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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문제에 관한 개인적견해
Korea, Republic o 일반인 1 391 2010-02-20 11:17:43
안녕하세요
새해에 모두들 건강과 부자되시구요
이렇게 글을 읽다가 서로가 인신모욕이나하구 비방고 욕설을 하는것을 보면
제생각을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한반도문제가 너무 범국민적인문제이다 보니 견해와 이해관계가 다른것은 지당하다고 생각함니다

세상살면서 참이해못할일도 많구 갈등도 많지만 그자체가 어떤범위를 넘어서지 않는다면 다 포용할수있구 안을수있다고봄니다
하물며 우리의희망과 미래가 걸린 한반도문제에서 뜻을같이하는 모든이들끼리 방법과 생각이다르다고 배척하구 분쟁하지말고 서로존중하고 논쟁과 합리를 통해 하나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함니다

자기손가락도 길구짧구가 있는데 모든사람의 생각이 다같을수는없구 손가락이 차이가나는것은 우리가살아가는데 가장합리적으로 편리하게 진화된것이지
덜발달되서도 아니것이구요
그리구 상대방에대한 욕은 삼가해주시면 함니다
남에대한 욕이나 비방이 자기인격이나 이해심을 보여주는건 다아시는데 아무리 좋은견해와 방법일지라도 감정적선택으로는 성립될수가 없다고 봅니다
상대를 인정해줄수있는 그생각도이해해주고 서로가 옳바른대화와 마음을 가진다면 얼마든지 좋은견해를 도출할수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은 시간상 한반도견해에대한 저의견해을 올리지못했는데
다음에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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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이 2010-02-20 13:00:23
    쉽게 말해서, 싸우지 말고 지혜를 잘 모아보자 그런 뜻의 글이네요.

    취지는 좋지만 그렇게 잘 않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순진한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왜 그런지 설명해보겠습니다.

    이런 게시판에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토론자들)이 있고 그냥 글을 읽기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열린공간에서 토론문화는 물론 여러가지 종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님께서 원하시는 토론이란 것이 서로 상대방의 의론을 경청하고 자신의 이해관계를 절충하고 타협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것은 강제성이라던가 또는 묵시적인 규칙같은 것이 지켜져야 가능한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열려있는 공간에서는 강제성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물론 관리자의 입장에서 제한을 가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이 심하면 한가지 색깔의 의견만 횡횡하는 닫혀진 공간으로 변질되게 됩니다.

    아무도 그 어떤 규칙을 강제할 수 없는 공간에서, 상반되는 주장으로 토론이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흔히 쉽게 벌어지는 형태는 타협없는 경쟁입니다.

    타협없는 경쟁이란 토론자가 자기의 주장을 설득력있게 잘 포장해서, 다른 토론자의 주장보다 더 많은 경청자를 획득함으로 승리가 확정됩니다.

    물론 질 낮은 토론방을 둘러보면 관리자에 의한 승부의 조작도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사악한 조작이 없다면 타협없는 경쟁토론 자체가 굳이 나쁜 것은 아니라 봅니다.

    많은 지지를 받는 주장이 득세하겠지만, 소수의 반론도 얼마던지 많은사람에게 알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토론공간의 특징이, 승부의 결과가 뚜렷하게 표시되지도 않는다는 것 입니다. 물론, 많은 지지를 받는 주장은 추천을 받기도 하고, 주장에 동의하는 독자들의 격려답글들이 달리게됩니다.

    알고보면, 승부조작은 게시판 관리자만의 특권은 아닙니다.
    욕설 및 비방이 튀어져 나오는 것도 일종의 조작행위입니다.

