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제대한지도 20년이 가까워 오네요. 전 그곳에서 군대생활을 했어요.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그곳에 있었지만 옛생각을 떠오르게 하는군요. 노동당사 그곳은 20년 전만해도 누구나 들어가 내부까지 다볼수 있었는데. 그곳에서 많은사람이 사상문제로 취조를 받다가 죽어갔다고 하더군요..

승리교 제가 알기로는 승일교로 알고 있어요. 지금도 그다리로 차가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승만의 승자와 김일성의 일자를 따서 승일교라 이름을 붙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밑에서 훈련도 했지요. 그 다리를 만드는 건축양식은 지금 남쪽에는 없지만 중국에서 똑같은형식의 다리를 본일이 있어요

그 밑으로 10키로정도 내려가면 산정호수라는 곳이 있는데 전쟁전에 김일성별장이 있었어요. 산정호수 별장에서 김일성 가족(김정일도있음)이 찍은사진이 찾으면 볼수 있지요. 아마 김일성이 타고다니던 차도 그곳에서 발견된것이 있어요.

평강고원. 온달장군과 평강공주가 생각나는데 고원지대로 전망대에서 보면 갑자기 산이올라라가 넓은 평야지대가 보이지요.

땅굴은 산악지대에 뚫어서 그리 깊지는 않아요. 그러나 쉽게 북에서 뚫었다는 것을 알수 있지요. 더운여름에 들어가면 시원한데 갑자기 나오면 가슴이 답답함을 느낌니다.

철원지역은 전쟁전에 북한땅이었어요. 그래서 김일성이 철원평야를 뺏기고 통곡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통일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평강고원에도 가보고. 음~~~

강화도 북단에 제적봉이라고 있는데 강폭의 바다 너머로 황해도가 가깝게 보입니다. 마을도 보이고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사람 민둥산 봉우리 위에 두리번 거리는 사람. 그런데 나무가 하나도 없어서 참 척박한 느낌을 주더군요. 저런 환경 안에서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일지 암담하더군요.

제적봉이라는 이름은 빨갱이를 제압한다는 의미로 원래 유사시에 북진을 위한 해병대 주둔지인데, 2천년 이후에 통일 전망대로 바꾼 곳이라고 합니다. 북을 이해하고 적대의식을 서로 좀 완화해 보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통일부가 안보교육을 시키는군요. 뭐 수십년 된 땅굴도 보여주면서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것도 좋겠습니다만, 도대체 그래서 무슨 수로 통일을 한다는 건지는 알 길이 전혀 없습니다. 북에 대한 적대의식을 더욱 더 고취시킨 다음에 전쟁을 해서 흡수통일을 하자는 건 아닐테고.

이 정부 들어서 남북은 더욱 완전히 다른 나라로 가고 있는데 시간이 가고 세대가 흘러갈수록 그냥 영구분단이 되고 마는 거지요. 남북의 젊은 세대들은 이미 생긴 것 부터가 다릅니다. 평균 키가 15cm차이가 나는 것은 다른 인종 간에나 있을 수 있는 현상이지요.

지금 차 다닙니다. 전쟁 전에 김일성이 반 완공한 상태였고 그 후 이승만 대통령이 나머지 반을 완성해서 승일교라 이름붙였다고 하네요. 김일성은 금강산을 잃을 지언정 어떤 일이 있어도 철원평야를 사수하라고 피를 토했다고 하더군요. 전쟁 중 남한은 금강산 대신 철원 평야를 손에 넣었지요. 지금은 군사지역이라 정체된 도시지만 전쟁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 교통의 중심지였던 곳이 바로 철원이랍니다. 물론 궁예의 도성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비둘기야님 좋은 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런데 님의 글 중에 태클아닌 태클 좀 하나 걸려구요.
정대세와 박지성의 투톱이라니... 그건 가당치도 않습니다. 박지성은 스트라이커가 아니예요. 따라서 투톱이라면 정대세와 박주영이 되어야 할 겁니다. 이상 소심하게 태클 한번 걸어 봤습니다.

비둘기야님? 혹시 모 사이트에서 설죽화로 활동하시는 분이신지요?여러번 님의 쓴글을 감명있게 보았습니다. 근데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남성분들 75%가 군인 출신인것은 아시는지요? 하물며 그런사람들도 모 사이트를 주시할뿐 글을 함부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근거 없는 글이나 즉흥적인 글로 진실전달이 잘 못될수 있기때문이죠. 많은 탈북자들이 모사이트에서 비둘기야님의 글을 보면서 지지하겠습니까 아니면 웃겠습니까?
비웃는거죠. 그냥 같은 탈북자로써 충고드리는겁니다. 제말 고깝게 생각되였다면 용서하십시오.

다망하신 중에도 의미로운 글 올려주신 비둘기야님께 감사드립니다.
휴전선을 경계로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현실적 상황 속에서도 부득이하게 남북 쌍방간의 합리적 교류협력을 통해 미래 통일을 도모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 민족의 숙원이기에 우리의 대북정책은 양면성을 가질 수 밖에 없음을 잘 알 것임에도 마치 조각을 보고 전체인 양 예단하며 자칭 전문가인 양 횡설수설한 게리님의 가벼움이 아쉽군요.
마치 북 인권에 깊은 관심이라도 가진 양 행세하면서도 난쟁이 운운 등 님이 과거부터 즐겨 언급해 온 단어들만으로도 님의 비인간성이 고스란히 엿보이기에 더욱 그러하고요.

북쪽은 탯줄을 끊는 순간부터 미제와 남조선 괴뢰도당들을 쳐 없애야 한다는 혁명교약 계급교양을 ..이론적으로 실물적으로 끊임없이 시키고 있는데......

남쪽에서는 전교조 빨갱이들이 ㅡㅡ6.25는 남한이 일으킨전쟁.
- 김정일 장군님은 솔방울로 총폭탄을 만드신다.
- 자본가가 없는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평등한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라고 교양하며 빨찌산 묘지를 찾아 참배를하는 실물교육도 시키는 판이다.

그러니 박왕자씨가 총에 맞아 죽어도 ... 천안한이 가라 않아도 ..이명박이만 죽일 놈이라 한다.

참으로 아이러니 한 현상이다.
하기사 김일성 김정일이 남조선 적화 혁명을 하느라고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안다면 뭐... 아이러니 할 것도 없지.

얼빠진 남한의 바보들아 <얼 차렸>

우리 탈동사이트에 북한사이버테러단들이 침입했네요 그것도 우리 한국 태국기를 달고 ...별짓을 다하네요 개새끼들이..개정일이 좆이나 빨어먹을 넘들...우리 인민? 우리 인민들이 철통같이 뭉치고 싶어서 그랬냐? 안그러면 다 쏴죽이니까 그랬지... 멍청한 또라이 짓 그만 하고 지상천국 대한민국으로 후딱 오나...너 아고라에도 가서 지랄하고 다니는거 다 알고 있다...우리 한국은 너같은놈들 쓴글 보면 비웃는다..그리고 인민들에 의해 타도 당한게 아니고 김일성 그새끼가 다 땅을 강제로 빼앗으니까 억울해서 자유의 땅으로 목숨걸고 넘어 온것임을 이세상 개들도 다 아는일인데 어찌 니만 모른단말이냐?
북한 사이버테러 군단에서 그렇게 교육시키뎌냐? 한심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