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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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년전만해도 북한삐라를 쉽게볼수있었습니다. 어린시절 집이어려워 연습장,학용품을 사고싶어도 돈이 없고 아까울때 근처 산책로에 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거기에가면 북한삐라를 2~3장씩 찾을수있었거든요. 그 삐라를 경찰서나, 학교선생님께 드리면 소정의 학용품도줘서 없이 살던 저에겐 큰 힘이 되었네요. 옛 추억이 떠올라 추석명절에 고향에 내려가 제가 어린시절갓던 산에 올랐습니다. 산새와 자연은 예전 그대론데 변한전 제몸뿐이더군요. 산오르는데 얼마나 힘이 들던지... 세월은 속일수 없네요. 이젠 북한삐라없이도 충분히 잘 살지만, 가끔 흥청망청 돈을 쓸때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해줬던 그때 그삐라. 정치적 이념, 남북을 떠나서 그때 그삐라 다시한번 보고싶네요... 저에겐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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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도 살아 생전에 고향을 찾는다면...
어릴적에 뛰놀던 그 산과 들의 모습은 변하지 않었어도...
그 언젠가는 단숨에 뛰어 오르던 내 고향의 언덕을 ,,,
이제는 다 삐걱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기어서라도 오르리라.
그래도 마음은 즐거우리라.
내는 그때에 목발을 짚고서라도 목청껏 외칠테다.
< 나는 한순간도 고향을 버린적이없다.>고...
댓글중에 처방전님 글이 유난히 눈에 띄어서 살짝 펜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탈북자라고 해서 모두 아는 사이는 아니겠지만
동아일보에 주성하 기자라는 분이 탈북자 출신인데 블로그 제목이 "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던가?
제목이 좋잖아요 순전히 제목만 보고 조근조근 남북한 사람들의 차이를 잼나게 풀어놓을것같아 몇번 가봤죠 짐작컨데 .결혼식 풍경. .여가생활. .이웃과의 관계..기질의 차이. 뭐 이런 소소한 얘기들 남한에서 자연스런 행동들을 북한에서 그대로 했다간 폭소가 터진다거나 혹은 큰 결례를 범하는 따위들....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다분히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글들을 보고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은 세상보기도 기자로서의 자질은 함량미달이였습니다 정치 경제 군사 통일 뭐 이런 거대한 담론을 논하기에 오히려 댓글 다는 네티즌만큼도 전문성이 떨어지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처방전님 혹 주성하 기자라는 사람이 아시는분인지?
라는것과
시간이 나신다면 남한과 북한의 문화적 차이를 잼나게 글솜씨를 발휘해 주십사 하는겁니다.
그렇다고 거짓글을 쓰는 성미는 아니어서 그대로 답을 씁니다.
저는 주성하라는 님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성하라는 기자에 대하여 참 재능이 많은 젊은 사람이 우리 탈북자들 속에 있다고 긍지롭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터 인가는 그에 대하여 매우 실망하였으며 ... 또 비판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주성하라는 인간 그 자체는 미워하면 안되겠지만 그가 쓴 일부 글들은 ... 한마디로 말하면 햇볕정책을 계속 진행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상이기에 저는 싫어 합니다.
그리고 현정부를 슬그머니 비난하는 글도 씁니다.
젊은 사람인데... 자그마한 글 장난으로 인간들을 현혹시키면서 ...
살그머니 정치성이 더러운 글들을 쓰는 사람입니다.
거기에다가 그 무슨 김일성대를 나왔다고 하면서... 햇볕론 지지자들은 주성하를 아주 대단한 인간처럼 떠 받들며 그의 글을 가지고 탈북자들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 대단한 김일성대를 다닌 주성하라는 동아 기자도 다 인정하는데...무식한 탈북자들은 양심도 의리도 없이 왜그러는가?> 하는 식으로 몰아 부칩니다.
이 창에서도 <개리>라는 인간이 툭하면 주성하의 대북식량 지원 글을 퍼다가는 우리를 공격하군 했습니다.
