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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참으로 소중한 분들입니다.
과코 4 340 2005-09-21 13:13:29
탈북하신 여러분들은 통일을 대비하여 미리 준비된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남과 북의 동포들을 연결해주시고, 또한 남과 북의 이질화 된 문화적인 간극을 메워주실 유일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으시겠지만 미래 통일된 조국에서 님들께서 민족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일을 맏으실 것이란 상상을 하시고 항상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수 많은 북쪽 동포들 가운데서 먼저 선택되어지고 또한 수많은 죽음의 고비를 이겨내고 이 땅에서 미래를 위하여 살아가시는 분들입니다.
마치, 수 억개의 정자들 중 난자에 들어가는 유일한 정자인 것 처럼 진정으로 소중한 분들입니다.
그 만큼 맘만 먹으면 경쟁이 치열한 이 땅에서도 훌륭하게 잘 적응하시고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시며 또한 한민족의 미래엔 큰 보물이 되실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민족의 통일을 위해서 아껴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분들도 이러한 생각을 갖으시고 여러분 각자가 현실은 어렵고 각팍할지라도 미래를 위해서 아껴둔 분들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알기로는 6.25 전쟁때 월남 하신 북쪽이 고향이신 분들이 많으시고 또한 그분들의 상당수는 남쪽에서 성공하신 분들이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분들이 성공하기 까지는 정부에서 특별히 그 분들을 도와 준 것이 아니라 그 분들 스스로가 엄청난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 내신 업적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분들을 볼 때마다 남과 북이 통일되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 국력의 배 이상은 될 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목숨걸고 남쪽에 오신 분들은 모두가 훌륭한 분들이고 또한 그러한 정신이 시들지 않는 한 무엇을 하든지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 분들께서 크게 성공하셔서 통일되었을때 북쪽에 있는 여러분들의 고향을 위하여 뭔가 기여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물론 남쪽에 오셔서 좌절하시는 분도 계시고 커다랗게 실망하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자기 자신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돌보면서 이웃과 국가, 민족을 돌아 볼 줄 아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에 사는 여러분 이웃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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