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나 뵌 황장엽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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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 뵌 황장엽선생님 내가 이전에 알고 있던 황장엽 선생님은 그냥 전 북한인민위원회 의장, 노동당비서이고 김일성종합대학 철학 강좌장을 역임한 총장이었고 학자이시다. 그런 분이 탈북했다 어느 날 보위부에서 찾아와 우리 집 벽에 붙어 있던 황선생님이 함께 계시는 김일성의 사진들을 모두 나일론 스카프에 정성껏 싸가지고 걷어 가더니 또 정중히 다시 “모셔다” 제자리에 걸었다. 사진의 그분이 계시던 자리에는 다른 사람이 천연덕스럽게 앉아 있었다. 그때가 나에게 세상에 포토샵이라는 합성 모티브가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우치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 나라에 가장 충실한 자들 속에서 탈북자가 나온 것은 커다란 충격이었다. 이렇게 황장엽선생님은 평민인 나의 시각에 그냥 범상치 않은 국제 적인 인물로 남은 것이 전부였고 나에겐 아무런 상관이 없는 철학과 정치라는 딱딱하고 메마른 이미지로 늘 상 관심 밖에 있었다. 그러던 며칠 전 나는 뜻밖에 그이를 만나는 영광을 지니게 되었다. 누구나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 아직도 위대한 수령을 만나 뵙는 착각을 하냐?" 고 . 그랬다 나는 정말 황홀하였다. 누구를 만나면 이렇게 흥분 할 수가 있을까 ?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영광이 아닐 수 없었다. 혹 모르긴 하겠지만 북한에서 라면 절대로 만나 볼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나는 가장 소박하고 평범한 말 그대로 북한 인민이었기 때문이다. 명성이란 것은 어떤 사람이 어떤 명성을 가지는 것이나 세상의 명성 있는 사람을 만나고 다니는 것은 그냥 생존을 위해 직업을 갖고 돈을 벌고 먹을 것을 구하듯이 이 땅을 살아가기 위해 때로는 필요한 것 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나는 명성 있는 인간은 잘 모른다. 그러나 그이에게 내가 깊이 머리 숙이는 하나의 분명한 이유가 있었으니 수령의 계열에 들어선 사람들에게 느끼는바 그대로 명성을 얻기 까지 그 사람이 바친 땀 과 노력을 소중하게 사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솔직히 이제는 나이 들어 모든 것에 감지력이 떨어지시고 과거에 했던 이야기를 그냥 고집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분의 파란 많은 삶과 노고에만 깊은 존경과 신뢰를 표시했던 마음은 잘못된 상상이었다. 이 자그마한 평민을 만나주신 황장엽 선생님은 나의 억측을 곧 바꾸어 놓으셨다. 그이는 앞날에 살고 계셨다. 그이는 아주 젊어 계셨다. 그분의 솔직하고 맑은 눈동자는 여전히 정의감에 불타시고 꼿꼿한 자세는 건강과 자신감에 넘쳐 계셨다 . 그이는 젊은이들도 보지 못하는 균형감각과 틈새를 읽고 계셨다. 그분은 벌써 30년의 앞을 내다보고 계셨던 것이다. 그분은 우리 탈북자의 삶이 후대 앞에 떳떳할 수 있는 명분을 깨우쳐 주시고 그렇게 살 수 있도록 훌륭한 가르침을 주셨다. 앞으로 탈북자 간부 대열을 어떤 식으로 키워가야 하고 탈북단체들을 어떤 식으로 서로 화해와 단합으로 이끌어 갈지에 대해서 그리고 국내외 민주주의와 인권 단체들과도 어떻게 협력하여 나가야 하는지 알아듣기 쉽도록 단순명료하게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중요하게 그분은 북한 민주화의 가능성을 보고 계셨다. 김정일정권은 영원히 계속 될 수 없고 북한에 남은 사람이나 탈북자나 다 마찬가지로 누구나 북한의 개혁개방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하셨다. 누가 언제 어떻게 이끌게 되든지 시간문제 이지만 그 주어진 시간에 우리는 주체적인 민주역량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왜 자꾸 전쟁, 군사에서 싸워서 강해서 이기려고 만 하느냐? 거기에 돌리는 열에서 하나만 외교 전략과 북한미래 창출, 즉 간부양성에 돌린다면 대북문제는 훨씬 더 쉽게 빨리 접근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 하셨다. ‘중국, 미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협력하여 정신적으로 그 들을 와해시키고 독재정권고립을 자신 있게 주도하고 북한인권 문제의 절박성을 납득시키려면 우선 국제인권국가들과 친목을 두터이 해 나갈 수 있는 직접적인 탈북인재가 필요하다. 