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위가 온통 빨갛다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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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성정태 / 2011/02/27 (14:59) 출처: 조갑제 닷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10년 10월13일 재향군인회 임원단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믿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천안함 사건이 국민에게 상처를 줬고 군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비극이었다. 황장엽씨가 ‘우리 정부 대신 김정일을 믿는다면 통일도 이룰 수 없을 것이고 우리 자체가 붕괴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을 지켜 내자고 국민들 앞에서 다짐을 하는 대통령입니다. 그러나 그런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들의 색깔은 도저히 그냥 보아 넘길 수 없을 정도로 빨간 색입니다. 대체 어느 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정체성이라는 말입니까? 이것이 바로 대통령이 임기 초에 밝힌 중도주의의 본색인가요? 그럼 대통령의 주위에서 얼쩡거리는 사람들의 색깔을 대충 훑어 보겠습니다.
1) 박인주 ? 사회통합위원회 수석 박인주는 6.15선언남측위원회 공동대표, 서울본부 상임대표를 역임하였고 그는 6.15선언 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가 6.15남북공동선언에 대해 했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6.15선언이 있었기에 효순, 미순 사건에 대해 미국에 사과하라고 요구할 수 있었고, 광화문 촛불문화제가 열릴 수도 있었다. 6.15공동선언은 우리에게 참으로 엄청난 힘을 주어서 국가보안법이 있어도 국가보안법에 위반되는 일을 마음 놓고 할 수 있다. 민족의 자주성과 반전 평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민족의 대단함이 필요하다. 6.15공동선언은 기어이 지켜서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 어떻습니까? 꼭 북한에서 발표한 성명서 같지 않습니까? 반역의 문서, 대한민국 적화통일의 문서인 6.15남북공동선언을 이렇게 실천하자는 사람이 사회통합수석입니다.
2) 임삼진 ?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임삼진은 녹색연합 사무처장이었고, 그 단체는 친북반미, 국보법폐지, 평택범대위, 노무현탄핵무효범국민운동, 효순미순사건범대위 등의 좌파단체에 참가하여 활동한 단체입니다.
3) 표정훈 ? 청와대 행정관 그의 부친 표명렬은 평화재향군인회(평군) 대표로서 천안함 폭침 조사결과를 부정하는 공동성명에 잇따라 참여하였고, 그에 참여한 단체들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범민련 등의 이적단체 그리고 진보연대라고 했습니다. 평화재향군인회라니 대한민국에 평화가 없어서 재향군인들이 평화를 위해 별도의 군인회를 결성하게? 그자들이 유사시 혹시 인민군으로 돌변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시지요. 기존의 재향군인회를 전쟁단체로 몰려고 공작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자식간에 일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하겠습니까? 세상에 사람이 그렇게 없었나요, 좌파 종북 인사를 부친으로 둔 사람을 청와대에 불러 들이게?
4) 이재오 ? 특임장관 1979년 11월 남민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이 적발됐다. 이재오는 이에 관련해 복역했다. 남민전는 반 대한민국 좌파단체였다. 1960년대 인혁당, 통혁당사건, 관련자들이 출감 후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등 각계각층을 규합하여, 북한과의 연계 속에 결성한 지하공산혁명조직이었다. 이 사건은 1970년대를 대표하는 간첩사건으로 관련자만도 100명이 넘었다. 남민전은 안용웅 등이 월북, 김일성에게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북한으로부터 구체적 통제를 받아 왔었다고 한다.
그런 남민전 단체가 1977년 11월7일 김일성에게 보낸 편지 중의 한 대목을 옮겨 보겠습니다. “5천만 조선민족의 어버이시며 경애하는 우리 공화국의 주석이신 김일성 동지의 적의 탄압과 폭압 속에서 결사 투쟁하는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준비위원회에 수령님의 무한한 사랑과 교시 그리고 적극적 지원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 마지 않습니다.” 임헌영 전 민족문제연구소 소장도 이 편지 작성에 끼어 있었다지요. 이재오가 곁에 있어 대통령의 마음이 편안 합니까?
