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계속되는 충격과 절망과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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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계속되는 충격과 절망과 죽음... 일본에는 탈북자들을 돕고 구원하는 [북조선 난민구호기금]이란 엔지오가 있다. 이들은 중국에 숨어사는 탈북자들에게 식량과 의복을 지원할뿐만이 아니라, 어린 소년소녀들은, 시기를 놓지면 안 된다고 선생들을 구하여 교육까지 시키고 있다. 탈북자들을 중국에서 직접 구하러 들어갔던 [북조선 난민구호기금]의 카토 히로시 사무총장과 다카유키 노구치란 젊은이는 중국공안에 잡혀, 카토 씨는 며칠만에 풀려났지만, 그 후에 잡힌 다카유키 씨는 중국에서 8개월간 감옥살이까지 했다. 지난 11월초 서울 국회에서 열린 [북한 홀로코스트 전시회]때에도 일본에서는 20명 가량의 엔지오와 2명의 중의원이 자비로 참석했었고, 다카유키 씨는 자신이 데리고 나오려다가 붙잡힌 탈북자 2명에 관하여 증언하면서 눈시울을 붉혔었다. 오늘 [북조선 난민구호기금]으로부터 끔찍한 이-메일을 받았다. 다카유키 씨가 데리고 나오려다가 붙잡힌 탈북자 1명이 강제북송됐고, 북한에서 처형 당했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또 오늘 신문을 보니까, 노무현 친북정권은 그동안 기획탈북을 원천봉쇄하려다가 잘 안 되니까, 이제는 탈북자들을 돕겠다는 인권운동가들에게 아예 중국에 못 들어가게 출국금지 조치를 하겠다고 얼러댄다. 이 놈들아! 너희들이 인간이냐? 네 놈들이 동포들을 저버리고, 오히려 일본 사람들이 우리 동포들을 구하다가 감옥살이까지 마다 하지 않는다면, 나는 차라리 네 놈들이 치를 떠는 친일파가 되어 일본 사람들과 함께 일하겠다! 노무현이 하는 짓을 보면 매일 치가 떨리고 가슴이 뚝딱거려서, 참다가도 욕밖에 나오는 것이 없다. 다음은 일본에서 오늘 아침 보내온 처참한 이-메일의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North Korean defectors are still being denied the right to live. 탈북자들은 아직도 생존권을 거부 당하고 있습니다. Hi, Kato Hiroshi here with a quick NK refugee update. 카토 히로시가 탈북자들에 관한 급보를 전합니다. We were shocked to learn a few months ago that Choi Yong (male), a Japan-born North Korean, was executed after being repatriated. He was one of the two Japan-born North Koreans whom Takayuki Noguchi (of our organization) tried to help escape from China in December last year. 본 단체에 소속된 다카유키 노구치 씨가 지난 해 12월 구하려다가 붙잡힌 일본출생 북한인 2명 중 한 사람인 최용(남자) 씨가 몇 달전 강제북송을 당해서 처형됐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모두가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And now another shock. We just learned that North Korean refugee Park Yong-chol was secretly repatriated from the Chinese prison to North Korea in October this year. He had been arrested in the Yantai Boatpeople incident in January 2003 and sentenced to 2 years in prison. 또 하나 충격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가 구명운동을 해온 박영철 씨가 지난 10월 비밀 리에 중국감옥에서 북한으로 강제송환 당했다 합니다. 이 분은 2003년 1월 얀타이 보트 피플 사건때 붙잡혀서 2년형 감옥살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This information comes via the wife of Choi Yong-hun, who visited her imprisoned husband with a support group on Dec. 12. Park Yong-chol, had been arrested along with Choi Yong- hun (a South Korean humanitarian aid worker), and they have been detained at the same Wei Fang prison, Shan Dong Province, China. 이 소식은 12월12일, 지원단체 대표들과 함께 중국 감옥으로 남편을 찾아갔던 최영훈 씨의 부인이 전해왔습니다. 박영철 씨는 최영훈 씨(남한의 인권운동가)와 함께 그동안 중국 산동성 위팡 감옥에서 감옥살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Park Yong-chol was convinced that he would face execution if sent back to North Korea. This is why Choi Yong-hun had repeatedly asked our organization, LFNKR, through his wife, to be work hard to block Park's repatriation. We in LFNKR have continued our appeal activities to prevent his repatriation and also to effect an early release for Choi Yong-hun, who is currently serving a 5-year sentence. 박영철 씨는 북한으로 강제송환 당하면 자신은 처형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영훈 씨는 자기 부인을 통하여, 우리 [북조선 난민구호기금]에게 박영철 씨의 강제북송을 막아달라고 여러번 사정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박영철 씨의 강제북송을 막고, 중국 감옥에서 5년 형기를 살고있는 최영훈 씨의 조기 석방을 위하여 그동안 계속 탄원하고 노력해온 것입니다. This case has attracted the attention and support of people in international NGOs, governmental organizations in the EU, the United States, South Korea, and Japan, as well as several other countries. Despite all these efforts, China repatriated Park Yong-chol anyway, which bitterly shocked and disappointed us. 이 사실이 알려지자 여러 국제 엔지오들과, EU에 속한 각국 정부, 미국, 남한, 일본 등 여러나라 사람들이 관심과 우려를 표명했으나, 이런 국제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박영철 씨를 북한으로 송환했습니다. 우리는 치가 떨리도록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We can only imagine how traumatic this must be for Choi Yong-hun. He was even more discouraged recently to learn that none of the 600 letters he has written to family and friends ever even left the prison. 지금 최영훈 씨가 어떤 정신 상태인가는 아무도 짐작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족과 친지들에게 쓴 6백 통이나 되는 편지가 한 장도 감옥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큰 절망에 빠졌다 합니다. (그 중 성경책에서 낱말들을 오려붙혀 부인과 딸들에게 쓴 편지는 지난번 홀로코스트 전시회에 전시되었었음: 필자 주) International society needs to intensify its efforts urging the Chinese government to change its recent policy, a policy that is obviously several steps backward from the urgent demands to improve protection and aid for North Korean refugees. At the same time, the South Korean government is also strongly requested to take an active role in helping them. 국제사회는 이제 더 적극적으로 중국정부에게 정책을 바꾸라고, 북한 난민에 대한 보호정책을 개선하라고 가일층 압력을 넣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와 동시에 남한 정부도 이제는 북한 난민들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International society must speak louder and more forcefully until the Chinese government hears. We urge everyone, please join the International Campaign to Block the Repatriation of the North Korean Refugees. Whether you are an individual or an organization, if you wish to be a part of the scheduled protest rally, go to the Chinese embassy or consulate in your city at 11:00 AM on Dec. 22. 국제사회는 중국정부가 바뀔 때까지 더 크고 더 열렬하게 소리를 질러야 합니다. 이번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시위"에 여러분들이 모두 참여해야 합니다. 개인으로든, 단체로든 상관없이, 모든 뜻있는 사람들은 12월 22일 오전 11시, 중국 대사관이나 영사관 앞에 모여서 탈북난민 강제북송을 반대한다고 외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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