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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최고의 악질은 김정일 (이코노미스트 지)
남신우 19 441 2004-12-22 08:36:13
전세계에서 최고의 악질은 김정일 (이코노미스트 지)


12월 말 엄동설한이다. 미국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숍핑으로 모두들 들떠있다.

서울에서는 이제 몇 시간 안 있으면 중국영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시위가 열릴 것이다. 미국에서는 내일 아침 11시, 워싱턴, 로스 앤젤리스, 뉴욕, 휴스턴, 등지에서 시위가 열릴 것이다. 카나다 토론토에서도 동시에 시위가 열릴 것이다. 일본 동경 오사카에서도 열릴 것이다. 세계가 드디어 탈북자 문제로 동시다발적으로 들고 일어났다.

워싱턴에서는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 크리스 콕스 하원의원, 조셉 피츠 하원의원 등이 반대시위에서 낭독할 성명서를 보내왔다. 중국정부는 국제규약을 지키고, 인도적 입장에서 탈북자들의 강제송환을 당장 중단하라! 이 추운 엄동설한에, 탈북자들과 북한인권을 위하여, 미국인, 재미교포 엔지오들이 대거 시위에 참석할 것이다.

이것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다.

중국이 요즈음 저희들을 골리앗이라고 믿는지, 방자하고 횡포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탈북자들을 김정일 지옥으로 마구 돌려보내고, 우리 나라 국회의원에게 전화질까지 하면서, 반대시위 같은 것에 참여하면 재미없다고 협박했다. 재미 없어? 누가 재미 없는지, 내일 두고 보자!

탈북자들을 중국정부더러 먹여살리라는 것이 아니다. 탈북자들을 제3국으로 보내고 대한민국에 보내라는 것이다. 미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고 부시 대통령이 서명한 [북한인권법안]을 보면, 탈북자들을 대한민국에서 받기 싫어하거나 힘 들다면, 미국에서도 받아주겠다고 한다. 탈북자들을 그냥 제3국으로 내보내라는데, 중국 놈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런데 중국정부 중국대사와 싸움을 하다가도, 김대중 노무현을 생각하면 맥이 풀린다. 남한에 이 두 친북 역적들만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에서도 탈북자 문제를 벌써 제기했을 터였다. 김정일에게 제기하고 후진타오에게 제기하고, 6자 회담에서 제기하고, 남북회의에서 제기해서 김정일을 못살게 굴었을 것이다. 이 놈, 왜 백성들을 굶기고 못살게 굴어서, 한민족 망신을 다 시키는가!

엊그제, 노무현의 국가인권위에서는 세상 모든 인권은 다 챙기면서, 정작 북한인권에 관해서는 입도 뻥긋 안 했다. 그 따위 인권위원회는 내일 당장 문 닫아라! 인권위원회에서 인권문제 챙긴다고 나라 세금으로 월급 받아쳐먹는 놈들, 다 북한으로 보내라! 북한에 올라가서 너희들 눈깔로 북한에 인권이 있는지 없는지, 직접 확인하고, 북한에 인권이 눈꼽만치라도 있다면, 다시 내려오지 말고 그 인권국가에서 살아라!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 紙에는 세상에서 최악의 독재자 3명을 뽑았는데, 그 중에서도 김정일이가 제일 악질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김정일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딴 두 놈들은 러시아 위성국 했던 투르크메니스탄이란 나라에 있는 놈이고, 또 한 놈은 아프리카 서쪽에 있는 토고란 나라의 독재자이다.

그런데 이코노미스트는, Kim Jong-il's regime is arguably the world's nastiest, 라고 평했다. 김정일이란 놈이 세상에서 제일 악질이란 뜻이다. 어쩌다가 한민족 중에서 이런 놈들이 나와서, 개대중이는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는 노벨 평화상을 뇌물 갖다바치고 가로 채지 않나, 개정일이는 세상에서 제일 악질이라는 상을 받지 않나, 아무리 생각해도 기가 찰 노릇이다.

엄동설한 얼음 길이라도 내일 아침 중국 골리앗과 싸우러 나간다. 인권으로 계속 두들겨 패면, 언젠가는 중국도 손을 들고 김정일도 거꾸러지고 개대중 뇌무현도 아프리카 토고나 중앙 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쫓아보낼 날이 올 것이다. 북한은 토고나 투르크메니스탄보다도 더 한심한 나라이고, 이대로 가다간 남한도 그 한심한 나라들을 부러워 할 끔찍한 사태가 올 것 같다.

12월 22일 오전 11시, 서울에서 부산에서 애국시민들은 탈북자들을 구하기 위해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총궐기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링컨을 인용하지만, 우리가 북한동포 노예들을 구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남한 국민들의 자유를 확고히 하자는 것이다. 북한동포 노예들을 구하고 우리들의 자유를 지키는 것은 두 가지 모두 다 영예롭고,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안 될 거룩한 성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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