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31명 표류주민에 대한 나의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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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의 표류주민과 귀순에 대한 중앙일보 이영종 북한전문기자의 글을 보다가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한마디 하려 합니다. 우선 31명 전원 송환에 대한 북한의 입장이 강경하고 4명 귀순자에 대한 남한의 입장 역시 확고한 것만큼 남북관계에 새로운 긴장국면이 조성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알아차릴 수 있는 일이고 앞으로 전개상황 역시 매우 어렵게 흘러가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남북한 모두 이번 사건이 또 다시 한반도에 연평도 폭격사건과 같은 일촉즉발의 전쟁 상황으로 치닫는 것부터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타협의 접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북한은 4명의 귀순자로 인한 체제이탈 확산뿐만 아니라 남한 당국의 귀순공작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남한 당국은 탈북자가 2만명이 넘는 시대에 뭣 하러 귀순공작을 하겠느냐고 여러 언론을 통해 언론플레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중앙일보 이영종 기자의 글이라 생각되는 데 이분은 노무현 때에도 남한 내 탈북자 100명 간첩이라는 기사를 써서 탈북자들의 남한 적응을 위축시킨 장본이기도 합니다. 물론 기사 정보 역시 당시 정부에서 건네준 것이고, 이를테면 좌파 우파 정부 할 것 없이 이분은 북한전문기자의 입지를 잘 활용하여 여러 정부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이곳, 저것에 잘 비위맞추는 능력이 있다고 자부할 듯 합니다.) 이 분 기사 중 31명에 대한 남한 당국 관계자들의 세심한 배려로 감동을 받고 그러한 것들이 4명의 귀순 결심으로 이어졌다고 슬쩍 언급하는 데 이런 논리로는 북한이나 정부를 의심하는 남한 주민들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 저를 보고 탈북자가 아니라고 그 증거를 대라고 하는 데 진짜 탈북자라면 <대성공사>를 기억하실 겁니다. 탈북자합동조사기관으로 따뜻한 배려보다는 간첩인지 아닌지를 조사하는 기관이므로 예전에는 언어폭력과 협박, 심지어는 구타가 자행되는 곳이고 이러한 사실 때문에 많은 탈북자들이 소송까지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런 문제가 많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서 잘 안 그런다고 합니다.) 본인 역시 <대성공사>에서 자본주의 발전상을 알 고 싶어 조사를 마치고 TV를 보는 데 감시경찰들이 구둣발을 신고 들어와 TV를 끄고 전원을 뽑아갔던, 다시 말하면 이영종 기자의 말처럼 그렇게 친절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한번은 스트레스로 인한 의욕저하로 식사를 못하겠다고 했더니 보통때보다 두배로 많은 양의 식판을 가져다 놓고 다 먹을때까지 일체 조사나 운동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폭언도 있었습니다. 처음 대성공사에 들어갔을 때는 으레 기대했던, ‘오느라 고생했다’는 말 대신 협조를 안하고 정확한 진술을 하지 않는다면 이곳에서 영원히 나가지 못할꺼라는 협박과 네가 여기 있는 것은 남한도 북한도 모른다는 충분히 기겁할 말로 첫 조사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저는 당연히 이해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네들의 불친절함이 아닌, 친절하나 만을 가지고 귀순을 결심하겠냐 하는 것입니다. 북한사람들은 60년간 독재 아래서 외부 정보를 알지 못하며 만에 하나 받아들인다고 해도 오랜 세뇌교육 때문에 함부로 믿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그 4명의 귀순자는 남한에 와서 조사관들의 세심한과 발전상을 보고 귀순을 결심한 것이 아닌 오래전부터 북한체제의 환멸과 시장과 중국을 통해 외부나 한국에 대한 일정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것 중 하나가 표류자 조사에서 오랫동안 시간을 끌면서 귀순을 획책하였다고 하는 데 이 부분도 정부가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는 처음에 이들이 단순표류라고 발표하였으나 후에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활용했던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전례 없이 1달 넘게 이들을 돌려보내지 않았던 것입니다. 정부는 31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 때문에 오랜 시간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는데 탈북자들이 알다시피 대성공사에서 조사받는 기간도 1달이고 한번에 200명씩 입국하여 조사를 받아도 간첩용의자나 고위층 탈북자가 아닌 여타 사람들은 1달 후에는 대부분 조사를 마치고 <하나원>으로 갑니다. 