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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화되고 있는 한국을 보며...
Korea, Republic o 盧左翼 1 395 2010-03-27 18:33:56
적화되고 있는 한국을 보며...(탈북자의 글 펌)


저는 2001년 탈북,
특정 비밀루트를 통해 27개월만에 캐나다에 입국,
현재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며 정치적망명을 미 이민국에 접수시키고 있습니다.

북조선에 있을 때, 인민무력부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은 제 목숨을 걸고 올리는 것입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엔 북한의 비밀요원들이 많이들 있습니다.
흔히 말하시는 간첩을 이야기합니다.

보통 북에서 직접 미국으로 통하는 것은 어렵기때문에 남조선을 통하여 미국으로 입국합니다.
대부분은 남조선 내에서 북의 직파들에 의해 포섭된 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들이 미국으로 파견됩니다.

오늘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다소 간단하지만,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전 북한에서 당의 하위 간부로 봉사를 했기때문에
보통 인민들에 비해서 다소 언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인민들의 생활난은 말할 수 없이 고단합니다.
배급은 평시의 절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하루 세끼 식사를 할때, 북의 인민은 하루 한끼에 옥수수나 감자하나로 끼니를 데웁니다.
쌀은 이미 십수년전부터 배급이 제한되어왔습니다.
하루 한두끼니 굶는 것은 예삽니다.

그런 북조선이 무기구매, 무기개발에 매진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남조선 적화입니다.
이번에 미국에서 북조선이 핵무기 개발에 성공, 핵실험을 단행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정말 분노에 치를 떨었습니다.

하지만 절 보다 더 분노케 하는 일들은 북조선이 아닌 남조선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남조선 인민들은 아주 태평하다 못해 북의 핵탄을 지지하는 것으로 압니다.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인민들이 북의 핵탄에 별 걱정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김정일장군은 평범한 인물이 아닙니다.
아주 잔학하기가 이루 말 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그의 너털웃음 뒤에 수백만의 목숨이 죽었습니다.
강제노동시설에선 하루에 수백명이 굶어서 죽고, 또 맞아서 죽습니다.
정치범수용소는 말이 수용소지 대부분 굶겨죽입니다.
아직도 공개총살형이 공공연하게 이뤄집니다.
공포정치가 살아있는 지구상 유일한 지역입니다.

그런 김정일장군이 이번에 핵무기를 손안에 넣었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헌데 남조선의 인민들과 정치를 하는 지도자들은 무사태평안일하게 보입니다.
무조건 미제침략자들을 몰아내자, 죽이자는 구호를 외치는 남조선의 청년들은 북조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억지로 그 구호를 외치는 청년들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남조선에서 김대중대통령님 이후 북에 대한 지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경로를 통해 들어 익히 알고 있습니다.
전 아직도 비밀연락망을 통해 북한 내의 실상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살며, 봉사한 지역은 황해도였는데 개성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연일 뉴스에서 남조선의 대북지원에 대한 기사가 나오고, 그 규모로 짐작할 때,
북조선의 인민들을 먹이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로 지원품이 가는데,
실질적으로 북조선의 보통 인민들의 배급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탈출했던 시기의 배급량과 지금의 주민 배급량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그 량이 다소 적어졌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결국 남조선의 지원품은 인도적 지원이 아닌,
북한의 지도부를 배불려준, 반민족적인 북의 김정일장군을 지원한 꼴이 된것입니다. 뜻은 인도적이었을지는 모르나, 결과는 반인도적이 된 것입니다.
무고한 인민을 쳐죽이는 정권을 지원했으니 이는 반인도적 지원인것입니다.


남조선 정부 요인들에게 고합니다.
북에 지원물품을 보내는 것에 같은 동포로서 고마움을 느끼나,
부디 지원물품이 옳바른 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신경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금 지원은 되도록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김정일 장군이 타시는 벤츠가 무려 42대입니다.
아직도 자동차를 수집하고 계십니다.
현금, 달러 지원에서 빼십시오.


그리고 북조선과 중국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는 나랍니다.
제 직책이 그리 높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나, 중국이란 나라없이는
북조선은 존재할 수도 존재할 이유도 없습니다.
중국이란 나라에대해서 더욱 연구하십시오.


마지막으로,
남조선의 적화에 대해 아픈마음 누를길이 없습니다.
전 애초에 남조선으로 가려고 했었지만, 여러모로 분위기가 않좋아 북미를 택했었습니다.
먼저 남조선에 북의 공작원의 수가 정말 많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였기에 내 민족이 사는 남쪽의 자유대한민국이 아닌 코쟁이들의 나라인 북미로 이동한 것입니다. 자유도 좋지만 일단은 목숨을 유지해야 했었으니까요.

정말 안타까운 사실은
남조선의 인민들중에 그 누구도 남조선이 쳐한 심각한 문제에 대한 아무런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데에 있습니다.