그렇게 편안 할지 몰라도 그가 지난 2000년 월간조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의 뜻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그리 편하지 만도 않을 줄 압니다. 한 번 들어 보시지요.??? “1민족 1국가 체제통일은 어렵다. 1민족1국가2체제 연합 정권은 가능하다. 민족의 동질성과 민주주의 두 잣대를 놓고 새로운 체제의 탄생은 가능하다. 헌법 제3조 영토조항은 상징적인 조항이다, 이 조항이 있는 한 북한과의 통일은 불가능하므로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
어떻습니까? 이재오가 원하는 통일은 북한 김정일 체제게 망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 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북한이 망하지 않는 통일이라면 2체제가 물리적 통일을 한다는 것인데 그러면 남북이 잘 되겠습니까? 대통령 당신이 통치하는 대한민국은 단일 체제인데도 좌우로 갈려 편할 날이 없는데, 체제가 극을 달리는 두 체제가 통일한다고 합해 놓으면 대체 한반도가 어떤 아수라장이 될 것인지 상상이 안 갑니까? 초등학생도 알아 챌 내전사태가 발생합니다.
5) 황석영 - 사회통합위원회위원 황석영 그는 1989년 3월 20일 북한에 밀입국하여 1993년 4월 29일 귀국 체포 시까지 ‘범민련 해외본부’를 결성하고, ‘홍철’이라는 가명으로 다섯 차례나 북한에 들어 가서 김일성을 일곱 차례나 접견했고, 같은 시기에 북한에 들어와 김일성을 만났던 윤이상과 5.18광주를 주제로 한 대남-반미의식 고취를 위한 “님을 위한 교향시”라는 영화 시나리오를 제작해 줌으로써 김일성으로부터 “재간둥이”라는 칭호와 함께 25만 달러라는 공작금을 받았던 반 국가사범으로, 1993년 국가보안법에 의해 징역 7년의 형을 받아 복역 중, 1998년 특별사면을 받아 석방됐고, 5.18과 좌파 반대한민국 세력의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도 작사했다.
범민련은 문익환 계훈제 등 남한 내의 재야 친북세력의 제안을 북한의 통일 전선부가 수용하는 형식으로 결성 1990년 8월 15일에 1차 대회를 판문점 북측에서 황석영이 형식상 대표로 “미군철수, 연방제통일, 양심수석방”을 주장하며 출발한 단체이며, 1991년에는 김일성이 “범민련을 민족통일전선체로 육성하라”는 교시를 내리면서 현재까지 남북 해외의 모든 통일 지향세력들이 사상 이념과 정견,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함께 참여하는 전민족적통일전선체, 통일운동의 민족적 구심체로서 민중주도의 대화협력 추진기구라고 말한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이적단체로 규정된 반역단체다.
대통령이 이런 사실을 알고서도 그들을 채용하여 주위에 두었다면 그거야말로 국민들을 헷갈리고 혼란스럽게 하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은 친북 종북 노선을 일삼는 사람들을 반역자로 치부합니다. 중도주의는 그런 용어 자체가 없습니까?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낯에는 대한민국이요 밤에는 북한공산주의를 추종할까요? 대통령은 대체 국민들이 어느 장단에 춤을 추기를 원하나요? 아무 장단이나 멋대로 맞춰 추라고요? 그것이 바로 대통령의 중도주의입니까?
그런 것이 바로 화해와 평화를 위한 사회통합위원회가 바라는 중도주의입니까? 반역자들을 대통령의 주위에 둘러 쳐 놓고 대체 대한민국을 어디로 이끌고 있나요? 김정일을 만나서 6.15를 실천하자고 합의할 건가요? 남북이 내전사태를 향해 달리면 35년 전의 월남 적화역사가 이 땅에 진행됩니다. 대통령은 그런 상황을 바라고 지금 반역자들을 곁에 두고 있습니까? 그런 뜻이 아니라면 당장에 좌파 반역자들을 청와대에서 내 치시기 바랍니다. 이상. -------------- 이명박에게 부탁할 것을 부탁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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