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도 햇볕론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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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정책에 대해서 사사건건 뒷다리를 걸고 깐깐한 상호주의를 주창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회창을 알고 계실 겁니다. 지금은 잊혀져가는 자유선진당 총재고요. 뭣도 모르는 이명박은 대통령 선거 때에 '이회창과 나의 대북정책이 같다'고 했었지요. 이때에 이미 대북정책에 대해서 백치나 다름없는 이명박의 본질을 유권자들은 깨닳았어야 했습니다. 그래봤어야 별 대책도 없었겠지만. 하지만 이회창도 햇볕정책이 옳았다는 것을 전혀 모르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어떤 유세에서 '북에 경제를 주고 평화를 받아 오겠다'고 했다니 말입니다. 박근혜 조차도 김정일의 초청으로 특별기편으로 평양을 방문한 사실이 있습니다. 김정일은 지금의 남의 경제를 이룩한 인물은 박정희라고 생각하고 그의 딸인 박근혜를 각별히 대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간의 행동을 잘 보면 박근혜가 정치권에서 특별한 대북구상을 밝힌적이 없지만, 역시 반북적으로 해석될 언행도 거의 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한마디로 극히 상식이 없던 이명박이 가장 문제 인물이였거나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되어 그간의 성과를 대책없이 무로 돌리고 있는 거지요. 우리가 사전에 이를 몰랐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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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철지난 얘기입니다. 현실은 이명박이고 한나라당입니다
그들이 물레방아를 돌리고 있고, 그들이 돌리는 물레방아의 속도대로
역사가 흐를뿐입니다
김문수는 격언을 사용했을뿐입니다
격언과 속담은 상황에 맞게 누구든지 사용하면 그뿐.
김문수를 들먹일 필요없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은 일괄타결입니다.
지저분하게 조금 조금하는것이 아니라 일괄타결 이산가족하나라도 완전히 해결하면 과감하게 식량문제는 끝을 내주겠다던지.. 이런겁니다.
저도 인터넷에 박근혜치면 동영상이 있습니다. 20분정도의 분량인데 북한방송에서만든 특집방송입니다. 거기서 어머니를 쏴죽인 넘과 웃으면서 회담하는것을 보니 박대표님 마음이 어떨까?..
이회창대표 얼마나 이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총재입니까//
얼마나 정의로워 보입니까
바보가 아닌 오바마도 당연히 이를 알고 선핵 포기 요구는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북이 1차 핵실험을 하자 부시가 굴복하고 대화로 나서 체결했던 05년의 9.19합의를 강조하는 등 이명박의 그랜드 바겐을 깔아 뭉겠습니다. 그래놓고 며칠 전에 서울에 와서는 자신의 포괄적 해법이 곧 그랜드 바겐이라고 둔갑시킨 다음에 그러니 한미 간의 이견은 전혀 없다고 해버렸지요.
더군다나 김정일의 성격은 더모르시구요..
핵실험은 끝까지합니다. 햇볓정책때도 핵실험하는것 보세요.
잘해줄때도 핵실험 못해줄때도 핵실험 그럼못해주는게 낳지요.
그리고 잘해주면 핵실험 하지말아야지요
"북에 경제를 주고 평화를 받아 오겠다" 는 말 역시 상호주의 차원에서 주고 받겠다는 의미이지 개대중이나 놈현이 처럼 밑 빠진 독에 물 붓듣 마냥 퍼주겠다는 의미가 아니란 것은 삼척동자도 해석 가능한 일입니다.
이회창이 햇볕론자 였거나 햇볕론자로 전향(?) 하기를 바라는 것은 개인적 '희망사항'일 수는 있으나 사실과는 다릅니다.
참고로 좋은 책 하나 추천합니다. 정일이와 일성이를 오랜세월 지근거리에서 지켜봐왔던 분의 책입니다. 물론 퍼주기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역시 우리가 담아 들어야 할 부분이 많은 이른바 우량도서죠.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03648
어짜피 모든 관계란 자식 부모 관계 빼고는 당연히 상호적인 것이지요.