그런 조사 시스템을 갖추고 표류주민 31명을 조사하는데 그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또 이들이 탈북자가 간첩용의자가 아닌 표류자임에도 1달 이상 시간을 끌었다는 것에 대하여 증명을 해야만 북한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우려하는 것은 남한 당국이 여러 가지 사실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알려주기 보단 정치적, 정부적 차원에서 이용하거나 매듭지으려고 하나보니 많은 한계를 드러낸다는 것이며(감추려할수록 의문점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결과적으로 봤을 때 결코 한반도 안보나, 남한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네명의 귀순자들 입장에서는 제대로 규명되지 못한 사안을 가지고 충분히 정착 후 3~4년 안에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조용히 넘어갈 수 있는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 보니 귀순자 가족들의 정치범수용소(사형까지)행은 이미 확정된 것이고 다른 27명의 송환 후 운명역시 매우 어둡다는 것입니다. 과연 이 정부가, 이나라 주민들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북한체제에서 가족을 잃는 아픔을 알기나 할까요? 그것은 우리 탈북자들만 겪는 고통이고 아픔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머지 27명의 북한으로 송환이 늦어질 때 추가 귀순자가 생길 수가 있다고 하지만 확신하건데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앞서 이야기 했듯 남한체제에 대한 동경이나 환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기존 4명의 귀순자처럼 오래전부터(내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있어야 하며 또한 북한 체제가 싫어도 가족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이미 전에 포기하지 않은 이상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을 거란 사실입니다. 특히 북한이 이들을 계속 압박하고 사건이 장기화가 될수록 본인들의 상황을 보다 침착하게 정리 지을 수 있고 때문에 귀순보다는 어떻게 하나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반규범적인 확신에 음식거부나 남한정부에 대한 항의라는 독자적인 움직임도 전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북한에 송환되어 재 조사를 받을 때 당국에 의해 인정받을 수 있는 액션임을 이미 여러 사례들을 통해 보아왔던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귀순하신 4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분단의 희생자로 여느 때보다, 다른 사람보다 더 큰 정치적 희생을 당하셨고 때문에 그 고통 또한 만만치 않을 꺼라 생각합니다. 그뿐 만이 아니라 남한에서의 정착은 죽음의 또 다른 사선의 연장선일겁니다. 스스로 짊어지셔야 합니다. 힘들게, 더 고통스럽게 온 것만큼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정착하시길 바라겠고 다행이도 당신들의 아픔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2만 명의 탈북자들이 있기에 함께 헤쳐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귀순을, 한국사회 정착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당신의 고통이 내 고통과 같은 것임을 알기에 함께 도우며 헤쳐가자는 말씀밖에 더 드릴 수 없네요. 그러나 생각보다 북한체제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고 생각보다 통일은 빠르게 올 것입니다. 이 사실을 진리로 확신으로 삼는다면 고통과 악몽대신 북한민주화를 위한 일에도 당신들이 충분히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재원임을 말씀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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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까지 했다는데 사실인지??
저 진보라는 자는 뭔가 남한에 불만을 가진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억지로 포장을 해대며 자기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정체가 애매한 인물임.
그래서 노무현 시절 22명도 하루만에 돌려 보냈다고 욕 쳐먹었는데..
그런 이유로 제대로 된 조사를 위해 1달이 걸린거 아닌가 하는 추측을..
특히 중간에 일부가 전향의사를 밝히니 의도치 않게 시간이 지연되었을 거고..
북한의 탈북 분위기로 봐서는 4명 정도는 확률상 충분히 자의적 전향을 할 수 있다고 봄.
주제에 글 장난을 부리느라고 주절거렸는데 ..
도무지 뭐를 말하려는 것인지 종잡을 수가 없구나.
무식한것이 순수 길바닦에서 주어들은거는 있어가지고...지랄허네
친북좌파들에게 붙어서 지랄말고 가서 공부나 더해라.
항상 이런 물타기성 글은 남을 설득시키는 힘이 없지요.
막상 자기의 진심을 토로하자니 좌빨로 몰릴테고..ㅋ
탈북자를 귀찮아 하던 노무현 시절 아닙니까?