솔직히 탈북자들 중에 김일성대 나온 점잖은 분들이 참 많은데 그사람
하나 때문에 이미지가 좋지를 않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주성하라는 분을 그림그리는 화가로 묘사 한다면 잔 재간으로 애들이나 천한 기생들은 현혹시킬 지언정 시대적인 명화는 그려내지 못할 화가라고 냉혹하게 평합니다.
아직 북한의 정치상황과 최하 밑바닥 까지의 세태를 제대로 모르면서 ...오직 자기가 본 것이 이세상 모두인 것처럼 글로 써 버리는 착오를 범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젊은 사람이 남의 말을 좀 귀담아라도 들어야 되겠는데... 누가 인정도 안하는 김일성대를 나왔다고 우쭐대며 .... 방종의 글을 더크게 씁니다.
철없는 젊은 시절에 남한의 극심한 무정부적 자유주의의 물을 잘못인식되게 먹어서인지... 절대로 남의 충고를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명문의 글을 쓰는 기자가 되려면 자기가 쓴 글 때문에 쓰디쓴 눈물을 몇 되박식 마셔도 보고 펜으로 자기의 손등을 찔러도 보는 뼈아픈 고뇌를 수십번은 겪어 보아야 합니다.
잔 글장난으로 사람들속에서 침발린 칭찬이나 받으려 한다면 그사람의 글은 인차 바닥이 나는 법입니다.
한마디로 머리에 든 것이 없고 깊이도 없는 글이 됩니다.
그런글을 흔히 애들이 좋아 하는 <솜사탕 글> 이라고 합니다.
제가 비난 받을 글을 괞히 쓰네요.
그러나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저의 생각을 말해주는 이 글때문에 제가 독자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을 지언정 ....
주성하 기자가 앞으로 자신의 그 좋은 재능으로 우리 2만여명의 탈북자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좋은 글 들을 많이 써주기를 바랄뿐입니다.
개일성 대 아니라 하버드 출신 탈북자라고 해도 도저히 기자 될 수 없었다. 그냥 특혜로 들어간 것에 불과하다. 다른 기자와 비교해 보면 수준을 알만하다.
개일성대는 남한의 후진대 수준 정도도 되지 못한다. 실력 차이가.... 주성하는 북한의 귀족 아들이었는지 인민들의 생각이나 생활은 대변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수없이 받았다.
제가 지금은 결혼을 했습니다만,
사실 북한 사람들과는 같이 어울려 산다는게 굉장히 불편할거란 생각 이엿습니다.차라리 일본 여자나 미국 여자와는 결혼생활을 할수 있으나 북한 여자와는 원만한 혼인 생활이 불안할거라는...
뭐 주식시장 얘기라던가 부동산 투자같은 얘기들을 할때에 일본인이나 미국인과는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 되리라고 생각 되는데.. 느닷없이 밥공장이나 배급제...뭐 이런말들을 한다던가,
또 자본주의 사회에선 볼펜 한자루를 팔때에도 온갖 감언이설로 소비자를 꼬드깁니다.
볼펜으로 여드름을 짤수도 있고 등이 가려울때도 유용하게 사용하며 귀가 간지러울땐 정말 훌륭한 귀 이개가 된다는등...
근데 북한 출신의 아내가 그런 남편과 남조선 사람들을 보고 얼마나 도덕적 타락을 절감하며 실망 하겠는가 하는거죠
처방전님이야 이곳의 생활을 오히려 저보다도 더 잘 하시니까 할말은 없습니다만 사실 탈북자분들은 모험심이나 성취력 개방성이 일반의 북한대중들보다 는 좀더 뛰어나서 그렬려니 합니다
님의 글을 읽으며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너무도 응당한 말씀입니다.
그러나답변은 너무 방대합니다.
사회주의 사회에서 살던 사람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던 사람이 합친다.
참 불편도 많고 충돌과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얼핏 들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사람들 나름입니다.