탈북자들이 지금은 조금 어렵다 해도 각오를 가지고 공부를 해서 30년 후에 우리 자녀들 앞에 떳떳할 수 있도록 목적 있는 인생을 살아야한다‘ 그분은 "정부가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북한 독재정권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며 중국 뿐만 아니라 북한과 우호관계에 있는 국가들과의 우호증진도 중요하다. 요즘 이명박 대통령이 동남아 등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발 벗고 나선 것은 현명한 행동"이라고 말씀하셨다. 지금 국내외적으로 탈북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때라고 말씀하시고 기회를 놓치지 말고 나라에 이가 되도록 충실하게 잘 정착하는 동시에 창의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따뜻한 격려의 말씀도 해 주셨다 탈북자단체들의 조직을 개편하고 애국적인 국내외단체 들과 협력할 수 있는 재능 있는 인권운동가들을 직접 발굴하여 교양 육성하는 것은 탈북자 단체들의 최우선의 과업이라고 하셨다. 나는 정치를 잘 알지 못 한다 하지만 황장엽선생님의 말씀을 새겨들으면서 남한에 와서 친아버님을 만난 듯 그이의 따뜻한 인간성과 애국심에 감동하였고 그분이 강건하셔서 진심으로 감사하였다. 그분은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생리별 했지만 우리 탈북자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으시다 고, 우리 탈북자형제들 다 같이 함께 고향을 찾는 날을 늘 그려 보신다고 고무해 주셨다.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김정일도 이 사이트를 들여다 볼가. 자기가 내친 사람이 얼마나 인간적이고 사랑스런 사람인지, 얼마나 철학적이고 비상한 통찰력을 지닌 사람이었는지 그가 알고 있을까? 혹 김정일 자신보다 높은 아이큐를 시기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그에게 말하자. 당신이 버린 것은 그의 "불량한 사상"이 아니고 인간적이고 애국적인 마인드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것을 도로 주어 담을 수 없을 진데 어떻게 인민의 맘을 살 수 있을는지 심각하게 돌아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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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11-04 21:07:46
- 임마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11-06 07:35:11
좋은 경험을 했군요.
글 잘 보았어요.
좋은 글 앞에서 무슨 그런 황당한 말을 ...나쁜 사람 이그
야 이인간아... 네가 그리도 찬양하는 김형직도 산에서 마적단 쫓아 디니며 자기 네편네도 다 버린 인간이다.
김일성도 혁명한다고 어미도 동생들도 다버리고 떠난 인간이고....
저런 ...나쁜인간,,,
- 서남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11-04 16:09:13
완전 빨갱이 새끼에요. 북한 짭쌔라고나 할까요? ㅎㅎ
혹시 알갔나?
그들이 푼 돈이라도 손에 쥐어주겠는지?
제발 그렇게 살지 마시오다.
선과 선 악과 악을 정확히 구분해서 앞날을 개척해 나가시우.
흠...위대한인간. 개뿔!
주체사상인지 뭔지를 만들어놓고 쇠뇌시킨인간이구만~저런 인간을 대우해주는 한국도 썩었고 그를 또 이렇게 찬양하는 이여자는 뭘까?
아침부터 개황당 뉴스구먼~~~
숨어서 노는 꼴하구는... 일생 그리 살다 가거라.
그분의 사고는 가족보단 사회, 사회보단 국가, 국가보단 인류를 사랑하는 나름의 확신을 가지신 분이시다. 가족과 사회집단의 모순과 대립을 극복하고 지양하여 국가와 인류 우주 역사까지 사랑과 자유를 넓히고자 하는 것이 그분의 철학이시다. 우리 나라는 좌빨들 때문에 모든 동력을 다 잃어버리게 된다. 이미 중국에게 밀리고 있다. 박 대통령이 이룩한 모든 성과들을 모두 갉아먹고 있다. 인기영합주의자들과 좌빨들의 연합으로 말이다...
좌빨이요 무슨 그이요 하면서 부르고 쓰고 잘 하십매.
그런데 그런 분들에게 먹일 과일을 한 알 배가 고파 도둑질해서 먹었다고 정치범관리소에 보내고 인민들의 피땀으로 짜낸 기름진 배를 달래우지 못해 애어린 처녀들을 강간하고 학대한 사실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용서해야 하는지 그 것부터 설명해보시우다.
황선생이 자기의 그런 본심은 수기에 쓰지 않았더구먼.
그 사람이 한국에 온 뒤 사돈에 팔촌되는 이름도 알지 못하는 친척들이 심심 산골에 추방되어 와서 강제노동을 겪는 참상을 직접 목격한 사람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수.
그 사람은 동토의 땅에서 하루 하루를 연맹하는 불쌍한 사람들의 심리를 모릅니다.
그가 감옥에 갔다왔시오 아니면 옥수수 밥을 먹어 봤시오.
그런 경력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파란만장의 행로를 걸어 온 원로라고 하는지 이해가 덜 갑니다.
