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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임동원, 강경 반공보수주의자에서 평화 제조자로.
Korea, Republic o Garry 0 471 2009-11-19 05:20:10
북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김정일 미워, 식량 주지마!! 가 전부인 것은 곤란한 일이지요. 전문가들 얘기도 들어보고, 이론적으로도 좀 배워야 합니다.

탈북자인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의 얘기를 좀 들어보세요.

.....김대중 대통령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시고 저도 개신교인인데, 예수님께서는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실 것인가를 논의하면서 로마서 12장 17절~21절의 말씀을 놓고 토론하였습니다. 거기에는 네 가지 메시지가 있지 않습니까?

첫째는 너희가 직접 원수를 갚지 말고 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는 것입니다. 남과 북은 서로 원수가 되어 ‘승패의 게임’을 반세기동안 지속해 왔어요. 그러나 주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를 친구로 만들라고 가르쳐 주신 거죠. 북한과 ‘화해’하는 데서부터 출발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것입니다.

둘째는 네 원수가 굶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는 것입니다. 북한 동포를 도와주고 먹고 살 수 있도록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베풀고 나누고 협력하는 것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하는 길이기도 하지요. 북한이 굶어 죽게 될 상황에 처하게 되면 죽기 아니면 살기로 군사도발로 나올지도 모르며, 이런 사태는 막아야 합니다.

셋째는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상대방을 붕괴시키려 하지 말고 ‘변화’시키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북한을 포용하고 변화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길이라고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넷째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롭게 지내라는 것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조속히 통일을 이룩하자는 게 아니라, ‘평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통일에 다가서야 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하여 화해·협력·변화·평화를 통해서 통일을 이룩하자는 것이 대북 화해협력정책의 기조가 된 것입니다. 학술적으로는 포용정책으로, 언론에서는 햇볕정책이라고 불렸지요.....



임동원-‘피스키퍼’에서 ‘피스메이커’로
http://blog.daum.net/jcyoo/16879711

피스메이커: 임동원 회고록 - 남북관계와 북핵문제 20년
http://www.yes24.com/24/goods/297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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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스메이커 2009-11-19 06:54:23
    Garry님 께서 올리신 본론글이 오늘 오바마 미 대통령을 만나서 정상회담을 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읽어보고 회담에 임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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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요 2009-11-19 09:32:28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이끌어낼 목적으로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인터넷판 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수행중인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 "비록 북한의 식량위기가 다시 불거지고 있지만, 김정일 정권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북한에) 식량을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대북) 식량 지원은 (인센티브) 패키지에 들어있지 않으며, (북한의 핵포기는) 6자회담의 의무사항과 관련된 문제"라고 밝혀 그간 이뤄진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보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한 오바마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은 한국의 이명박 정부가 조건없이 대규모 식량지원을 해왔던 관행을 중단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WP는 그러나 "빌 클린턴 행정부와 조지 부시 행정부가 적어도 13차례에 걸쳐 북한에 식량을 주고 대화를 얻어냈다"면서 "미국의 이런 습관은 여전히 깨기 힘든 것이기는 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은 지난 3월 북한의 거부로 중단됐으며, 이후 북한에 닥칠 식량난을 우려한 국제구호단체의 식량지원 재개 호소가 있었으나 냉각된 북.미관계로 인해 현실화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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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11-19 09:39:17
    오바마는 부시와 달리 한국, 일본과 공조로 북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이라, 식량지원 중단은 이명박이 먼저 실시한 정책을 오바마가 방관한 것이지요. 잘못되어도 북 주민 대량학살의 책임은 이명박이 주로 져야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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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겐 2009-11-19 16:08:05
    김정이리는 이명박정부 새로출범하여 지난정부의 통일정책을 신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때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

    새정부가 김정이리를 믿지못하고 있으면 김정이리는 민족의 통일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이명박정부를 설득하고 믿음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마음에 안든다고 욕하고 매도하고 도발하고 핵실험하고 그럼 이명박정부는 북의 의도대로 끌려갈수는 없는것이지요..
    북이 진정한 통일의 의지가 있으면 이명박정부에게 그렇게 나오면 안됩니다.
    이명박정부는 통일을 반대합니까? 그건 아닙니다.
    이명박은 신용과 믿음이 있습니다. 정이리의 자존심때문에..
    아마 식량지원도 투명성만 보장된다면 바로 지원에 들어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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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11-19 17:47:54
    이명박의 대북식량 지원의 전제조건은 핵 포기이지 투명성 따위가 아닙니다.

