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가면 눈이 확 감길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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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한민국국회의사당앞을 뻐스타고 가다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글쎄 한편에는 국가보안법 철페라고 쓴 천막이 쳐져 있고 다른쪽에는 국가보안법 사수하자는 현수막이 여러장 걸려있는 천막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뻐스에서 내려 천막주변을 주욱 둘러보았습니다. 국보법사수하자는 사람들은 나이 많으신 분들이고 철페하자는 천막쪽엔 나이어린 고등학생들뿐이었습니다. 시대가 바뀌여도 엄청나게 바뀐것 같아요, 나이가 어리니까 이전 시대 사람들의 고통을 몰라서 철페쪽에 섰을까요, 보기가 넘 안쓰러워서 국보법 사수천막쪽에 가서 40대의 한 남자를 만나 수고하십니다. 꼭 사수해주세요, 하면서 웃음으로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흥분되였던 제 마음도 많이 나아지더군요, 국보법 철페하면 김정일이와 대한민국국민이 동침하자는 이야기 아닙니까.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쑤인 그놈과 타협하자는건데 그러면 대한민국땅을 김정일이한테 내여준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도 힘합쳐 국보법 사수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있는 분들은 집에서 놀지만 마시고 여의도 국회의사당앞 국보법사수 천막에 가셔서 천막치고 침식하시는 분들을 도와주시면 좋을거에요.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저두 거기에서 자면서 투쟁하고 싶지만 지금은 돈이 없어서 일해야 겠네요, 하나원 나온지 얼마 안되구 그리구 생활비가 넉넉치 않아서 돈을 좀 번 담에 저두 거기에 참가해서 팍팍 밀어드릴가 해요, 제발 시간 있으신 분들 꼭 한번쯤이라도 가보세요, 재미 있기도 하고 북한에서 해보지 못했던 김정일타도 시위랑 한번 해보세요, 여의도에서 큰소리로 김정일 타도하자, 라고 소리치면 뭉쳤던 웅어리가 단숨에 풀리는것 같은 기분이 들지도 모르니까요, 자유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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