먼저, 어린 학생들까지도 미제국주의자의 침략에 반대한다는 이야길 공공연히 하고 다니며, 둘째, 정치인들중에 상당수가 김일성-김정일부자에 대한 찬양을 한 기록이있습니다. 북조선에선 이들 정치인들에 대한 명단이 있으며 또한 살생부까지 작성해 놓고 있습니다. 대남적화시 살려서 써먹을 인물들과 살려놓으면 안될 인물들을 구분해놓고 있다는 말입니다. 전형적인 공산주의식 처결입니다. 셋째, 일반 남조선 인민들은 아무런 위기의식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북조선의 핵탄 및 미사일은 결국 그 타격 능력이 남조선전역과 일부 중국과 일본에 한정 되어있습니다. 결국 그 무기들은 남조선을 타켓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는 남조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겠지요, 남조선의 모든 무기는 북조선을 타격위치에 놓고 만들었다해도 과언은 아니니까요.


전 정식 망명절차가 완료 되는데로
미 의회에서 증언을 할 것입니다. 제 변호사와 이 지역 의원들과도 이미 접촉을 한 상태입니다.

나라를 떠나, 한민족 우리 같은 글, 같은 말을 쓰는 한 동포로서 남조선 인민들에게 촉구합니다. 북한을 무조건 적대시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 어떤 경우에라도 남조선이 적화되는 일은 없게 해달라는 이야기입니다.
뚱딴지 같은 소리라 치부하지 마시고, 제발 여러분 주변부터 돌아보십시오.
미제를 반대하는 건 억지로 하는 북조선 인민들로 충분합니다.
미국이란 나라는 사실 남조선을 먹여살린 나라아닙니까.
큰것과 작은 것을 바꾸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미국으로 인해 얻는것이 훨신 많은 나라가 남조선입니다.


무조건 북에 친하고 미국을 적대하는 정치인들을 믿지 마십시오.
이부분 역시 아주 걱정스런 부분입니다.


남조선의 인민들은 정신을 차리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남조선 적화책은는 이미 상당히 그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남조선은 이미 적화가 되었음을 그 사회적인 파장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북에서 핵탄을 터뜨렸는데 이리도 태평할 수 있다는데에 참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못난 글을 맺습니다.


미국에서 자유대한민국을 갈망하는 한 탈북자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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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비판 2010-03-27 22:14:46
    정말 제대로 된 얘기 공감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남한이 안보 무감각과 반미 선동이 일어나게 된것은 지난 10년의 좌파 정권과 그 진보로 위장한 민주로 위장한 세력들과 가장 영향력이 큰 방송 KBS, mbc 가 핵문제및 기타 남북문제를 마치 화성인들의 방송인양 남얘기하듯 국민들을 우매하게 이끄는 나팔수 노릇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난 그동안 미국방송에서 계속 북핵문제를 제기하는 걸 (남한 보다도) 고맙게 생각해왔어요. 어느날 미국이 이제 진저리가 나 손을 띠겠다고 하면
    남한이 제정신을 차릴까? 생각하기도 했죠...

    이제 정권이 바뀌어 제정신으로 돌아오길 바랬지만 아직도 좌파세력은 미동도 없고 방송은 사장만 바뀌었을 뿐 시사 보도를 주무르는 사람들은 아지도 한쪽편만 감싸는데 주저함이 없네요.

    남한은 방송의 인적구성을 양심적인 수준으로 조정하지 않고선 희망이.....
    희망이 없어요....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항의하지 않는한.....
    항의하지 않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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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2010-03-29 08:14:09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과 전쟁불사론을 주장하고 식량지원을 안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정일이 저렇게 발광을 하고 있는한 자유대한민국의 참다운 민주주의는 요원합니다. 국민의 진정한 복지를 주장해도 김정일 때문에 종북주의자로 몰리는 이 시대적인 상황이 참으로 슬프군요.

    왜 미국은 북한을 이렇게 놔두고 있습니까? 옥죄이는 상황에서 때리고 얼르고 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까? 사랑과 비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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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비판 2010-03-29 08:53:48
    국민의 진정한 복지를 원하는건 보수파나 중도파및 평범한 국민들 모두가 바라지요.
    개혁은 어느편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복지도 부정부패 척결없이는 아무것도 안됩니다.
    좌파정권에서 애들 교과서까지 다 바꾸면서도 부정부패는 더 심해졌지요.
    부정부패는 모든 정책의 선결과제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라도 여야가함께 반부패법을 강력하게 만들고 재산몰수(100%는 아니라도 뇌물의 몇배이상은) 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왜곡은 좌경화된 이들의 전유물인가요.?
    전쟁불사론이라니 보통의 국민들은 듣도 보도 못한 말이네요.
    식량문제도 지금 지켜보고 있는것이지 언제 게리처럼 '말라죽이려 한다'고 선전 선동해야만 합니까?

    미국이라는 나라가 강국이긴하나 전쟁을 벌이지 않는한 무슨 수가 있나요?
    우리모두가 함께 답답해하는 문제입니다.
    한미가 달래도 안되고 때릴수는 없고

    방법은 하나 중국이 양심이 있다면 북에 진정으로 압박하고 설득해 사회주의를 버리지 않고도 우리처럼 잘 살수있다고 압박하면 가능한데....

    이눔들이 이 못된 떼눔들이 지들만 잘살면서 자국민들의 북에대한 우월감은 한껏 만끽하며 얼르고 구경하며 형제인척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내요.

    수천년 동안 이놈들에게 한민족이 얼마나 고통을 당해왔읍니까?
    하루속히 중국이 양심을 되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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