    그는 '북의 버르장 머리를 고치겠다'고 했습니다. 열 받은 거지요. 북 주민들이 대량 아사하는 속 시원한 꼴을 보고 싶나 봅니다. 이명박이 뒤끝이 많은 것 아시지요? 노무현도 자살하게 만들고, 촛불시위 관계자들도 다 감옥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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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겐 2009-11-19 17:59:38
    노무현대통령의 명복을빕니다.
    당신은 이세상최고의 청념자였습니다.

    촛불시위자들을 다감옥에 간것은 아닙니다. 일부 주도세력들이죠. 촛불시위가 무조건 옳다고 볼수는없습니다.
    분명 우리사회는 잘못되어가는 부분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잘못된부분을 고치라고 이명박정부가 탄생한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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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스메이커 2009-11-19 11:56:33
    오바마요 님,

    나도 님이 댓글로 올리신 내용을 보았읍니다.
    그런데 님은 참 순진하신 분인것 같읍니다.

    원래 미국 이라는 나라는 이처럼 두얼굴을 가지고 국제사회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나라 입니다.
    즉,미국의 국익에 우선하여 국제여론을 조성 한다는 말입니다.

    만일 북한과 미국이 12월초로 예정된 보스워스 한반도 특사의 평양 방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북핵폐기)가 나타나게 되면 미국측은 북한에 당근을 주어야 하는데 그 댓가를 한국측에게 떠넘기려는 술수에 불과한 것입니다.
    더 쉽게 말씀 드리자면 꿀은 미국이 받아먹고 뒷설거지는 한국에 떠남기려는 것이지요.
    재주는 곰(한국)이 부리고 돈은 누가 챙겨 간다고 하지요.
    누가 ?
    미국...

    흔히 이런말을 하곤 하지요.
    한국은 "가마우지 새"라구요.
    요즘 돌아가는 한반도 정세가 딱 요모양 요꼴이 "가마우지 새"입니다.
    과거 김영삼 정부때도 이런일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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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위 2009-11-20 17:29:16
    보시게~게리.. 피스메이커로 나와서 순진하다니 어쩌니 답글 달지마시고.. 자기는 고차원이고 의견이 다른 사람은 순진하다고 조롱하다니.. 나도 똑같이 얘기해 볼까여~~
    아랫사람한테 이런 소리들으니 당최 기분이 안 좋네 이사람아. 조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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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의견 2009-11-20 01:39:15
    게리님이 성경에 대해 잘못생각하는 것이있어요.

    성경에 원수를 사랑하라는 구절만있는것이 아니고 징벌하는구절도
    많아요. 님이 말한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기본적인 사람의
    마음가짐을 말한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성경은 지혜로우라는
    말씀을 강조하고 있어요.

    요근래에는 만이 없어졌지만 예전에 앵벌이가 문제된적이 있죠.
    앵벌이가 구걸하여 돈을 벌면 뒤에 보이지않는 곳에서 깡패가 숨어
    아이의 돈을 다시 뺏어버리는 형태입니다.

    그때 많은 매체와 방송에서 그들에게 돈을 주지 말라고 했죠.
    기억나시나요? 왜냐하면 그 돈은 다시 깡패의 힘을 돋우워주며
    그 불쌍한 아이는 오히려 구걸한 돈으로 인해 더욱 족쇄에
    묶여버리는 형상이 됩니다.

    성경을 아시려면 전체적인 원리와 그물 묶여있듯 다양한 연결고리를
    이해하시고 인용하시는 편이 좋으실듯합니다. 성경은 한두 구절의
    이해로 다 이해할수있는 성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북의 주민들이 불쌍하고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겠지요. 탈북자들 또한 더욱 그렇겠구요. 하지만
    지혜로워야합니다. 그렇게 쉽게 돈을 안준다고 해서
    성경을 빗대어 비판만 할수있는 문제가 아니라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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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흠 2009-11-20 18:07:07
    하나님 뜻대로 내버려뒀다가 유대인들 히틀러에게 개좃될 때가지 개입 안함. 히틀러의 광기를 물리친 것은 인간의 의지였음. 하나님은 전혀 개입 못함. 북한 문제 역시 하나님의 진노함을 기다리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이 없다고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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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의견 2009-11-21 07:38:42
    유태인의 대학살은 성경에 이미 예언되어있었고
    유태인의 학살과정부터 독립까지도
    성경대로 이루어진 이스라엘의 역사라는걸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다만 유태인만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죽인댓가로 히틀러에게
    대학살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죽인건 실상 유태인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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