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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시는 탈북동포여러분...
France 노란우산 2 586 2010-01-03 22:17:5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 조국 대한민국에 탈북동포들께서 2만이나 와 계시다는 것을 저는 알고있읍니다.

또,완전히 정착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비록 동포들이 사는 나라에 왔지만,아는사람 없어 외롭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해 하시는 분도 많을 줄로 알고있읍니다.

하지만,힘내세요.

저도...지금은 비록 지구반대편에서 말과 글로하는 응원이 할수있는 전부이지만,언젠가 좋은 뜻을 가지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면 받듯이 좋은 성과가 있을 줄 압니다.

올해는 저에게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자랑해야지~^^)

사실,제작년 말경에 닦친 세계적인 경제위기때문에 그동안 죽을 맛이었읍니다.ㅠㅠ

일이 없어서 돈벌이 안돼는것은 둘째치고,이제 나이가 있어서 여시서 늙어죽을게 아니라면,슬슬 부모형제친구들이 있는 내 조국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하는데...

불황때문에 절 써준다는 곳이 잘 없더라구요.ㅠㅠ

아무리 불황이래도 실력만 있으면 써준다는 곳이 있을터인데,'내가 여지껏 잘못 살았나?'싶기도 하고 우울했었지요.

(참,이건 갚자기 생가나서 하는 말인데...연말에 제가 조선족에게 한소리하는 글을 여기 올리고,댓글을 봤더니...철딱서니 없고,무식한 조선족나부랑이 몇몇이 예상했던 글을 올렸더군요.ㅡ,.ㅡ)

(뭐? 계속 철근이나 날라라?...이 무식한 것들아,여기까지와서 건축,도시 석사과정까지 공부하고 자격증까지 있는 넘이 아무렴 여기 공사판에서 철근이나 나르고 있겠냐? 너희들이 내 조국 대한민국에서 철근이나 나르고,식당에서 설겆이나 하면서 벌어먹고 사니깐,밖에 나와있는 한국사람들이 다 너희같은거 하면서 사는가...싶냐?)

(미친것들...내가 볼땐 너희들은 말로해서 정신차릴 족속들이 아니다. 아믛든 들어가서 보자.걸리기만해라...너희가 중국에서 우리 탈북동포들에게 한만큼 나한테 걸리는 조선족들은 두눈에 눈물을 쏙~빼줄께.기대해도 좋다)

'어디까지 말했더라? 잠시위에 가서 썻던글 다시보고...

음...여러 탈북동포들도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제가 몸 담고있는 건설,토목,설비설계 및 시공계통의 한국회사들이 경제위기 속에서도 성과를 많이냈어요.

특히 작년연말 쯤에 있었던,아랍에미레이트 원자력발전소건설 사업권을 따낸건 온 국민들로 부터 칭찬받을 만한 일이죠.

그래서 그런지, 연초부터 한국으로 부터 좋은 제안이 많이 들어오네요.^^

물론,확정됄때까지 제가 잘해야하고,들어가서도 열심히 일해야겠지만...

한가지 유감스런일은,이제 한국가면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장돌배기짓 그만하고,편안하게 사무실에서 출퇴근 하는일 찾고싶은데...그런 제안은 아직 없읍니다.

아마도,팔자인가 봐요.ㅠㅠ

하지만,저같은 사람이 한국가서 발바닦에 땀이 나도록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해외에서 돈을 벌어오면...아직까지 일을해서 돈을 벌고싶은데도 마땅한 자리를 못찾으신 탈북동포들에게도 조금은 도움이 돼지않을까?합니다.

응원해 주세요.

저도 탈북동포여러분들을 응원하겠읍니다.

다시한번,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2010년 한해 여러분들이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어지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넙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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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비아 2010-01-03 22:36:54
    ㅎㅎ 저도 그글 읽었어요
    어디 살든 마음은 한가지..
    우리 모두 행복 하게 살자 아니겟습니까?
    님도 올해는 작년 보다 낳은 한해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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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비아 2010-01-05 07:28:47
    작년보다 "낳은"..작년에 보다 알을 더 많이 낳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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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둘기야 2010-01-04 03:43:09
    존경하는 노란우산님...
    새해에도 변함없는 나라사랑, 동포사랑의 뜨거운 마음으로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풀리시길 바라겠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종종 들러주셔서 소식 전하여주시고
    조만간 고국으로 돌아오시는 그날까지 귀하신 몸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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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삶 2010-01-04 06:27:20
    울 탈북분들을 늘 아껴주시고 관심가져주시는 노랑우산님
    이해는 님께서 하시는 일마다 다 잘될거라 믿습니다
    이상한 조선족들의 글에 넘 신경쓰지마시고 기대되는 좋은글 많이 올려주셨음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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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10-01-04 23:38:03


    코비아님,비둘기야님,행복삶님 그리고,추천해주신 state님,불탄너구리님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마음먹은 일 다 잘 돼는 한해 돼세요.

    특별히,비둘기야님...

    작년 여름에 들어갔을때 안동에 가서 한번 봴걸 그랬어요.

    님도 어떻게 생기신 분인지 궁금하고,통도리도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고...

    아마,제가 관향이 안동이라 대종택이 거기 있는 관계로 갈일이 있을겁니다.

    또,한국가게 돼면 제 고향이 부산인데 부산내려가 있을때 남편분,통도리 다데리고 한번 들르세요.

    안동의 헛제삿밥도 유명하고 맛나지만,운때맞으면 제가 저희 어머니께서 만드신 진짜 종갓집제삿밥 한번 대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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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둘기야 2010-01-05 02:15:01
    오호~~~노란우산님의 어머님이 손수 준비하시는 종갓집 제삿밥이라...이거 기대가 되는데요...언제 고향으로 오실려는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님께 고향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두부밥도 정성껏 만들어서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건강에 유념하시고 올 해엔 어디엔가 슬피 울고있을지도 모를 인연을 꼭 찾으시길 간절히 바래보렵니다.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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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10-01-05 04:09:35
    아? 결혼이요?
    부모님들께서는 은근히 바라시는 눈치이긴 하신데...
    저는 대충 포기했읍니다.
    나이도 많고,저랑 나이가 맞는 여성은 아기도 못낳을것 같고...ㅋㅋㅋ
    또,요즘 한국여성들 욕심많은데...
    모아놓은 돈이 적어서 방2~3개짜리 조그만 연립주택이면 모르겠는데,서울에 당장 아파트살 돈은 없거든요.ㅋㅋㅋ
    누가 저랑 살려고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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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린다 2010-01-05 04:35:36
    노란우산님 저와 나이도 비슷하시고 처지도 비슷하시네요..
    자주 들리세요.. 저는 조금 외로움도 느낀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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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10-01-05 08:47:03
    저도 가끔 외롭기야 하지요.
    하지만 결혼이라는 것이,남녀간의 인연이라는 것이 억지로 돼겠읍니까?
    순리대로 해야지요.순리대로...
    즐거운 생각들을 많이하세요. 제 경험으론 그게 약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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