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도 시급한 인도적 지원 품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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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북의 나무 심기를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그가 자신의 실책으로 망해버린 건설회사 사장 출신으로 건설 토목 밖에 모른다, 30년 전 발상만 내놓지 미래 지향적인 정책이 너무 없다는 비판을 받자 아래 공무원들에게 보고 받고 내놓은 방안이 소위 '녹색 성장'입니다. 실제로는 4대 강 사업 등 시대착오의 건설토목사업에 집착을 하면서도, 국민들에게 나는 환경을 파괴하는게 아니라는 이미지(영상)을 심어주기 위해서 '녹색'을 강조하는 것이지요. 4대 강 사업에 30조원을 쓴다는데 이는 미친 짓입니다. 한국처럼 건설할 것을 다 건설해 버린 성숙한 경제에서는 건설토목은 보통 수익성이 떨어집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많은 돈을 쓰면, 보다 생산적인 첨단산업으로 갈 돈이 모자라 길게 보면 오히려 경기침체가 옵니다. 잃어버린 15년을 맞이한 일본의 전철을 따라가는 것이지요. 이명박이 만일 건설토목을 대대적으로 하고 싶다면, 딱 좋은 대상이 바로 북입니다. 전력, 도로, 철도, 항만, 공단, 주택 등 없는 것 투성이니까요. 일단 지금부터 건설을 시작해 놓으면 김정일이 죽던 말던 남북이 다 나중에라도 활용하는 것인데도, 작년 초에 잘못된 보고를 받고 '핵 포기 전에는 아무 것도 안하겠다'고 스스로의 손발을 묶어 버렸습니다. 어찌되었건 북한에 나무 심기 말인데, 북에 왜 나무가 없어졌습니까? 주민들이 연료가 없으니 취사와 난방용도로 배어서 다 아궁이 속에 때어버린 것이지요. 그렇다면 지금 나무를 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나마 남아있는 북의 나무를 지키려면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할 때에, 더 늦기 전에 난방용 연탄을 수천만장 정도는 북에 지원해 주는게 그나마 남은 북의 나무들을 벌목하는 일을 줄일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남에서 나는 연탄이 부족하면 중국에서 사다 주고, 중장기적으로는 북의 석탄 광산 개발을 지원해 주면 될 것입니다. 당장의 연료가 없어서 나무를 더 자를 수밖에 없는 조건은 놔두고, 오히려 북을 굴복을 시키겠다고 봉쇄를 해놓고 앞으로 수십년이나 가야 제 역할을 할 어린 묘목을 지금 더 심도록 돕겠다는게 얼마나 공허합니까? 해야 할 일들의 순서가 바뀐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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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나무가 없어진것도 이명박 탓이라니 ㅋㅋㅋ 기가 찰 노릇이다.
즉 두바이 금융위기도 이명박 탓입니다. 김정일 독재도 이명박 탓입니다.
오존층 파괴도 이명박 탓입니다. 티벳탄압도 이명박 탓입니다. 전세계
악의 근원은 이명박이라는 소리군요 예 알겠습니다.
아무리 이명박이 저주스럽더라도 기본적인 정책의 의도를 알고 대응점을 시사하고 정책을 비판하고 하시죠..무식한게 티가 낳지 않습니까??
또한 공사 이후를 고려해 보면 아주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공사가 끝나 북에 전력과 공단 등의 기반시설이 생기면, 남한기업들이 들어가 그 위에 바로 공장을 짖고 돈을 버니 남쪽의 일자리도 같이 늘어나는 연관효과가 큽니다.
반면에 4대 강에서는 공사 끝나고 나면 나중에 뭐가 생기나요? 거의 아무 것도 없지요. 강물 속에 퐁당 몇십조원을 버리고 마는거지.
어떤 회사가 공장을 3개를 가지고 있다고 합시다. 하나는 중국이나 베트남에, 다른 하나는 남한에, 그리고 나머지 하나만을 개성공단에 세운다면 개성공단의 정치적 불안정에 따르는 위험을 완화하면서 경영을 해나갈 수 있는 것이랍니다. 지금 문제는 노동력이 없는 것이지요.
- 시민999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11-29 11:56:16
동쪽으로 전력, 철도, 가스관도 역시 러시아와 연결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에서 의복공장을 운영한다면, 거기 필요한 원단을 다른 중국 국내 업체에서 조달하게 되나, 개성에서는 인접한 남한 내에서 조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누가 똑같은 회사를 3개 지역에 새웁니까?? 이명학 까는것에 지식은 있을지 몰라도 경제적 지식은 얇팍하네요 기업인들은 확신이 없으면 절대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이명박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