 정도가 있지.
그리 먼 훗날의 일 같지 않습니다.
60년을 기다렸으면 6년이야 더 기다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북주민과 김정일 무슨 상관이 없는 것은 님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너무 잘 아는 일이구요.
아래의 질문에 답변해 주세요.
핵 만들고 미사일쏘고 서해싸움 하고 금강산 손님 죽이고 주민 익사시키고 하는 것은 남북대립이 아니고 악마를 살리는 지원 반대하는 소시민의 의견은 대립을 야기시키는 일입니까?
님이 그냥 소시민입니까? 탈북자시지요.
다른 일도 아니고, 인도적인 대북지원 문제는 당사자로서의 경험을 가진 탈북자의 목소리가 남과 국제사회에 대해 설득력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님이 별 생각없이 대북지원을 하지 말자고 했을 때에, 그 의견은 대북지원을 중단하는데 아주 좋은 구실이 되고 있는 것이지요.
그로 인해서 님의 고향사람들이 더 굶고 애들이 병신이 되어 가는데 책임감을 느끼셔야 하는게 아닙니까? 님이 인간이라면.
님은 정말 변하지 않는 사람이군요.
님이 100% 다 맞다고 해도
탈북자들의 주장도 분명 새겨 들어야 할 부분이 있어요.
그부분에 대한 님의 수긍이 전제되지 않는 한 님은 다른 분들과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겠군요.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전혀 없으신 개리님의 고군분투가
왠지 허망해 보여요.
이 마음은 보수나 진보나 다 같다고 보여집니다...
핵폐기 요구도 지쳤고 사과 요구도 지쳤고
걍 북한 국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의사표시만 하고
유엔 배분감시 허락만해도... (근데 나눠줬다가 정말 도로 가져가나요?)
내 맘이 국민의 맘이 누그러질텐데요
그 망할 체제는 더욱 공고해지겠지만...
동해철도공사가 시작되면 북에서는 서민들이 남에서처럼 자유롭게 공사장에 취직하지 못합니다. 동해고속도나 개성평양간 고속도처럼 돌격대나 군인들을 동원시키지요. 그리고 그들의 인건비는 모두 정일이라는 주머니속으로 들어갑니다. 개리님의 생각처럼 동해철도 주변의 사람들은 그나마 살던 흙집속에서도 쫒겨나서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합니다. 왜냐고요? 동해철도가 시작되고 남쪽에서 지원하면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 오기 때문이죠. 그뿐일까요?동해쪽의 모든 길목마다 10호초소가 설치 될 것이고 그나마 장사라도 하던 북한 주민들은 통행증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게 도겠죠. 또한 2300만 북한 주민들은 동해철도지원이라는 명목아래 겨울에는 김치와 반찬재료를 강제로 공출당하고 여름에는 콩과 옥수수를 볷아 보내야겠지요. 자기의 아들 딸들은 굶어서 눈이 퉁퉁 부어도 말이죠. 그런 아픔과 슬픔을 북의 주민들에게 주고 싶나요? 개리님이 평소 말하는 사랑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말입니다.
가스관 건설사업이란게 기술력이 필요해 경험이 없는 돌격대가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사업발주자도 러시아의 가스프롬이라는 국영기업이랍니다. 가스프롬으로 부터 건설사업을 따낸 남이나 외국기업들이 개성공단 식으로 북 노동자들을 교육시키고 달러로 월급 주면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일부 노동자들은 외지에서 오겠지만, 개성공단에서 보듯이 현지에 집이 있는 함경도 사람들이 고용될 겁니다.
이미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까지 연결되는 50km의 가스관 건설은 한국기업이 하게 되었으며, 그들은 다시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해 건설하기로 했답니다. 북 노동자들을 훈련을 시키려는 것이니, 향후 그 인력의 일부가 북으로 들어가 공사에 참여하게 되겠지요.
북 하고는 사업관행이 달라요. 북에서는 노력동원식으로 사업을 하지만,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모두 돈을 주고 사람을 고용해 일을 시키기 때문에,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집착하는 이유도 국가가 돈을 풀어서 건설사업을 해서 경기를 부양하려는 것이지요. 비슷한 효과가 북에서도 생기는 것이지요.
이미 건설을 많이 해 놓은 성숙한 남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대규모 건설사업을 하면 자원 낭비로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지만, 북은 건설할게 널린 낙후한 경제상태라 효과가 클 수밖에 없을 것.
지금 당신이 나에게 소시민, 탈북자를 따지십니까?
그래요. 탈북자입니다.
한국인 신분임이 분명한데 소시민 소리 하면 안됩니까?
한발 양보하여 당신의 물음에 답변을 했으니 이젠 당신이 답변하세요.
헌데 당신은 뭐가 켕겨서 묻는 말에는 일언반구 답변이 없는 것입니까?
다시 묻습니다.
핵 만들고
미사일쏘고
서해싸움 하고
금강산 손님 죽이고
주민 익사시키고 하는 것은 남북대립이 아니고
악마를 살리는 지원 반대하는 소시민의 의견은 대립을 야기시키는 일입니까?
답변해 보세요.
내가 모욕적으로 느낀 말이니 당신에게 돌려드립니다.
당신이 인간이라면.
참나무님//
이사람이 그런걸 알면 이런 정신나간 소리 하겠습니까?
제발 몰라서 그러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북의 아이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의 정체가 승냥이라면 저 또한 실망이 클 것 같습니다.
수십번을 같은 답변을 드렸잖아요.
식량을 안주면 김정일이 굶어 죽나요? 식량을 주면 그가 잘 살고?
외부지원으로 죽고 사는 건 하층 주민들이지 김정일의 안위와 관계가 전혀 없는 일이 분명하다니까, 식량 주라는 얘기를 왜 자꾸 엉뚱하게 김정일 살리자는 얘기로 알아듣고 님의 고향 사람들을 님이 죽여 버리냐니까.
아니, 내가 어려운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좀 알아듣는 척이라도 해요.
그리고 개리님. 이젠 미몽에서 벗어나세요. 당신이 그렇게 애타게 도와주고 싶은 김정일은 히틀러보다 더 사악한 인류의 살인마입니다. 이곳에서 북한 탈북자분들이 당신보다는 열배 백배, 아니 만배는더 북한을 잘 압니다.
그들은 북한의 정치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북에 대한 지원을 그토록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ㄴ나김에 한마디 하지요. 봄님은 엄연하게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를 탈북자라고 모욕했습니다. 탈북자들은 산설고 물설은 대한민국에 와서 가슴속에 피눈물을 숨기고 한국인을 따라가려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당신과 뜻이 다르다고 그런식으로 모욕하면 안되죠. 그게 당신이 사랑하는 북한 사람에 대한 태도입니까? 만약 그것이 당신의 속마음이라면 당신은 위선자에 불과합니다.
한국에 들어온 소수의 북한 사람들도 이해 못하고 김정일 때문에 난도질당하고 한국에 온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북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운운하겠습니까? 봄님에게 사과하세요.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사람을 짐승처럼 쏘아죽이고도 사과한마디 안하는 김정일과 다른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