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방끈은 별로 길지 않지만, 학사대님 말씀처럼 겉과 속이 다른 건 우선은 남을 속이는 것이 되므로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 북한은 겉으로는 강하지만 속으로는 약한 것 같고, 남한은 겉도 약하고 속도 약한 것 같습니다...북한은 외강내유, 남한은 외유내유 같습니다....그래도 남한이 남들 속이지는 않고 있으니까 조금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외유내강..겉과 속이 다르다..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너무 극단적입니다.
외유내강은 이 글 쓴 분 말처럼 겉과 속이 다른 위선적인 의미보다는 겸손
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릅니다.예를 들자면, 빈깡통이 요란하다, 익은 벼는 고개를 숙인다..등등의 우리 속담도 사실은 외유내강의 뜻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지요..강한 자가 강함을 드러내놓고 과시하며 군림한다면 이것은 이성이 있는 인간사회라고 할 수 없고 약육강식의 정글과도 같겠죠..자기의 있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놓는다면 교만한 자 아니면 자기 주제도 모르는 푼수 둘중의 하나겠죠..
제가 보기에 북한은 겉으로는 강하지만 속으로는 약한 것 같고, 남한은 겉도 약하고 속도 약한 것 같습니다...북한은 외강내유, 남한은 외유내유 같습니다....그래도 남한이 남들 속이지는 않고 있으니까 조금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외유내강의 원래 기원은 "외유중강" 이내요.
겉다르고 속다르다기보다는
마음의 중심이 곧고 바르고 강하게 서있는 사람은
온화하고 유하게 융통성있게 세상을 조화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기 때문에
어떤 일의 문제에 있어서도 성급하지 않고 세상 이치와 조화를 따져 느긋하게
적절한 시기를 기다릴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언뜻 겉으로 보기에 성격없고 줏대없고 만만하고 순박해 보일수
있어도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닐까요?
그리 좋은것도 아닌것같구요 어쨋든 잘 알겟습니다
참으로 무어라 할말이 없군요.
세상에 겉과 속이 같은 물건은 그 어디에 있으며 ..
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무엇에 필요하겠는가?
그렇다면 일부 탈북자들처럼 속이 강함을 보이느라고 조금만 자기마음에 맞지않으면 강하게 반발하며 싸우고 튕겨나가는 것이 좋단 말인가?
자기가 목적하는것을 위하여 참고 웃으며 대화를 하는것이 우리민족의 가장 나쁜 것이라면.... 더 할 말이 없다.
- 와군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4-24 02:15:43
- 와군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4-24 02:53:33
우리 민족 뿐만 아니라, 동양사회 전체가 이 말을 좋아하고, 귀한 덕목으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근데 사람의 천성이 원래 약해서 그런지,
살면서 표현자유님이 지적하셨듯 외강내유한 사람, 외유내유한 사람, 외유내강을 우기는 사람은 많이 봤으나, 진짜 외유내강한 사람은 별로 못봤습니다.
그러다보니 약한 사회가 생존을 위한 방편이나 처세, 자기합리화적인 측면도 있는거 같네요.
다만 요즘 우리사회가 진실한 모습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허용하는 외유내유쪽으로 나아가는 것은 발전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외유내강과 겉다르고 속다른 말은 조금 다른 것이라 보여집니다.
서로 감정에 솔직해 지면 싸움이 폭발하니, 서양과 같은 감정표현이 솔직한 사회로 들어 갈수록 오히려 겉다르고 속다른 헛말치례나 가식적인 매너가 발달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겉다르고 속다른 것중 상대를 속여먹기 위한 진짜 거짓말과,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한 완곡한 표현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중국사람들은 앞의 것도 상당히 높이 치더군요. '
오해인지 모르겠으나 '대인"이라고 합니다.
우리 민족의 안좋은 특성이라면 학사대님의 말씀 취지와 연결된건데,
강한곳에 약하고, 약한곳에 매우 강한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외유내유, 외유내강으로 살기도 힘이 듭니다.
이것도 우리 민족뿐 아니라 동양사회에 공통된 것인데 (일본은 더 할지도 모르겠네요)
약한 처지의 사람이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란 점에서 긍정할만 하지만, 너무 표시내는 것은 깊이 생각해 봐야 할거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과거의 학생민주화운동을 높이 평가하며, 지금 조금씩 바뀌고 있는 청년세대의 각성을 존중합니다.
외유내강은 이 글 쓴 분 말처럼 겉과 속이 다른 위선적인 의미보다는 겸손
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릅니다.예를 들자면, 빈깡통이 요란하다, 익은 벼는 고개를 숙인다..등등의 우리 속담도 사실은 외유내강의 뜻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지요..강한 자가 강함을 드러내놓고 과시하며 군림한다면 이것은 이성이 있는 인간사회라고 할 수 없고 약육강식의 정글과도 같겠죠..자기의 있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놓는다면 교만한 자 아니면 자기 주제도 모르는 푼수 둘중의 하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