물론 대공 용의점에 대해선 더 철저히 조사했을 지는 몰라도..기본적으론 훨씬 호의적이었소.
지금은 더할거라고?
그게 말이냐? 위에 길위님의 말투에 어디 너같이 싸가지 없이 말했더냐?
말끝마다 꼴통 소리가 입에 밴 걸 보니 정상은 아니구나~~
철없고 무식한 <진보를 향한 바보>의 똥구멍이나 씻어 주는 ㅎㅎㅎ 라는 무직자여
웨 그러구 사노?
님이 글을 보니 어딘가 모르게 색채를 느끼게 되는군요.
당신이 말한 조사 문제입니다. 이들이 조사와 탈북자 조사가 어찌 같다고 생각합니까>?
우리는 그 사회를 떠나서 온 사람들이고 그들은 표류로 떠 내려 온 사람들입니다.
누가 알수가 있습니까? 그런 계기를 이용하여 임무를 받고 왔는지..그러니 조사야 당연이 오래 해야지요..
그리고 그들이 다시 죽음행으로 이어 진다는것은 귀순이 잘 못되였다는것이 아닙니까?
약주고 병주는 격입니다.
대성공사조사관들이 이들을 조사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진보님. 당신의 결론적인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일뿐입니다.
추가로 귀순의사발표자가 없을것이라는 장담은 어디에서 기인한것인지요?
인간은 절대적으로 현실적이고. 환경의 노예입니다.
저들은 벌써 목숨보다 귀중한 장군님품을 떠난지 시간이 적지않게 흘렀고.
결국 장군님의 간섭없는 이자유와 넉넉한 환경이 더좋다는것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대성공사의"만행"을 우연을 가장해 끼워넣기는 성공했지만
당신의 글속에는 ?? 냄새가 납니다.
북한에 탈남해 가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조사와 과정을 거치는지?
당신은 얼마나 알고 수작으로 도배하는가요?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 경쟁속에 우리탈북자들 설자리없고 힘든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북한에서 저들이 살던 짐승같은 삶에 비할바없이 민주주의와 인권.
중요히는 배고픔이 없는 세상입니다.
당신처럼 "북한도 인간이 사는곳이다!"는 사람은 왜서 탈북했는지?
간첩은 아닐지 몰라도 당신의 의식은 현재 간첩같은 미로에서 방랑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조사 방법과 조난당한 북 주민 조사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것이죠.
탈북자는 이 땅에서 살겠다고 하면서 무턱대고 찾아 들어온 사람들이니까 좀 더 자세히
그리고 강하게 조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 31명은 조난당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철저히 국제적인 절차와 관례에 따라
외국인 대우를 존중히 하면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남겠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좀 더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겠지요.
같은 배에 탄사람들은 거의 모두 잘 알 수 있는 빤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각각 31명을 분리시켜 놓고 상대방의 경력과 서로 알게된 경위를 조사하면 간단히 풀릴 수 있는 문제 입니다.
물론 남한 침투를 목적으로 수 년 전부터 그들의 동네에 어부 형태로 잠입을 시켜서
같이 친하게 지내게 하는 식으로 잠입 준비를 세밀하게 시킨 후에 조작된 작전이라면 좀 어렵겠지만... 그래도 분리심문조사를 하면 각자들에 대한 대체적인 윤곽은 잡힐 것입니다.
특히 여기 남지 않고 돌아 가겠다고 하는 사람들이야 특별히 의심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물론 실례적으로 여기에 남을 어떤 스파이를 보증시키기 위하여 우정 따라 내려 왔던 놈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조사를 해 보면 모를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보를향한 바보> 가 주절대는 문제들은 전혀 있지도 않을 것이며....
오히려 시간이 갈 수록 돌아가겠다고 하는 사람들속에서 동요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원래 무동력선인지 ?
알고 계시는 분 답글 좀 부탁 드립니다.
지금은 더할거라고?
그게 말이냐? 위에 길위님의 말투에 어디 너같이 싸가지 없이 말했더냐?
말끝마다 꼴통 소리가 입에 밴 걸 보니 정상은 아니구나~~
묘하게 에돌며 주장들이 모호합니다.