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에서  공안에 잡혀 북한에 강제북송되였다가 다시 탈북하고

곧바로 한국으로 입국한 후 하나원을 수료한뒤 쉴틈도없이 바로 회사 취직하여

1년을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감옥생활에서 병든 몸을 돌볼사이도 없이  집에서 한시간반 정도 되는 출퇴근거리를 

 아침저녁 매일 오가며 밤늦게 마을버스에서 내려 썰렁한 집안문을 열고 들어서면

 하루의 피로가 몰려  오바이트하면서도 이렇게 힘든줄 몰랐고,

힘들사이도 없이 정신없이 자신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정부에서 받은 정착금과 그동안 모은 월급 그리고 취업장려금을 모아서

작년에 사업을 시작하였고 임대아파트와 사업장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

추운 겨울날 사무실뒤의 쪽방에서 침식하면서도 이렇게까지 나약해지지 않았습니다.

경쟁업체들과의 트러블, 거래처들간의 오해와 갈등 ,치열한 시장경제의

소용돌이속에서도 꿋굿이 자신을 잃지않고 오늘까지 앞만보고 달려왔습니다,

중국어를 할 줄 안다는것뿐  여기 한국에 대해서 너무나도 아는것이 없는

제가 수입업체를 운영한다고 주변에서는 주제넘다고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짐짓 컨트롤해준다고 나서주는 사람들도 있엇습니다.

진실이든 거짓이든 외롭게 한국에서 생활하는 저로써는 도와준다는  그 말 한마디만으로도

너무 고마웠고  그것으로 한 수입업체를 하는 사람이  우리 사무실에 제집드나들듯이  들락날락하엿습니다.

 대부분 거래처분들은  그 사람이 저의 회사에 투자를 많이 하고 합영식으로

운영하는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일전 한푼도 투자를 안 했을뿐더러 오히려 핑게 만들어서  저한테서 용돈을 받아쓰고

무슨 볼거리를 구경시켜준다고 핑게대고 차를 타게 하고는

곧바로 주유소에가서 저의 카드로 주유를 넣게 하고 ...

여기서 일일이 적을려니 내 자신이 참 바보스럽네요.

제 혼자서 하면  십년을 돌아갈 길을  뭐 자기가 도와서 일년을 갈수있게 해준다고 좋은 말을 참 많이도 했고  그 말또한 감지덕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수입루트와 국내 판매상황을 손금보듯이 알게되였고 

한달전에  자신의 명의로 사업장을 하자고 하는것이였습니다.

그러면서 요구조건을 내놓은데 매달 자신의 앞으로 이백만씩 넣으라는것이였습니다.

사과나무밑에 누워서 입벌리고 떨어지는 사과를 받아먹겠다는 참 더러운 인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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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자신을 다 잡으려고 일요일 여가시간에 두서없이 몇자 적어봤습니다.

시간되면  계속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