그 사람을 비판했다고 나는 김정일 정권을 두둔하는 좌빨은 아닙니다.
그 정권 밑에서 황선생이 비호하며 만든 사회에서 붉은 피를 피부와 속으로 쏟으며 천대와 멸시를 받아 온 무지렁이로서 당신들에게 물어 보는 바입니다.
그런식으로 문제를 세운다면 무슨 연대장급이나 3급기업소 간부들 이상은 둘째놓고 보위원 ,안전원, 당일군, 당원 전체는 모두 없애야 속이 시원할게 아닙니까?
물론 저도 북한이 통일이되면 개별적이든 정치적으로든 복수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온 탈북자들이 북한에 후에 들어 가서 간부들은 모두 잡아 죽이고 처벌하는 정치를 할것을 원한다면 누가 통일을 원할것이며,,,또 그게 바로 지금까지 김일성, 김정일이 한 독재 정치와 뭐가 다릅니까.
8.15 해방후에 지주였다고, 자본가였다고, 친일분자였다고 얼마나 죽이고 숙청했으며 그 후손들은 아무 죄도 없이 얼마나 지금까지 멸시와 천대를 받았습니가?
그런데 우리들이 김일성 처럼 또 다시 그런 독재 정치를 한다면 또 다른 사람의 후대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을가요 ?
자기의 아버지나 형제가 간부로 몰려서 처형당한 집의 자식들은 얼마나 슬퍼 하며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훗날 우리의 자식들에게 복수를 안할것 같은가?
6.25전쟁때에 경험을 보십시오.
인민군이 강점하면 빨갱이들이 자기 미워하던 사람들을 죽이고...
또 국방군이 강점하면 다른 편이 복수를 한다고 잡아죽이고...
자기 민족끼리 얼마나 많이 죽였는가?
그런데 이제 또 북한에 1945년대와 1953년대 전쟁이 끝났을때 처럼 지주, 자본가. 치안대, 월남자 들을 처단하고 숙청하고 그 가족들을 정치,경제적으로 매장 하던 그 피비린내 나는 바람을 또 불러 오자는 것입니까?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일제 강점시기 먹고 살아야겠으니 일본놈 밑에서 일도 하고.. 수족노릇도 하고 기술도 배웠는데... 그것이 죄라고 공산주의 자들은 그들을 제거해 버렸습니다.
그 피눈물 나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 다시 그 반대의 복수전을 펴야겠는가.
물론 김정일 밑에서 악착하게 인민들을 탄압학살한 주범들은 그 죄를 물어야 겠지만 ...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하여 할수 없이 시키는 일을 한 사람들까지 처벌을 해야 한다면 그 죄의 무계가 다를 뿐이지 북한사람에게 전혀 무죄는 없을것이다.
왜?
물론 어린아이들은 아무 죄가 없다 쳐도...
북한에 그의 친척들 중에 당원과 군대, 안전, 보위, 하다못해 세포비서를 한 사람도 없을 수야 없지 않겠는가.
만약 친척 중에라도 그런 사람이 있다면 지금 북한식으로 연대적 책임을 지고 추방이라도 가야 할게 아니겠는가?
북한이 통일된 후에도 저 북한땅에 지금의 보위, 안전. 검찰 기관들처럼 사람을 잡아 죽이는 기관들을 다시 세우고 자기 민족을 못살게 구는 그런 사회는 절대로 허용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 남쪽에 와서 지금의 민주 사회가 얼마나 좋은가를 살아본 탈북자들이 왜?
자기고향에는 영원히 피바람이 몰아치는 곳으로 만들려 합니까?
지금 이 남쪽도 사람을 수명을 연쇄 살인한 살인범도 사형을 안 하는 것을 보면 모르겠습니까?
자기 아이가 강물에 빠져 죽었다 하여 그 강물을 다 퍼버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 탈북자들은 가슴이 아프지만 꾹 참고 다시는 다른 사람들이 그곳에서 같은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그 강가에 안전시설을 해다가 세우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든 탈북자들이야 그래도 북한에 사는 사람들 보다 먼저 진정한 민주의 맛을 보고 배운 선생들이 아닙니까.
한마디로 몸서리치는 독재와 달콤한 민주주의를 정신과 피부로 느낀 분들이
저 북한의 죄 많은 사람들에게도 앞으로 용서와 아량의 손길을 보내서 ...
그들도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모든 힘을 다하여 북한 사회에 진정한 민주국가가 세워지도록 모든 힘을 다하게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탈북자들은 앞으로 재판관이 아니라 훌륭한 스승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타 사이트에 너무 공감이 가는 글이어서 옮겼습니다.
우리는 황선생님의 망명을 따질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배우고 앞길에 도움을 주실수 있도록 존경하며 많이 배워야 할것입니다.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12-28 15: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