둘중의 어느 한쪽이 권력을 쥐고 상대를 깔보거나 지시만 하려고 하든가..
또는 상대방의 색다른 말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결함잡아 비하한다든가...
또는 너무 돈에만 집착하고 일도 안하고 편안히만 살려고 한다면 절대로 같이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와 반면에 두 사람의 인성이 아주 좋은 분들이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서로를 배우려 한다면 참으로 재미나는 부부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으로 부터 처음 듣고 보는 모든 것들을 신기하고 재미있게 여기며 좋은 것은 서로를 배우려 한다면 그 두사람은 참으로 현명한 부부가 될겁니다.
왜냐하면 북한이라 하여 나쁜것만 있는 사회는 아니라는 겁니다.
또 남한이라하여 다 좋은 것만 있는것도 아닙니다.
때문에 부부가 서로 그 어느사회의 것이든 나쁜 것은 버리고 그 중에서 좋은 것들만을 가정 살림과 후대교육에 이용한다면 참 잘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 자본주의사회의 모든 것은 북한과는 달리 통제와 강요성은 없지만 인간들이 살아가는데서 꼭 알아야하고 또 꼭해야 하는 일들이기에 우리 탈북자들은 누가 진심으로만 가르쳐 주기만 한다면 인차 따라배우며 오히려
남한 사람들 보다도 더 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농담이지만 우리 탈북자들과 사는 사람들은 통일되면 북쪽의 아름다운 곳에 좋은 별장 하나씩은 공짜로 얻어 놓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그리고 우리 탈북자들도 6.25때에 남한에 나온 사람들 처럼 한 30-40년 지나가면 모두 부자가되고 전문가들이 되고도 남을 것은 뻔합니다.
물론 탈북자들 속에는 일부 눈이 딱 감기게 행동하는 무지한 사람들로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제가 남족의 사람들을 불러 같이 일을 해봐도 역시 남족에도 일하기 싫어하고 무지막지하게 노는 인간들도 있는것 만은 사실이구요.
그래서 저는 남북한 다 같이 인간들이 사는 땅은 다 비슷하구나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순서없이 주절거려 봣습니다.
제가 몇년전에 중국 심양에 자주 들어 간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탈북자여성분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흠 각설하고~~
그 여성분은 평양 출신이라고 했으며 북한에서 무슨일을 했냐고 물으니까
*선생질*을 했다는 말을 듣고 상당한 이질감을 느꼈엇지요.
말이야 틀린말은 아니지만 보통 남한에선 -도둑질- -깡패질- -이간질-등 대체로 부정적인 표현 방식인데 선생질이라니...
그 여성분을 비난할 생각은 없는데
그는 심양에 탈북여성 몇명을 데리고 있으면서 일명 포주질[?]하는 사람인데 나름 똘망똘망 한지라 탈북자 단속이 있으면 공안을 매수해서 그런대로 안정적으로 잘 살고 있는셈입니다.
평양에서 선생질을 하던 사람이 왜 여기서 이렇게 사느냐고 물었더니 김일성 시절에는 잘 살았는데 김정일 시대에 북한경제가 망쪼가 드는 바람에...
암튼 미쳐 생각지 못했던 남북의 이질감은 상당 할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사실 예전에 북한에는 적어도 본드를 흡입하는 청소년들은 없을 것이고 매연도 없고 맑은 강물이 있고 미성년자의 성을 매수하는 따위는 도덕적 타락은 없을것이란 생각였는데 요즘 들리는 소문은 꼭 그렇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북한산 필로폰이 팔린다는 소문도 그렇고 환경오염 폐기물을 돈을 받고 반입한다는 소문도 그렇고 ....
암튼 건강하시고....
제기럴 아직도 주성하땜에 열받네~~~ ^^*
오로지 인기를 위한 글장난으로 시간보내는 특색있는 탈북자 인지?
원대한 목적을 가진 수상한 글쟁인지? 시간이 지나야 답나오겠지만
전체적인 북한에 대한 공감되는 론리와 주장이 아닌 헛소리가 많은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