그리고 이회창식의 깐깐한 상호주의가 뭘 초래하는지는 그걸 지금 실천한 이명박이 잘 보여주고 있지요. 남북관계 파탄과 가난한 북 주민들의 굶주림 심화지요.
링크하신 것은 황장엽 선생의 책인데, 황 선생도 북에 대한 식량지원 등의 인도적 지원은 꼭 필요하다고 보신답니다.
우리가 퍼준 절대량이 얼마건 간에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받았다면 우리 역시 계속 퍼줄 수도 있고 정부여당 역시 국민의 눈치를 볼 필요 없겠지만 북은 무엇을 주기는 커녕 받은 물자 조차 당초 약속대로 쓰질 않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보낸 비료가 재포장 되어 중국에 팔리고 있는걸 목격한 탈북자분들 여기서 못봤습니까? 우리가 퍼주고 국제사회에서 퍼준 식량의 절반이라도 제대로 북한 인민에게 돌아 갔으면 그렇게 엄청난 대량 아사 사태가 발생치도 않았다고 합니다.
이회창식의 깐깐한(?) 상호주의는 지원해 주고 전쟁난답니까? 왜 우리가 주면서 그에 상응하는 가치에 대해 요구를 못합니까? 우리가 100을 주었으면 100 또는 90 정도는 받아야 상호주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허나 100 주고 미사일 발사 또는 연평해전 등의 답례를 받고 있으니 이 얼마나 정신나간 짓이며 이걸 계속하자는 이유는 뭡니까? 대중이 놈현이 광신도로써 자신의 우상이 한 일은 영원히 지속돼야한다고 믿고 싶은건지 알 수 없으나 이미 10여년이나 지나 약발 떨어진지 오래된 방법이며 핵과 함께 폐기돼야 할 유치한 정책이기도 합니다.
황장엽 선생의 말씀 또는 글을 잘 못 이해하셨나 본데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은 있으나 햇볕정책 처럼 퍼주기가 돼선 안된다는 것이 그 분의 주장입니다. 남북을 통털어서 인도적 지원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무슨 황장엽 선생이 개인적으로 햇볕정책을 지지한 것 처럼 생각하면 안되겠죠. 어디서 앞뒤 잘라 먹고 "인도적 차원은 필요하다" 는 문구만 인용해 마치 햇볕정책의 필요성을 일부 인정한 것 처럼 단정 지으면 곤란합니다.
간단히 정리합니다 황장엽 선생은 햇볕정책이 김정일 체제 되살렸다고 주장하셨고 지난 10년 동안의 햇볕 정책도 잘못된 정책이라고 주장하셨으며 "햇볕정책이 옳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역사상 최대의 기만" 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특히 제가 링크한 책을 보시면 훨씬 더 강도 높은 햇볕정책의 비판은 물론 김대중이에 대한 비판 까지도 보실 수 있습니다.
결국 퍼주기가 아니라면 상호주의인 이상 지원은 하되 그것에 조건이 있단 말입니다. 설령 핵을 폐기 하던가 하다못해 분배의 투명성이라도 확보 된다면 햇볕론자들이 욕을 덜 먹을 수도 있겠으나 WFP 조차 그것을 통제할 능력이 없습니다.
퍼주기를 계속 하려면 정말 굶어 죽는 인민에게 그것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부터가 확인돼야 할 것이고 그것이 굶어 죽어가는 인민들을 위해 더 시급히 해결돼야할 문제 아닐까요. 비료가 재포장 되어 중국으로 되팔려 가던 불교에서 보낸 자전거가 인민이 아닌 당 간부와 자제들 손아귀로 들어가던 내 알바 아니니 계속 보내자고 하면 누구를 위한 정책이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