    물론 타협없는 경쟁이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기본이 아니기 때문에, 반대되는 주장을 끊임없이 뱉아놓는 토론행위에 감정적으로 흥분하게 되고, 아무리 이성적인 인격을 지닌 사람이라고 해도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죠. 그래서 불쑥 불쑥 튀어져 나오는 욕설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 게시판에도 이런 타협없는 경쟁 토론에 뼈가 굵은 몇몇 토론꾼들이 활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사실은 쟁쟁한 토론가들에 비하면 능력도 없고 무식하고 경력도 않되는 소위 새발의 피도 않되는 일천한 말빨들이 여기서 경력을 쌓을려고 글을 써대고 있는 듯 합니다. 심지어 그런 토론자가 "우리는 얘기를 해야 합니다."라고 글을 씁니다. 자기 자신이 상대방의 얘기를 경청할 의지가 전혀없는데도 말이죠. 뻔하디 뻔한 거짓말 쟁이죠. 음흉하기 까지 합니다. 그런것이 바로 경쟁 토론에 뼈가 굵었다는 뜻이죠.

    어쨋거나, 욕설과 비방이 난무한다고 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못할 이유는 없지요.

    그리고, 너무 심하다 싶은 글을 관리자가 알아서 지우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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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위 2010-02-20 20:12:19
    좌빨들과는 대화가 힘들죠.
    유리하면 죽창 휘두르고 불리하면 대화하자는 얍삽한 자들입니다.
    그러고도 조금의 반성이나 사과 따위는 없이 상대를 비이성적이라 몰고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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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위님 2010-02-22 03:17:37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것을 좆불 시위 때 확실히 느끼게 되었어요. 그 전에 저도 촛불축제 같은 것을 하면서 참 순수하게 생각했었는데, 순수한 촛불을 좃물로 바꿔버린 사건이었습니다. 이젠 순수한 촛불이라도 이때 느낀 트라우마로 인해 순수성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북괴에서 개일성 개정일 우상을 만들었다면 남한의 좌빨들은 좆불의 우상을 만들었지요. 참 너무 비이성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정말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는데도 지랄발광하는 자들만 인터뷰하고 몰아가는 것 보고 정말 미쳤다고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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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2010-02-20 21:16:42
    반역세력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민짜돌림이더군요. 민주 타령에는 도가 튼 자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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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샌드맨 2010-02-22 02:42:35
    일반인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토론을 통해 반드시 승부를 가리거나 타협 또는 합의안을 도출해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곳이 정책을 입안하는 자리라면 그럴 필요성이 있겠지만 이곳은 말그대로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그러니 굳이 승부를 가리거나 타협을 강제할 필요없이 그냥 자신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나와는 생각이 다른 상대의 생각을 듣고 내 생각을 다시 한번 성찰해 볼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대화나 토론이 아닌 쓸모없는 감정싸움입니다. 그 대부분의 원인은 반말, 욕설, 인신공격, 상대방에 대한 근거없는 무시 등이며 그 해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상대를 대화 또는 토론상대로 존중하고 배려하면 됩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 상대방 입장에서 그 주장이 뜻하는 바를 이해해보려 애쓰면 금상첨화일 겁니다. 그리고 노력을 하다하다 그래도 도저히 상대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다면 '아~ 나와는 생각이 다르구나' 하고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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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범 2010-02-22 03:00:10
    아 샌드맨님은 저와 정말 생각이 다르군요. 이렇게 생각하면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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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샌드맨 2010-02-22 03:06:50
    네, 백범님.

    생각이 <다르다> 라고 생각하면 참 편하지요. 토론을 하며 이견을 가지고 속이 불편해지는 이유는 내 생각과 상대의 생각이 <다르다>가 아닌 <틀리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르다>는 가치판단이 들어 있지 않고 무엇보다 상대를 나와 똑같이 존중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반면, <틀리다> 는 옳다 그르다의 가치판단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틀렸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니 이런 표현을 쓰는 경우는 거의 '상대방의 생각이 틀렸다' 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실제로 누가 틀렸는지는 장담할 수 없는 일이 대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토론은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의 관점에서 하는 것이 옳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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