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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은 미친놈이니까 네가 참아!>
Korea, Republic o 고구산천 0 434 2010-09-09 01:46:29
   천안함 폭침으로 이 땅이 분노와 슬픔으로 잠겼던 지난 6월 10일경 대한민국의 목사 한상렬이란 인간이 국민의 분노와 슬픔을 무시하고 쥐새끼처럼 숨어서 몰래 북한 땅으로 기어 들어 갔다.

 북한정부는 구실도 못하는 졸개가 찾아 왔건만 그나마 내버리기 보다는 선전용으로 쓰면 한 장의 생명 없는 종이장 보다는 좀 나을가 싶어서,,훈련을 시키고 시켜서 강연무대에 내 세웠다

강연장은 북한 최고의 무대를 자랑하는 인민문화궁전,,,
중앙당 대남사업부와 선전선동부는 간부강연 대상자들인 중앙기관 국장 이상급의 간부들과 중앙당 간부들을 여기에 특별초청 참석시켰다

극장 맨 앞좌석은 위엄스러운 군복차림의 천안함 폭침작전에서 위훈을 세운 조선인민군 정찰국 장교들과 전투원들에게 하사하는 배려도잊지 않았다.

남조선에서 독재의 감시망을 뚫고 장군님의 품으로 찾아왔다는 목사 한상렬의 일장 강연이 시작되었다.

참 듣기가 좋다. 
남조선은 김정일 장군님께서만 내려 오시기를 전체 국민들이 바란단다.
남조선에는 장군님을 맞이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단다.
강연장은 오뉴월 삼복더위에 참외꼭지 물러 떨어지듯 슬슬 녹아 간다.

그런데 이명박이라는 역적이 문제란다.
다 익어가던 참외꼭지를 이명박이 잘라 버렸단다.
<이명박이야말로 천안함 희생 생명들의 살인 원흉이며 천안함 사건은 이명박이 만들어낸 자작극> 이란다.
......
흥분한 장내에 섬찍한 기운이 흐르는 가운데... 맨 앞좌석에서 인민군 병사 한명이 벌떡 일어서며 주먹을 치켜 든다.
순간 옆자리에 앉았던 훈련된 장교의 손이 그를 덮쳐 눌렀다.
한상렬은 자기의 말을 지지하는 흥분된 자의 행동인줄 알고 계속 떠들어 댄다.<이명박 같은 미친 운전수는 끌어 내려야 합니다>.....

보위사령부 요원이 그 병사의 입에 자갈을 물리고 휴게실까지 
끌어냈다.
보위사령부 장교 왈: 야 이개새끼야 너 어느 부대야?

병사 왈: 인민무력부 정찰국 xx 부대  입니다.

장교 왈: 이새꺄 너새끼들 공적을 생각해서 장군님 배려로 
큰 행 사에 참가 시켜줬는데 왜 지랄이야. 도대체  왜 그래?

병사 왈: 아니 군관동지 저 남조선 새끼덜 천안함은 
위대한 장군 님의 명령을 받들고 우리가 목숨을 걸고까  버렸는데...
      저 남조선에서 온 한상렬인가 하는 수염쟁이 새끼는  천안함을 왜 이명박이가 깠다고 하는 겁니까?

장교 왈: 뭐야?

병사 왈: 아니 군관동지 솔직히 위대한 장군님의 명령을 받들고
 우리가 며칠 동안을 백령도 앞바다에 나가서 잠복을 하고
 있다가 남조선 새끼들의 천안함을 깠는데 왜 이명박이가  깠다고 개소리를 하는가 말입니다.억울하지도 않습니까?

장교,왈: 그렇지 그건 맞어......

장교 왈: 아..아..그런데 말이야...야! 야!  남조선에서
온 저 수염쟁이가 완전히 미친놈이어서 그래. 네가 좀  참아라.

병사 왈 : 그래요? 저런 미친놈은 왜 왔대유?
  
..............................
이 한반도 속담에는<집안 망신은 고불통이 다시킨다.>라는 말이 있다.
하물며 그 <고불통>이 하나님의 사제 일 줄이야....

           김태산 
          20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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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하 2010-09-09 16:32:47
    남북 통일이 언제 될가요???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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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2010-09-09 17:05:28
    북한의 김씨 왕국이 무너지고 중국 똥때놈들이 망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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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2010-09-10 12:21:49
    ㅋㅋ 처방전. 보구있냐? 김태산에게 좀 따라 배우슈. 거이 동년배인 것 같은디 유머가 너무 확끈해. 처방전 너도 가끔은 똥발린 소릴랑 말고 이렇게 유머있게 웃길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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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장미 2010-09-10 12:47:25
    오랜만에 태산님 글 보네요.
    재밋는 글에 웃음 폭탄 날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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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방전 2010-09-11 04:53:41
    ㅋㅋㅋ 야!!! 김태산을 따라 배우라구?
    야 이눔아... 북한에서 어떤 미친놈을 따라 배우라는 소리를 너무 들어서 이제는 그런 소리 보기만해도 토가 나온다....

    자유로운 이 남한에 와서두 또 누굴 따라 배워야 하냐?
    그리구 김태산이 나보다 훨씬 동생벌 되는 데....
    그래두 따라배워야 하냐?

    태산이두 술 좋아 하믄 한번 맞짱 떠 볼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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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나 2010-09-11 18:03:47
    끌끌/ 아무리 어린사람에게도 배울건 배워야지 처방전 여기서 또 보는구나.
    김태산은 유명인사다.
    너처럼 뒤에서 맞짱이나 뜨려고 벼르는 사람 아니단 말이다. 골을 내려면 쪼금씩 골라서 글을 좀 보고 열을 내거라. 이부자리 보구 발편다는 데. 넌 아무데서나 흘리는구나. 그리고 이렇게 좋은 명제 앞에서도 넌 싸울 궁리나 하니 네 어미도 미역국은 드셨으련만 츠츠. 처방전이란 애, 도시락 사들고 와라
    조금만 더 생각하고 댓글을 다는 버릇을 배워 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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